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찾아가는 현장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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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찾아가는 현장상담’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03.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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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상담.전용콜.온라인상담, 노동법관련 교육.. 통해 직장맘의 노동권.모성권 보호
‘찾아가는 지하철역 현장상담’ 매주 수.목 17시~20시 잠실.공덕.여의도.. 13개역
직장맘(대디)런치노동법교육, 찾아가는 노동법 교육.. 노동법관련 역량 강화교육
다산콜과 연계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 개통(2016.2.15) 2년, 상담 일만건 돌파
시 “노동관련 분쟁상담.교육.. 노동권과 모성권 보호, 직장맘 경력단절 예방노력”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_서울교통공사_협약식
2012년 개소 이래 직장맘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3개소로 확대된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가 3월부터 ‘찾아가는 지하철역 현장상담’, ‘노동법 교육’ 등 본격 사업을 진행, 직장맘들의 경력단절 예방에 나선다.
 
직장맘지원센터는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2012.4.1.)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금천(2016.7.20.), 은평(2017.11.24.) 총 3개소가 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지하철역 현장상담…매주 수‧목 퇴근길 직장맘에게 노동상담 제공>
 
서울시금천직장맘지원센터_공덕역
먼저 ‘찾아가는 지하철역 현장상담’은 3개 센터가 매주 수‧목 17시~20시 잠실‧가산디지털단지‧공덕‧여의도 등 총 13개역에서 진행한다.
 
서울시금천직장맘지원센터_삼각지역
‘찾아가는 지하철역 현장상담’은 2013년 8월 당산역에서 첫 시작해 직장맘의 호응이 좋아, 매월 총13개역으로 확대해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 서울시 은평직장맘지원센터의 상근 노무사들이 직접 현장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시은평직장맘지원센터_불광역상담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서울교통공사 잠실서비스안전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8호선 라인의 8개역(문정역, 암사역, 강동구청역, 잠실역, 석촌역, 송파역, 가락시장역)을 순환하며 상담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으로 출·퇴근하며 8호선 라인을 이용하는 송파, 강동 등 서울 동남권 및 하남, 성남을 포함한 일부 경기지역에서 직장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_지하철역 현장상담_암사역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인들이 밀집한 총 3개역(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4·6호선 삼각지역, 5·6호선 공덕역)에서 현장상담을 진행하며, 서울시 은평직장맘지원센터는 총 2개역(5·6호선 여의도역, 3·6호선 불광역)에서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현장상담을 새롭게 진행한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_서울교통공사_8호선지하철현장상담_포스터
상담 내용은 공통적으로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 및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사항과 연차휴가, 실업급여, 임금체불 등 노동권 전반에 대한 것이며, 이 밖에도 보육정보 제공 및 관련기관 연계 등도 진행한다.
 
※ 찾아가는 지하철역 현장상담 일정
※ 매년 혹서기(8월) 및 혹한기(12월~2월)에는 현장상담 중지
서울시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노동법률 상담이 필요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방문이나 전화상담이 어려운 직장맘들을 위해 센터소속 노무사들이 직접 찾아가 현장상담을 실시하고 있다”며, “퇴근길에 부담없이 전문가 상담을 받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런치노동법 강의, 찾아가는 노동법 교육 등 직장맘 노동역량 강화에도 노력>
 
또한,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는 4월 4일(수)부터 3회차에 걸친 런치 노동법교육을 진행한다.
급여명세서 읽기와 같은 비교적 간단한 노동관련 교육부터 임신기와 출산기의 휴가, 근로시간 단축 등 직장맘(대디)들이 궁금한 노동법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질의를 통해 노동법 관련 궁금한 사항을 바로 상담할 수 있어, 바쁜 직장맘(대디)들과 출산·육아를 앞둔 예비 부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찾아가는 노동법률교육’을 진행한다.
15인 이상의 직장인 또는 사업주가 요청하는 장소와 시간에 강사가 방문해 무료 강의를 제공한다.
강의 주제도 해당 직장생활에 필요한 노동법률과 사업주가 알아야할 주요 모성보호제도 등으로 구성해 도움을 주고 있다.
 
< 2018 상반기 ‘찾아가는 노동법률 교육’ 일정 >
<직장맘고충상담 전용콜 개통2년 1만건 돌파, 빠르고 전문적인 상담 큰 호응>
 
한편, 현장상담 및 내방상담이 어려운 직장맘들은 고충상담 전용콜을 이용할 수 있다.
2016년 새롭게 도입된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은 개통(2016.2.15.) 2주년 만에 상담 건수 1만 건(10,286건, 2018.2.28.기준)을 돌파했다.
전용콜은 시민들에게 친숙한 120 다산콜에 전화한 뒤 ‘직장맘지원센터’ 카테고리(5번)를 누르면 센터에 소속된 공인노무사와 바로 노동관련 상담을 할 수 있어 직장맘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공인노무사가 노동분쟁 예방을 목표에 두고 상담‧코칭해주기 때문에 상담 단계에서부터 분쟁 예방이 용이하고, 실제 법적 분쟁이 발생했을 때는 노무사가 법적‧행정적 절차 지원하는 등 밀착지원까지 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사례1)
직장맘L은 임신 후 육아휴직을 사용코자 회사에 문의했으나, 인사부서에서는 회사의 취업규칙에 의거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했고, 이에 센터로 상담을 요청했다.
상담 후 센터 노무사는 직장맘 L에게 육아휴직을 할 수 없다는 취업규칙 내용이 강행규정에 위반한 취업규칙으로 그 조항은 무효가 되며 법정 요건에 따라 휴직 개시 예정일 30일 전까지 육아휴직 신청서를 서면으로 사업주에게 제출할 것을 안내했다.
또한 사업주가 육아휴직을 허용하면 지급되는 대체인력지원금에 대하여 사업주에게 안내했고, 사업주는 이에 대체인력지원금으로 육아휴직기간동안 대체인력을 고용하겠다며 직장맘L에게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허용했다(직장맘 L은 현재 육아휴직중임).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 은 평일 09시부터 20시, 토요일 9시부터 13시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 외 시간에도 전화하면 상근노무사가 다시 상담해주는 콜백시스템을 운영 중으로, 야간이나 주말시간에 근무하는 직장맘들도 노동관련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사회적 인식이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직장맘의 출산휴가, 육아휴직 사용의 어려움은 여전히 크게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상담 및 전용콜·온라인 상담, 노동법 관련 교육 등을 통해 직장맘의 노동권과 모성권을 보호하고, 나아가 경력단절예방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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