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SUV 왕좌를 노리다 PART 2 - 운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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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SUV 왕좌를 노리다 PART 2 - 운전하기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03.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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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완전변경 된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 디자인 총괄 루크 동커볼케 전무의 입김이 많이 들어간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강력하고 튼튼하며 다부진 스타일을 가졌습니다.
 
동커볼케 전무는 싼타페가 새로운 현대차의 모습 (The New Hyundai Look)을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습은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라는 어구를 인용하면서 기능과 실용성에도 매우 충실한 차라고 소개했습니다.
 
승차감은 부드러우면서도 때에 따라 단단하게 충격을 걸러주는 상당히 세련된 세팅입니다. 천천히 갈 때는 약간은 헐렁한 느낌이 들 정도로 부드러운데 고속주행을 하면 차체가 깔리며 안정감 있게 자세를 잡습니다.
 
8단변속기는 동력손실이 적고 변속도 빠른 편이며 부드럽습니다. 186마력의 2리터 디젤엔진은 1.9톤이나 나가는 덩치를 잘 끌고나가 동력성능의 불만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고속에서 펀치력은 강하지는 않습니다.
 
제동성능은 초반 답력은 둔한 편이나 제동력이 꾸준하며,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정도에 따라 일관적으로 답력이 증가해 급브레이크 성능은 나쁘지 않습니다. 밸런스도 훌륭하며 앞으로 쏠리지 않고 아래로 깔리며 속도를 줄입니다.
 
다소 과격하게 방향을 바꿔도 기울어짐이나 쏠림이 크지 않고 사계절용 타이어의 그립도 훌륭합니다. 서킷이나 와인딩 주행을 하는 용도로 써서는 안 되는 차지만 차량 자체의 기본기는 상당히 좋습니다.
 
소음억제는 훌륭하며 특히 엔진음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입니다. 키가 큰 SUV 특성상 바람소리는 다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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