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대형교통사고없는 안전올림픽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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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대형교통사고없는 안전올림픽 달성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04.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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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부문 전문역량의 전사적지원 통해
사망사고.. 대형교통사고없는 안전올림픽 견인
 
시설점검 장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지 벌써 1개월여 지났다.
개최 전까지만 해도 많은 국민은 과연 성공적인 올림픽을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의구심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당초의 우려와 달리 이번 올림픽은 경기운영, 흥행, 올림픽 종합7위라는 준수한 성적까지 달성하며 나무랄 데 없는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수송요원 교육장면
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선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의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메달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 온 국민은 열광하며 성공적 올림픽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일꾼들의 노력 역시 칭찬받아 마땅하다.
도로교통안전의 역꾼들이 바로 그러한 주인공이다.
 
우선, 올림픽이 열린 강원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굽은길, 경사진 길 등이 많아 도로여건이 열악한데다 계절적 특성으로 겨울철에는 눈길, 빙판길에서의 교통사고 또한 많은 편이다.
상당수의 전문가들이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던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교통사고 없는 올림픽 달성을 위한 도로교통공단의 노력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자타가 공인하는 교통안전전문기관으로 안전, 교육, 방송, 면허 등 도로교통 분야의 전문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시작 1년 전부터 교통사고 없는 올림픽을 위해 안전, 교육, 방송, 면허 등의 분야에서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준비를 해왔고, 급기야 그러한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대형교통사고 없는 안전 올림픽이라는 결과로 증명해냈다.
 
평창동계올림픽 안전수송요원 선포식
도로교통공단은 2017년 4월12일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조직위원회와 수송교통 안전요원 교육관련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교통분야별 전문역량을 집결하여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단 (단장 박길수 교육본부장)을 꾸리고 전사적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리우올림픽에서 독일 카누대표팀 코치인 스테판 헨체가 교통사고로 올림픽 기간에 목숨을 잃었고, 운전요원이 운행경로를 제대로 익히지 못해 경기운영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러한 과거의 사례를 교훈삼아 대회장소 등 강원지역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올림픽 차량운전요원에 대해 온라인-집합-현장교육으로 이루어지는 단계별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올림픽 선수단 및 이용자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했다.
 
그리고 국도 31호선 등 4개 구간, 96km 신설도로의 개통 전 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감응신호 설치, 비보호좌회전 확충 등 180개 교차로를 개선하고 도로안내표지 및 노면표지를 확정지었다.
또한, 교통방송에서는 사전 붐업코너를 수시로 방송하고 평창지역 418 의 수신 상태를 개선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수송 분야 자원봉사자들의 운전능력을 검증하는 실기능력테스트는 물론 선수단과 관람객의 적성검사 및 국제운전면허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사망사고 등 대형교통사고, 중상해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교통안전올림픽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박길수 본부장은 “올림픽 기간에 대형 교통사고는 인적·물적 피해 발생시키고 나아가 축제의 분위기를 저해시킬 수 있다”며, “교통사고 없는 안전올림픽 달성을 위해 도로교통공단의 교통부문 전문역량을 총동원하여 지원사업을 펼쳤다”고 전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이번 평창올림픽 대회에서 보여준 우리의 선진 교통시스템과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문화를 전 세계에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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