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민 외국서 교통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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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국민 외국서 교통사고 잇따라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06.0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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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미니밴 탑승한 우리국민 8명 사상
미국서도 8명 탑승한 미니밴 대형사고 내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 인근서 발생한 충돌사고 현장. 사진: 오레곤주 경찰청
 
우리국민이 탑승한 자동차가 외국에서 대형사고에 휩싸여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5월 3일, 터키 휴양지 안탈리아에서 우리 국민 8명이 탑승한 미니밴이 다른 차량과 출동해 4명이 사망했다. 당시 차량이 많이 부서지지 않았는데도 사망자가 나온 이유는 사망한 탑승자 4명이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갔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탑승자들이 안전벨트를 제대로 매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안전벨트 착용은 안전운전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여행을 하면서 들뜬 마음에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어떤 상황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을 지켜주는 안전장비의 착용은 필수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나 우리국민 4명이 다치고 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났다. 지난 금요일 오전 10시(현지시각) 경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 외곽 지방도로에서 우리국민 8명이 탑승한 미니밴(혼다 오디세이)이 좌회전을 하다가 마주오던 포드 픽업트럭(F-450)과 충돌했다. 픽업트럭은 말을 실을 수 있는 트레일러까지 탑재한 대형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8명이 탑승한 미니밴이 좌회전을 시도하다 직진하는 픽업트럭 차선으로 들어가 정면충돌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행순서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미국의 교통문화를 감안하면 미니밴 운전자가 무리하게 좌회전을 시도하다 마주오던 픽업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직진하는 차들에게 통행 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큰 도로로 진입하는 차량들이나 비보호 좌회전을 시도하는 차량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사고는 직진하는 차량에 양보를 한 후 좌회전을 해야 하는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지 못해서 난 사고라 할 것이다.
 
물론 직진하는 차량이 과속을 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겠지만 일단 반대편에 직진차량이 보이면 그 차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다 좌회전을 하는 것이 안전운전의 기본이다.
 
사실 안전벨트 착용이나 통행우선권 등은 우리나라에서도 지켜져야 할 법규에 안전수칙이요 교통예절이다. 기본을 지키면 사고는 예방할 수 있고, 사고가 나도 목숨을 잃을 확률은 줄어든다. 우리 국민의 안전의식 제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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