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상태바
경기도내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8.05.01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염병 주의해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24일 서해연안해수서 비브리오패혈증균 발견
    발견시기 빨라지고, 감염환자도 늘고 있어 주의 필요
    어패류 익혀먹고, 피부상처 있을시 해수, 바닷물접촉 피해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서해안 포구 바닷물에서 올해 도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발견됐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는 4월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사업을 실시해 한 달여 동안 해수 14건, 갯벌 11건, 어패류 15건을 검사했으며 이 가운데 지난 달 24일 채수한 해수에서 균을 분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늦은 것으로 지난해는 4월17일 채수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전국적으로 연평균 50명 안팎의 환자에서 발생해 절반 가까이 사망(치사율 50%)하는 제3군 법정감염병이다.
주로 온도가 상승하는 5~10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와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경기도에서는 2013년과 2014년에는 8월, 2015년에는 6월, 2016년 2월, 2017년 4월에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는 등 출현시기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경기도의 연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발생은 2013년 9건, 2014년 8건, 2015년 6건에서 발생시기가 상대적으로 빨랐던 2016년 12건, 2017년에는 10건으로 증가세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최근 5년간 도내 환자 발생 >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병 중에서도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감염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면서, “어패류는 85℃ 이상으로 익혀먹고 피부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