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 개황]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날씨 변화가 잦았고, 기온 변동이 컸습니다. <참고 1 (그림 1)>

 

 － (잦은 날씨 변화와 중반 고온현상) 1~10일에는 오호츠크해 부근에 저지 기압능이 발달한 가운데, 우리나라 부근으로 찬 공기를 동반한 상층 기압골이 위치해 영향을 준 반면에, 11일 이후에는 동서흐름이 원활하고 상층 기압능의 영향을 자주 받았다.

 

․ 1~10일에는 상층 기압계의 동서흐름이 다소 느린 가운데, 우리나라는 상층 기압골의 영향을 주로 받아 북쪽의 찬 공기가 자주 유입돼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날이 많았다.

<참고 2 (그림 1)>

 

   ※ 일평균기온(℃) 최저 1위 (3일) 고창군 10.8

     <참고 1 (표 2)>

 

․ 11일 이후에 기압계의 동서흐름이 원활한 가운데, 14~17일에는 우리나라 남쪽해상에 고기압이 발달해, 그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기류가 강하게 유입됐고, 낮 동안에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기온이 크게 상승했다.

<참고 2 (그림 2)>, <참고 1 (표 2)>

 

  ※ 일평균기온(℃) 최고 1위 (16일) 군산 24.7, 부여 24.9, 부안 25.2, 정읍 25.4, 영광군 24.0, 해남 23.7

 

(17일) 대전 26.3, 안동 26.3, 전주 25.8, 보은 25.2, 금산 25.8, 임실 23.1, 장수 23.4, 봉화 23.7, 의성 26.6

 

 

 ○ [강수량 개황] 상층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전국적으로 비가 온 날이 많았다.

특히, 16~18일에는 중부지방에 강한 호우가 내렸다.

<참고 1 (그림 1)>

 

－ (2~3일, 6~7일, 7~9일, 12~13일, 22~23일, 29~30일) 우리나라 북서쪽과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고, 7~9일에는 동풍기류의 유입으로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다.

특히, 연직적으로 강한 대기불안정이 발생해 천둥․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서울(3일)과 대구, 울산(30일)에서 관측됐다.

 

－ (16~18일, 호우 원인) 우리나라 남쪽에 고기압이 발달해 남서기류가 강해지면서, 그 가장자리를 따라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중부지방에 강한 호우가 발생했고, 5월 1시간 최다 강수량 극값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

<참고 2 (그림 2)>

 

   ※ (일일 극값) 일강수량(㎜) 최다 1위 (17일) 철원 103.7, 동두천 98.6, 홍천 158.5

1시간 최다강수량(㎜) 최다 1위 (16일) 서울 35.0 수원 25.4, (17일) 파주 18.9, 대관령 33.0, 홍천 63.5, (18일) 강릉 33.5, 원주 33.9, 영월 22.3, 충주 31.0, 고산 55.5, 태백 34.9, 제천 27.9

<참고 1 (표 2)>

 

 

 ○ 5월 전국 황사발생일수는 0.4일로 평년(1.1일)보다 적었다.

 

  ※ 황사일수: 전국 13개 목측 관측지점 중 황사가 관측된 지점의 일수를 전체 지점수로 나눈 평균값

 

－ 21~22일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압골 후면을 따라 남동진하여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황사가 발생하여, 23~2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황사가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