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CEO, 배출가스 스캔들로 체포돼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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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CEO, 배출가스 스캔들로 체포돼 파문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06.1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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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트 스태들러 아우디 대표, 증거인멸 혐의로 구금돼
2015년 배출가스 조작사태로 홍역을 앓았던 폭스바겐그룹이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그룹 산하 아우디 브랜드를 이끄는 로퍼트 스태들러(Rupert Stadler) 대표가 독일 뮌헨 검찰청에 체포돼 구금됐다고 현지 유럽 언론은 일제히 전했다.
 
루퍼트 스태들러(Rupert Stadler) 아우디 CEO. 사진: BBC News
 
스태들러 대표는 2015년 디젤게이트 이후 체포된 최고위층 임원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스태들러 대표의 체포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사건 자체에 대한 논평은 거부했다.
 
전 세계에서 천백만 대가 넘게 리콜된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에서 자회사인 아우디도 자유롭지 않았다. 이미 85만대가 조작 프로그램이 들어간 것으로 들통났고 지난 달 6만여 대의 아우디 A6와 A7도 문제가 있다고 회사는 인정했다.
 
부산모터쇼에 전시된 아우디 A8. 사진 속 차량은 기사내용과 관계 없음.
 
이미 수조 원대의 배상금과 수리비용을 지출한 VW그룹은 디젤게이트로 아직까지 된서리를 맞고 있다. 이미 여러 명의 임직원이 법의 심판을 받았고, 이번에는 최고위층 임원까지 구금되는 사태를 맞게된 것이다. 이날 폭스바겐의 주가는 2.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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