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봄철 독초 중독사고 주의 경보
상태바
행안부, 봄철 독초 중독사고 주의 경보
  • 교통뉴스 곽현호 객원기자
  • 승인 2018.05.15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나물로 혼돈 쉬운 독초먹는 중독사고 급증
행안부, 주간(5.13.~5.19.) 안전사고 예보
 
 
행정안전부는 산행 시 등산로 주변의 야생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알고 채취해 먹고 발생하는 ’독초 중독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새순이 돋아나는 봄철에는 등산로 주변으로 자생하는 야생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 섭취에 의한 중독사고가 많고, 실제 2018년 4월 23일에는 독초인 자리공을 도라지로 착각해 일가족 4명이 중독됐다.
 
자연독의 발생건수 대비 환자수를 살펴보면 10.5명이고, 1건 당 11명 정도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새순이 올라오는 시기에는 전문가들도 독초와 산나물의 생김새가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산나물로 잘못 알고 가족 또는 지인들과 나누어 먹는 문제에서 비롯된다.
 
사고를 예방하려면 등산로 주변에서는 산나물과 약초 채취하는 물론 잘 모르는 산나물은 아예 따지도 먹지도 않는 게 예방책이다.
 
일반인들이 혼동하기 쉬운 산나물 종류로는 크게 독초인 여로를 산나물 원추리로 착가하고, 동의나물을 곰취로, 박새를 산마늘 로 오인하기 쉬운 것을 꼽을 수 있다.
 
먹을 수 있는 산나물 중에서도 원추리순과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에는 미량의 독성분이 함유돼 있어서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산나물이나 약초를 먹은 후 구토와 두통, 복통 설사, 호흡곤란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후송하고 이 때 독성 진단을 위해 먹던 산나물과 약초를 가져가는 게 좋다.
 
정윤한 행정안전부 안전기획과장은 “요즘처럼 새순이 돋는 시기에 산행을 할 때에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 섭취하지 않도록 모르는 산나물이나 약초는 채취도 섭취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혼동하기 쉬운 산나물과 독초 현황 >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