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 메이커 자동차 판매실적 분석
상태바
4월 국내 메이커 자동차 판매실적 분석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05.02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기아차 순항, 기타 3사 주춤
현대·기아차, 내수 수출 모두 전년 대비 호조
한국지엠, 구조조정 여파로 판매량 계속 감소
르노삼성, 수출은 전년대비 호조, 내수는 감소
쌍용, 주간 2교대 적용 여파로 판매 소폭 감소
 
 
현대기아차가 국내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싼타페, K3, K9 등 완전변경 신차와 카니발, 쏘렌토 등 부분변경 신차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수출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 3사는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구조조정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는 한국지엠 쉐보레 브랜드는 판매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에퀴녹스 등 신차가 나올 때까지는 부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모델 노후화 등으로 판매가 줄고 있으나 QM6 가솔린 모델 등이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팔리고 있으며 유럽 및 미국 수출이 잘되고 있다. 트위지, SM3 Z.E 등 전기차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새로 도입하는 주간 2교대 근무방식에 적응하는 기간을 가진 탓으로 생산량이 늘지 않아 판매가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5월부터는 안정돼 국내 판매량과 수출이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 싼타페는 두 달 연속으로 판매량 수위에 올랐고, 고급차인 그랜저가 그 뒤를 이었다. 국민차로 불리던 쏘나타와 아반떼는 판매량이 줄고 있고 새로 출시된 기아 K3가 높은 상품성과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6,925대가 팔려나가 아반떼를 제쳤다.
 
컴팩트 SUV는 현대 코나와 쌍용 티볼리가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싸움을 벌이며 경쟁하고 있다. 지난 달 근소한 차이로 더 많이 팔렸던 티볼리가 이번에는 코나에게 밀렸다. 고급 SUV와 컴팩트 SUV로 관심이 몰리면서 투싼과 스포티지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
 
카니발은 부분변경 모델이 나온 후 판매량이 급증했고 완전 변경 신차인 K9도 호평을 받으며 1,222대가 팔려나가 전월 대비 25배나 판매가 늘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