현대차, ‘벨로스터 N’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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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벨로스터 N’ 판매 개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6.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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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의 짜릿함을 일상에서”
벨로스터 N, 현대 ‘N’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고성능차
고성능 엔진, 6단 수동변속기, 브레이크 등 전용사양 탑재
런치컨트롤, 레브매칭, LSD, ECS 등 고성능 특화사양 장착
N 전용사양 기본 적용 단일 트림 운영, 2,965만원 가격책정
프리오더 개시 6일 만에 500여대 육박, 소비자 관심 뜨거워
 
 
현대차의 고성능 라인업 N이 드디어 국내 시장에 데뷔했다.
 
현대차는 자사 고성능 철학과 모터스포츠로부터 얻은 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벨로스터 N을 20일(수)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벨로스터 N은 ‘펀 투 드라이브(Fun to Drive, 운전의 재미)’라는 고성능 라인업 N의 철학에 따라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한 i30 N에 이어 개발된 현대차의 두번째 고성능차다.
 
벨로스터 N은 최고출력 27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N 전용 고성능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N 전용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해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또한 ‘N 전용 고성능 브레이크’를 탑재해 고성능차에 걸맞은 우수한 제동성능을 확보했다.
 
벨로스터 N은 차체 주요구조 보강설계로 차체강성 및 내구성이 좋아졌고 섀시의 차축구조와 강성강화를 통해 주행안정성이 개선됐다. 강해진 차체에 다양한 주행감성 체험이 가능한 5종(에코, 노멀, 스포츠, N, 커스텀)의 드라이빙 모드(N 그린 컨트롤 시스템) 등으로 N만의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새로운 로직이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R-MDPS)과 스티어링 강성 및 마찰 개선을 통해 강화된 핸들링 응답성으로 운전 재미를 높였다.
 
이와 함께 주행모드 간 승차감을 명확하게 다르게 한 ‘전자식제어서스펜션(ECS, 주행모드에 맞게 서스펜션 제어)’를 적용해 일상에서도 편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고, 기어를 내릴 때 울컥거리지 않도록 엔진 회전수를 맞춰주는 ‘레브매칭’을 통해 부드러우면서 재미 있는 운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발진 가속성능 극대화를 위한 ‘런치 컨트롤’은 정지상태에서 출발 시 엔진 RPM 및 토크를 제어해 짜릿한 가속감을 주고,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과 피렐리의 고성능 타이어가 기본 장착된다.
 
현대차는 공력 및 냉각 성능을 고려한 공격적이고 대담한 내·외장 디자인을 통해 고성능 N만의 아이덴티티를 시각화했다.
 
벨로스터 N의 전면부는 N 로고가 적용된 유광블랙 메쉬 그릴, 유니크한 형상의 레드 프런트 스플리터, 날개형상의 외장형 에어커튼 등으로 낮은 무게중심의 안정적이고 와이드한 느낌을 선사한다.
 
측면부는 고광택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고성능 디자인 컨셉의 알로이 휠, 레드 컬러가 조합된 크롬 재질 유광블랙 사이드실 몰딩 등으로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수평 레이아웃의 범퍼 캐릭터 라인, 가로타입 리플렉터, 2단 리어 스포일러, 입체적인 디자인의 대구경 머플러 등으로 N만의 안정적이면서 강인한 모습을 갖췄다.
 
실내는 4.2인치 컬러 TFT-LCD로 최적화된 정보를 표시하는 ‘N 전용 클러스터’, 그립감을 강화하고 버튼 조작성을 극대화한 ‘N 전용 스티어링 휠’, 다이내믹한 착좌감과 측면부 지지성을 확보한 ‘N 전용 스포츠 버켓 시트’ 등 전용 인테리어 사양으로 차별화된 이미지의 고성능 운전공간을 연출했다.
 
벨로스터 N은 고성능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2,965만원이다. 퍼포먼스 패기지는 200만원, JBL사운드 등이 탑재된 멀티미디어 패키지는 100만원, 다양한 편의장비가 추가된 컨비니언스 패키지는 60만원이 추가된다.
 
특히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피렐리 타이어, 19인치 알로이 휠, N 코너 카빙 디퍼렌셜, 능동 가변배기 시스템, N 전용 대용량 고성능 브레이크, 브레이크 캘리퍼 N 로고 등이 적용된다.
 
‘N 코너 카빙 디퍼렌셜(N Corner Carving Differential)’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LSD)로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주행 상황에 맞게 최적 배분하고 바퀴가 헛돌아 속도를 잃는 현상을 억제해 선회 시 미끄러짐 없이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벨로스터 N은 전용 고성능 엔진과 파츠 생산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프리오더를 시작했으며 6 영업일 만에 500여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이는 벨로스터 N이 다양한 고성능 사양이 기본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된 점과 국내 첫 고성능 모델로서 고객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으로 현대차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벨로스터 N의 고성능과 뛰어난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20일부터 약 한달 간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강남구 언주로 소재)에 ‘N 브랜드 체험관’을 운영해 N 브랜드의 탄생을 위한 현대차의 노력과 N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20일부터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고양(일산서구 킨텍스로 소재) 및 전국 레이싱 카페 등 18곳에 ‘벨로스터 N 체험존’을 마련하고 고객이 직접 벨로스터 N 주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 주행 경기를 펼치는 ‘벨로스터 N 온라인 컵’을 개최한다.
 
‘벨로스터 N 온라인 컵’은 총 6주간의 예선과 8월초 결선으로 진행되며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상금이 제공되고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벨로스터 N을 트랙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동호인들이 서킷에서 벨로스터 N을 체험해 보는 ‘서킷 데이’를 개최하고, 벨로스터 N의 상품성을 생생히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매 고객의 서킷 체험을 위한 ‘오너스 데이’, KSF 트랙 데이와 연계한 ‘익스피리언스 데이’ 등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차량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체험 위주의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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