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BO 첫 단비 고속도로사고 다발, 2차사고 우선 대피로 막는 운전자 행동요령과 안전-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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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BO 첫 단비 고속도로사고 다발, 2차사고 우선 대피로 막는 운전자 행동요령과 안전-20180425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8.05.02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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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교통이슈-첫 단비 고속도로사고 다발, 2차사고 우선 대피로 막는 운전자 행동요령과 안전장비 보완관련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20180425
 
전국적으로 내린 첫 단비가 쓰디쓴 상흔을 남겼는데요.
고속도로 6중 추돌로 한 명이 숨졌고, 세 모녀가 빗길에 다쳤습니다.
한국고속도로공사는 2차 사고를 우선 대피로 막는, 운전자 행동요령 개선과 장비보완 등 안전관련 대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Q : 네. 안녕하십니까?
 
Q : 전국의 단비가 곳곳에서 교통사고로 이어졌는데 눈과 빙판이 녹았다는 방심 속에 숨어 있는 노면 수막현상이 더 무섭네요?
맞습니다. 해마다 첫 비와, 첫 눈 사고가 급증되고 있죠.
면허취득 후 처음 맞는 노면 현상도 문제가 되겠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방심과 차간거리를 유지하지 않는 등의 전방주시 태만이 가장 큽편입니다.
특히 빗길 방심은 가장 큰 위험요소인데요. 하지만 지난 23일은 유난히 인명사고가 많았죠.
캐나다 현지시간 23일, 인도로 돌진한 밴 차량에 의해, 한국인 2명 사망에 중상 1명,
그리고 시민권자 1명을 포함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치는 공포사고가 있었으니까요.
 
Q : 신대구부산과 부산고속도로 6중 추돌과 사망사고 원인이 빗길인데, 노면 마찰력 저하만큼 차간거리 늘리는 것 중요하네요?
네. 빗길 신대구 부산고속도로 6중 추돌로 한 명이 숨졌고, 광주 대구고속도로에서는
세 모녀가 빗길에 다쳤습니다.
23일 새벽 5시 20분경 김해 용산터널 부근에서 빗길에 넘어진 1t 화물트럭이 6중 추돌사고 원인이 됐는데요. 현장은 사고 충격이 얼마나 컸던 가를 지목하는, 휘어진 가드레일과 노면에는
빗속으로 파고든 타이어 자국까지 선명했습니다.
화물차를 들이받은 승용차 운전자는 흉부손상으로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전 9시 25분에도 광주대구 고속도로에서 중앙분리대 충격 후 전복됐지만
뒤따르던 운전자들의 신속한 구조로 2차사고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Q : 한국도로공사가 사람이 우선이라는 현실적 2차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했는데 신속하게 알릴 수 있는 안전장비도 있다면서요?
네. 고속도로 사고나 고장 때는 트렁크 만 열어놓고 가급적 빨리 현장을 떠나야,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현실적 대책을 마련했는데요. 탑승자 우선대피가 핵심 행동요령인 제도개선에는 안전장비 보완과 피신 후의 신고를 비롯 2차사고 예방효과가 더 큰 안전방법을 찾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도 있습니다.
차량 안전장비 개선과 보급 활성화에는 트렁크 불꽃신호기 상시비치와 자석을 이용한
점멸식 소형 LED비상 신호등의 앞좌석 보관입니다.
 
Q : 2차사고 사망자 중 79%가 고속도로 본선 차로에서 일어나는 만큼, 불꽃신호기를 찾고 불을 붙이는 것도 쉽지가 않잖아요?
맞습니다. 후속사고 방지의무 때문에 최소 200m에서 500m 후방에서 확인 가능한 안전조치를 설치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정신과 경황없는 상태다 보니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도공은 5분내 꺼지는 불꽃신호기 보다는 소형 LED점멸식 고장표지 장치 보급에 더
중점을 뒀습니다.
일반사고 치사율 6배에 달하는 갓길주차와 수리는 평균 33명 이상의 고귀한 생명을
2차사고 희생으로 몰고 있는 현실 개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Q : 사람이 우선이라는 캠페인도 이런 심각성 때문에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 연 다음 가드레일 밖으로 피한 후 신고하라는 거죠?
그렇습니다. 2차 추돌원인 상당부분은 전방주시를 못한 데 있기 때문에 일단 대피한 다음, 1588-2504로 신고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트렁크를 여는 이유인데요. 발광타입 LED점멸 장치가 연동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야간에 사방 500m에서 식별할 수 있는 LED 점멸 발광 봉을 차체에 붙여야 합니다.
2013년 77건의 2차사고로 44명이 사망했고 2017년은 87명의 생명을 앗아갔기 때문입니다.
5년간의 평균사고 유형에서도 갓길 7.4건에 4.8명이 사망했고, 터널은 5.6건에 2.6명이 사망했습니다. 시간대는 15~18 사이가 가장 낮고, 0시부터 3시 사이 사망비율은 12.6%로 급증되면서 7.8명으로 높아 이 시간대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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