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제네바서 신형 A6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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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제네바서 신형 A6 공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03.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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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클래스의 업그레이드
미래지향적인 운영 컨셉과 광범위한 네트워킹
안전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운전자보조 시스템
더욱 민첩하고 편안하게 달릴 첨단 엔지니어링
스포티하고 우아한 외관과 혁신적인 내부 디자인
 
 
아우디가 제네바 오토쇼에서 차세대 A6를 공개한다.
 
아우디는 가장 베스트셀러인 아우디 A6의 8세대 모델을 선보이며 다양한 혁신을 적용했다. 디지털화, 안락함, 스포티함 등에서 우아한 조각품을 연상시키는 신형 아우디 A6는 럭셔리 클래스 세단의 팔방미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A6의 앞모습. 사진제공: 아우디 코리아
 
전면 디지털화된 MMI 터치 리스폰스 시스템은 이전 모델에 비해 직관적이다. 다양한 연결성과 어시스턴스 솔루션은 네트워크와 통합된 인텔리전스를 구현한다. 인테리어는 디지털화를 체계적으로 적용하며 동급 최고의 혁신을 이뤘다.
 
서스펜션은 한층 강화된 스포티함에 부드럽고 안락한 주행감과 높은 안정성을 모두 이루어냈다. 모든 엔진에는 편의성과 효율성을 위하여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MMI 터치 리스폰스 시스템 – 직관성과 맞춤화
 
MMI 터치 리스폰스 시스템을 적용한 A6의 운전석. 제공: 아우디 코리아
 
신형 아우디 A6의 MMI 터치 리스폰스 시스템은 직관적인 조작과 커스터마이징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다양한 지능형 개인화 옵션을 통해, 차량을 운전자에 맞출 수 있다.
 
전면 디지털 운영 시스템을 통해 차량 기능을 중앙 제어할 수 있고 마치 스마트폰 앱과 같이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즐겨찾기 버튼 기능을 통해 개인의 선호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차량의 사용자가 다수인 경우를 고려하여 최대 7명의 운전자까지 무려 400개의 세팅를 설정해 개인 사용자 프로파일에 원하는 모드를 저장할 수 있다.
 
자연 언어 컨트롤 기능은 신형 아우디 A6를 지능형 대화 상대이자 여행의 동반자로 만들어준다. 이 기능은 차량 내 저장된 데이터는 물론 MMI 네비게이션 플러스와 함께 클라우드 상의 구체적인 지식을 활용해 양방향으로 질문과 명령을 처리한다.
 
MMI 터치 리스폰스 시스템은 햅틱 및 음향 피드백을 통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손가락으로 기능을 실행하는 즉시 손과 귀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는 상단 디스플레이를 통해 인포테인먼트를 조작하면서 하단 디스플레이로는 온도 조절, 문자 입력, 편의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MMI 네비게이션 플러스와 아우디 커넥트 – 비즈니스 클래스에 한층 강화된 편의성
 
신형 아우디 A6는 우수한 안전성, 편의성, 개인화를 위해 다양한 연결성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본 사양으로 MMI네비게이션을 제공하며, 옵션으로 MMI 네비게이션 플러스를 선택할 수 있다. 최고급 데이터 전송 모듈에는 신형 LTE 어드밴스드 표준이 사용된다.
 
MMI 네비게이션 플러스는 다수의 새로운 네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지능형 추천 검색어를 제공하고, 주행 경로를 기반으로 한 자율 학습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경로 안내는 서비스 제공업체인 히어(HERE)가 운영하는 서버상에서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
 
이 서버는 전체 지역의 교통 상황을 감안한다. 또한 아우디 커넥트 온라인 서비스는 교통 신호와 위험 정보에 대한 “car-to-x”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여러 아우디 차량에서 얻는 군집 지능(swarm intelligence)를 사용하며 신형 A6를 주변 환경과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
 
장거리 및 단거리 운행에 있어 안락함, 균형감,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 신형 A6의 새롭게 개선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럭셔리 클래스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는 세단을 자동으로 주차공간이나 차고에 넣고 뺄 수 있게 도와주는 파킹 파일럿(parking pilot)과 개러지 파일럿(garage pilot)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1년 내 장비의 이용 범위가 확장될 예정이다.
 
운전자는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전에 차에서 내린 후 스마트폰 상의 마이 아우디(myAudi) 앱을 사용하여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파킹 파일럿과 개러지 파일럿은 세 가지 자율주행기능 패키지 가운데 하나인 파킹 어시스트 패키지(Parking assist package)의 일부이다.
 
시티 어시스트 패키지(City assist package)에는 새롭게 추가된 건널목 보조(crossing assist)기능을 비롯한 여러 기능이 포함돼 있다. 투어 어시스트 패키지(Tour assist package)에는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스티어링 휠을 부드럽게 움직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보완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기능과 경제적인 주행 스타일을 촉진시키는 효율성 보조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 모든 엔진의 전기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A6의 파워트레인.
 
신형 A6의 모든 엔진에는 아우디의 새로운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이 기술에서 벨트 얼터네이터 스타터(BAS, belt alternator starter)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함께 작동한다.
 
새로운 드라이브트레인을 갖춘 A6는 55~160 km/h 속도로 타력주행(coasting)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줄인다.
 
스타트-스톱(start-stop) 기능은 최대 22km/h 속도에서도 작동해 필요하면 시동을 끈다. 또한 엔진은 정차된 상태에서 예측하여 다시 시동을 건다.
 
감속 중 BAS는 제동력을 보조하면서 최대 12kW의 에너지를 회수한다. 실제 주행에서 MHEV 기술은 100킬로미터 당 최대 0.7리터까지 연료 소비를 줄인다.
 
