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FCA 그룹은 혁신적인 기술력의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자율 주행 기술을 이끌어 가고 있는 구글(Google), 앱티브(Aptive), BMW와 같은 자동차 산업 내 최고 기업들과 협업 및 제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서로의 역량을 활용하고 자율 주행 기술의 개발을 이끌어가기 위해 필요한 시너지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CA 그룹은 지난 5월 31일(현지 시간)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인 웨이모와의 제휴를 강화했으며 추가적으로 퍼시피카 하이브리드(Pacifica Hybrid) 미니밴 62,000대를 납품하고, 기업 및 개인 고객을 위한 시장 내 최초의 유의미한 완전 자율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 계획에서 전기화와 관련하여 각 지역 내 진화하는 규제 요건에 맞추어 나가기 위해 기술 솔루션들에 투자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동시에 FCA 그룹 내 브랜드들의 특정 강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현재 300C와 퍼시피카 미니밴, 두 가지 라인업만 남은 크라이슬러 브랜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담지 않아 항간에 나돌고 있는 브랜드 폐지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 대신 2022년까지 FCA 그룹은 모든 지프(Jeep) 및 프리미엄 모델의 전기화를 포함하여 전기화 솔루션을 갖춘 30개 이상의 차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장 수요와 진화하는 규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최고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FCA 그룹은 2021년까지 모든 승용 차량의 디젤 엔진을 단계적으로 퇴출시키고 한편으로 경상용차 라인업에 디젤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계획과 함께 각 브랜드에 대한 제품 전략을 재정립하고 있다.

 

FCA 그룹은 또한 추가 성장의 잠재력이 있는 브랜드들에 대한 전략의 개요를 발표했다.

 

그룹 내 효자 브랜드인 지프(Jeep)에 대한 비전은 3개의 새로운 모델을 내놓는 것을 포함,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SUV 차량의 5대 중 1대가 지프 차량이 되는 목표와 함께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것이다.

 

지프(Jeep)는 2020년에 레니게이드보다 하위 세그먼트인 A-UV, 그랜드 체로키가 속해 있는 세그먼트인 E-UV의 3열 모델, 그리고 그랜드 체로키 보다 상위 세그먼트인 그랜드 왜고니어(Grand Wagoneer) 총 3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지프 고객들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지프 웨이브(Jeep Wave)를 확장해 고객과의 연결성을 높이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도 2020년까지 이 프로그램이 완벽히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프의 도시형 SUV(어반-UV-UV) 세그먼트는 날씨와 도로 상황에 구애 받지 않는 주행능력, 전자장비 사용의 증가, 소셜 컨텐츠 및 라이브 업데이트 제공이 가능한 연결성, 자율 주행 기술의 진화를 수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과 시티라이프에 중점을 두고 성장시킨다.

 

동종 그룹 중 가장 높은 고객 충성도 성과를 보이고 있는 램(Ram) 브랜드에 대해서는 NAFTA 상용 차량 브랜드 중 2위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CA 그룹은 프리미엄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와 알파 로메오(Alfa Romeo)는 새로운 모델, 파워트레인 옵션 및 기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알파 로메오(Alfa Romeo)는 4개의 신규 모델을 포함, 2022년까지 포트폴리오 내 모든 차량에 전기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FCA그룹은 이런 성장 전략의 추진을 위해 5년 계획 동안 약 45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