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베이징 모터쇼서 iX3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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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베이징 모터쇼서 iX3 콘셉트 공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04.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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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SAV 라인업 최초의 순수전기차
BMW e-드라이브 기술 및 새로운 차체설계
 
 
BMW 그룹이 2018 베이징 모터쇼에서 iX3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자동차의 ‘호랑이코’ 그릴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모습의 키드니 그릴은 BMW 전기차의 새로운 얼굴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디자인을 입힌 키드니 그릴을 선보인 iX3 콘셉트.
 
BMW iX3 콘셉트는 한층 진보한 5세대 BMW e드라이브(eDrive) 기술과 새로운 아키텍처를 앞세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ports Activity Vehicle, SAV) 라인업 최초의 순수 전기차이자, BMW 그룹의 전기자동차 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친환경 차량 개발 확대는 미래 이동성의 핵심 트렌드인 자율주행, 커넥티드, 전기차 및 공유 서비스를 일컫는 ‘ACES(Automated, Connected, Electrified, Shared)’의 핵심 중 하나이자 BMW 그룹의 ‘넘버원 넥스트(NUMBER ONE > NEXT)’ 전략의 일환이다.
 
BMW 그룹은 순수 전기차를 핵심 라인업인 SAV 모델까지 확장함으로써, 전기 이동성 영역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강화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구조와 강력한 성능을 갖춘 5세대 e드라이브 기술
 
BMW iX3 콘셉트가 선보이는 혁신 중 하나는 5세대 BMW e드라이브 기술이다. 강력한 신형 배터리를 장착한 e드라이브 시스템은 가볍고, 확장성이 높으며 놀라울 정도로 간편한 구조를 자랑한다.
 
특히, 전기모터와 변속기, 전장 장비를 하나로 통합해 성능과 주행거리를 늘렸고, 무게를 줄임은 물론 공간 활용성 부분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발전을 이루어 냈다.
 
5세대 전기모터는 200kW(27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70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한번 충전 시 400km(WLTP 기준) 이상 달릴 수 있다. BMW iX3 콘셉트는 이를 통해 BMW 특유의 운전 재미를 배출가스 없는 쾌적한 주행과 함께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이동성을 위한 다용도 플랫폼
 
iX3 콘셉트는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플랫폼)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전륜구동, 후륜구동, 사륜구동 시스템을 모두 지원하는 이 새롭고 활용도가 많은 아키텍처는 향후 개발되는 BMW 그룹 내 내연기관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배터리 방식 등 다양한 드라이브 시스템에 적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BMW 그룹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풍성한 모델 라인업을 구축,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전기 자동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확장 가능한 부품 호환성 및 유연한 생산 확장성
 
BMW 그룹은 모듈화된 설계를 통해 부품 확장성을 혁신적으로 높였다. 전기모터, 변속기, 전장 장비를 하나의 부품으로 통합한 e드라이브 시스템은 어떤 형태의 차량에도 쉽게 장착할 수 있다.
 
모듈화 디자인은 차세대 고전압 배터리 개발에도 적용됐으며, 배터리 성능, 용량, 충전 효율과 내구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와 더불어, 배터리 셀 프로토타입 생산을 통해 새로운 배터리 공급자도 같은 수준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BMW 그룹은 진보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BMW e드라이브 전기모터는 희귀 광물 없이 제작 가능하다. 덕분에 희귀 광물 수급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전동화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
 
현재 BMW 그룹의 전기 자동차는 전세계 10개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e드라이브 부품은 독일 딩골핑, 중국 선양, 미국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BMW 그룹 딩골핑 공장은 전기 구동계 시스템 네트워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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