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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이슈 - 갓길 불법주차와 하이패스TBN 교통이슈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8.03.23 13:33
화물차 갓길 불법주차 뿌리 뽑아야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해 정체 예방
 
 
밤길 대형 인명사고를 유발시키는 화물차 불법주차 계속돼
 
국토부가 무인주차관리시설 설치와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하지만 고질적 병폐이자 인명사고를 발생시키는 원흉인 한적한 길 대형차 불법주차는 줄지 않고 있다.
 
국토부가 공영주차장 68개소 신설에 6백51억 원을 투입하는데도 소방차 진입을 막는 주거 밀집지역의 불법주차와 가로등 없는 곳에 불법으로 세운 대형차와 충돌하는 인명사고 해소에는 턱 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게다가 통행량이 적은 지방도나 한적한 도로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심지어는 이런 시한폭탄들이 자동차전용도로 갓길까지 침범을 해서 밤샘 불법주차를 하는 상황이라 결국 서울경찰이 단속에 나섰다.
 
요즘 갓길은 차로나 마찬가지라는 인식을 갖게 하니 여기에 불법 주차한다면 깜짝 놀랄 뿐 아니라 사고위험까지 더 클 수 있다.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야간 고장이나 사고 때는 반드시 야간 200m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발광·점멸식 삼각대를 세워야 하는데, 이런 안전조치 없이 대형차를 세워놓는다면 사고원인을 제공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경찰 심야단속 30분 만에 갓길에 차를 대놓고 쉬는 운전자들이 속속 적발될 정도로 현실은 심각했고, 지난 3년간 서울지역 자동차전용도로 사고로 숨진 5명 중 1명이 불법 주·정차 차량과의 추돌에 의해 나온 것이다.
 
주행속도는 빠르지만 통행량이 많은 전용도로보다 오히려 한적한 도로나 가로등 없는곳 주차가 추돌사고위험이 더 많다. 지난달 24일 오후 8시3분경 전북 전주시 서신교 인근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주차된 20톤 화물차를 들이받아 숨졌다.
 
대형 화물차 밤샘주차가 빈번한 곳에서 차선변경을 하면서 충돌했다고 한다. 이런 대형 화물차의 불법 주차는 2016년 8월 초 부산에서도 일가족 4명을 숨지게 했다. 2015년 한 해 화물차 불법 주정차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 수가 부산시 에서만 1백80명에 이른다.
 
 
고속 다차로 하이패스 개통
 
지난 2월 시속 80km로 통과하는 다차로 하이패스가 개통됐는데 대구지역 유천IC의 경우는 하이패스 장착 차만이 이용할 수 있다. 2월5일부터 인천공항요금소에도 제한속도가 80km로 높아진 넓은 다차로 하이패스가 설치됐다.
 
저속통과에 따른 지․정체를 개선하고 좁은 게이트(차로)를 넓혀 사고예방 등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하이패스 차로 사이 경계석을 없애고 2차로 이상 확대해 설치하면 본선통과 속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 IT기술을 적용하면 굳이 전용 게이트를 만들지 않아도 되는데도 그동안 무슨 이유 때문인지 3m~3.5m에 불과한 좁은 전용 하이패스 차로를 굳건하게 고수해 왔다. 그래서 정체유발은 물론 사고위험도 컸지만 통과속도만 유명무실하게 시속 30km로 제한해 교통체증도 유발했다.
 
국토교통부는 영업소 통과속도가 향상된 다차로 하이패스로의 점진적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한국도로공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과 강릉 요금소 등 8개소에 도입이 시작됐다. 대구에는 하이패스가 없으면 고속도로 IC 이용 자체가 불가한 곳도 있는데 바로 대구 유천IC다.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개통 초기는 혼란스러워도, 도시고속도로 남대구IC에서 서대구IC 구간에 나타나는 혼잡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하이패스라고 밝혔다. 이곳은 과적단속 직원과 측정 장치가 없기 때문에 4.5t 이상 대형 화물차량 진입도 불가하다.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kbkim@cart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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