 
차체와 크기 – 비즈니스 클래스의 더 넓은 레그룸
 
신형 A6의 뒷자리는 비지니스 클래스 이상이다. 사진제공: 아우디 코리아
 
신형 아우디 A6의 차체는 탑승 시 편안한 분위기를 더한다. 한 가지 중요한 요소는 향상된 공기역학이다. 향후 출시될 엔진과 더불어 공기저항계수를 0.24로 최소화함으로써 고속 주행 시에도 기분 좋은 정숙성을 유지한다.
 
신형 아우디 A6의 실내는 기존 모델에 비해 훨씬 넓다. 뒷 좌석 레그룸의 경우 전 세대 모델은 물론 주요 경쟁 모델을 능가한다. 앞 좌석과 뒷좌석의 헤드룸과 숄더룸 역시 기존 모델에 비해 우수하다. 트렁크는 발 동작을 통해 전동으로 열 수 있다.
 
 
서스펜션 – 스포츠카만큼 민첩하고 소형차만큼 쉬운 조작성
 
신형 아우디 A6는 특히 서스펜션에 대한 혁신적 솔루션 덕분에 이전 모델에 비해 눈에 띠게 스포티해졌다.
 
기본으로 장착되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progressive steering)은 기존보다 스포티한 성향을 가졌고, 스티어링을 돌리는 각도가 증가하면 스포티한 성능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새로운 댐핑 컨셉 역시 지면 반응을 강렬하면서도 정밀하게 구분해 전달한다. 신형 A6은 도심에서 기동성을, 시골길에서는 민첩성을, 고속도로에서는 안락함과 균형감을 선사한다.
 
역동적인 사륜 조향 시스템은 기동성과 민첩성의 핵심 요소다. 이를 통해 뒷바퀴도 조향을 하면서 직접적이고 스포티한 스티어링 반응과 흔들리지 않는 안정성을 보여준다.
 
 
드라이브 트레인
 
유럽 시장에서 아우디는 신형 A6에 강력하고 부드러운 두 가지 엔진인 가솔린 TFSI와 디젤 TDI를 선보인다.
 
V6 3.0리터 터보차져 엔진인 TFSI엔진은 비즈니스 세단인 A6를 5.1초만에 100 km/h에 다디르며, 출력은 250 kW (340hp) 500 Nm의 토크를 자랑한다. 안전최고속도 250km/h 는 전자제어장치로 제한된다.
 
출력 210 kW (280 hp)인 3.0 TDI는 출력은 가솔린엔진보다 낮지만 620 Nm의 강력한 토크로 순간가속성능이 뛰어나 TFSI와 유사한 성능을 보인다.
 
 
외장 디자인 – 기술적 우아함
 
공격적인 앞모습은 옆으로 이어져 뒤에서도 볼 수 있다.
 
아우디 A8, 아우디 A7 과 마찬가지로, A6는 새로운 아우디 디자인 언어를 표현하는 대표 주자이다. 팽팽한 표면과, 날카로운 엣지, 눈에 띄는 라인 등을 통해 비즈니스 세단 A6는 스포티한 우아함, 하이테크, 세련미 등 분명한 개성을 전달한다.
 
외관은 긴 후드, 긴 휠베이스, 짧은 오버행 등 균형 잡힌 비율이 눈에 들어온다. 넓고 낮게 설계된 싱글프레임 그릴, 플랫 헤드라이트, 강한 윤곽의 공기 흡입구 덕에 스포티함이 물씬 풍긴다. 측면의 도드라진 3개의 라인은 시각적으로 차체의 높이가 낮아 보이도록 한다. 바퀴 위에 놓인 강력하고 팽팽한 윤곽선은 아우디 콰트로 혈통임을 증명한다.
 
 
라이트 디자인 – 기술에 숨결 불어넣기
 
라이트 디자인은 신형 A6의 기술적인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 아우디는 세 가지 버전으로 헤드라이트를 선보인다.
 
최상급 버전에서는 HD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다섯 줄의 수평선은 주간 주행 라이트를 구성하며, 전면의 너비를 강조한다. 그 상부에 위치한 라이트는 눈동자와 닮은 하향빔 모듈이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테일램프의 라이팅 시그니쳐는 각 부품별로 하나의 수평선과 아홉 개의 수직 부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브레이크등은 두 개의 등 사이 공간을 채우고 있다. 다이내믹 인디케이터는 최상급 사양에 포함되어 있다.
 
도어를 잠그거나 열 때, 리듬감 있게 점멸되는 기능은 아우디를 상징하는 기술과 디자인의 조합을 구현한다. 아우디는 내장 인테리어에도 앰비언트 라이팅 패키지와 컨투어 앰비언트 라이팅 패키지의 두 가지 조명 패키지를 제공한다. 두 가지 조명 모두 미묘하게 공간, 볼륨감, 그리고 내부 디자인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인테리어 – 미래지향적 디자인
 
신형 A6의 내장은 비즈니스 세단의 디지털 특성과 기술적 역량을 표현하는 검정색 패널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매끄러운 계기판과 차분하면서도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수평의 바디라인이 가벼운 공간감을 자아낸다.
 
신형 아우디 A6의 센터 콘솔은 MMI 터치 반응 디스플레이 상단과 마찬가지로 운전자를 향하고 있다. 검정색 패널 덕분에 시동을 끌 경우, 알루미늄 클립 이외에 거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신형 아우디 A6는 네카줄름(Neckarsulm) 조립 라인에서 제조되며 2018년 6월에 독일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도 올해 중 이뤄질 전망이며 기본 가격은 독일 기준으로 아우디 A6 세단 50 TDI 58,050유로(한화 7,730만 원)로 알려졌다.
 
기사자료 및 사진제공: 아우디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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