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배터리 안전회수 해체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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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배터리 안전회수 해체시연회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18.03.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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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환경협 인선모터스 자원순환추진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인선 모터스
영화테크·인선모터스와KADRA회장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 많으실텐데요. 이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나 자동차가 수명을 다한다면,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 있으실 겁니다.
바로 오늘, 인선모터스 자원순환센터에서 전기차 배터리 회수프로세스 실증화 사업 소개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해체 시연을 가진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박 정호 인선모터스 사장의 내외 귀빈 소개와 인사말, 환영사로 진행된 해체시연회는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장 양승생 회장인사로 시작됐습니다.
 
전기자동차는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성장하면서 2017년도까지 2만 5천대를 보급하는 성과로 향하고 있고, 향후 5년 내 더 빠른 보급이 기대된다고 말했는데요.
아울러 이번 시연회를 통해 전기차 폐차의 안전화와 폐배터리 안전보관에 대한 기준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표명했고, 전기차배터리 안전회수와 자원순환을 추진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 안문수 회장이 해체시연회 참석자와 행사를 주최한 인선모터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는 환영사가 있었는데요.
 
2020년까지 35만대의 전기차 보급을 목표로 한 환경부는 폐배터리를 ESS로 활용하거나 코발트리튬전지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세웠다고 했습니다.
전기차 보급이 빨랐던 미국, 유럽에서는 전기차 폐배터리의 재활용 기술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절차나 관리체계, 안전한 회수 및 폐처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점을 지적했는데요.
 
연간 50억 원 상당의 재활용수입 창출을 위한 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환경부 전기전자 및 자동차 EPR담당 최한창 사무관이 소개됐습니다.
 
최한창 사무관은 안전과 국민의 생명과 밀접히 관련 돼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에 함께 한 것은 앞으로 주의 깊게 보면서 정책방향도 잡기 위함과 더 배우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는 미래 산업이자 환경을 위한 핵심적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는데요.
현장의 고민을 충분히 반영한 제도와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협약체결식에 들어갔습니다.
 
협약체결식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인선모터스에 이어 영화테크와 인선모터스로 나눠 이뤄졌습니다.
 
각각의 협약체결은 전국 전기차로부터 배터리를 안전하게 회수해서 운반하고 보관하는 것을 시작으로 재활용 또는 재처리되는 사업 육성에 따른 조약입니다.
이 조약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한국생산성본부 ICT 융복합 컨설팅센터 허세진 선임전문위원이 발표를 했는데요.
 
전기차 폐배터리 자원순환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방향 발표에서 배터리의 1차사용과 2차사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배터리를 만들 때 초기 원료의 사용을 1차사용이라 하고, 2차사용은 전기차에서 나온 배터리에서 가정과 오피스에서 사용을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2차사용은 대부분 재활용이 아닌 재사용을 하게 되지만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추나 에 따라 정책방향도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방향에서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리튬수요가 2050년경에는 450톤 정도가 예상되면서 코발트 같은 주요 핵심 원료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했는데요.
 
무엇보다도 가장 시급한 부분은 지정폐기물에 대한 관리인만큼 정책평가연구원 보고서의 상세한 내용을 참고하면 좋겠다고 했고, 현재 재활용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 융합센터 김형진 선임연구원의 센터 소개가 있었습니다.
 
여러 국가에서 자동차회사를 중심으로 전기차 배터리 재생모델을 많이 개발했고, 우리나라도 2-3년 전부터 관련 연구가 진행되면서 상용화 목표로 가는 상황이라고 했는데요.
지난해 시작된 사업은 전체 재활용이 아닌 재사용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폐배터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판별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곳에 보급을 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타 지역에서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제공할 뜻을 전했고,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해 전체 전기차를 의미하는 xEV 회수 프로세스에 대해 인선모터스 기업부설연구소 서영준 선임연구원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인 사고유형과 사례는 충격에 의한 화재, 사고에 의한 2차 화재와 충전 또는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기차 폐차 처리프로세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법률 규정도 미미하고 별도의 폐차절차는 수립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지원순환을 위한 안전한 환경적 매뉴얼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배터리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이 필요하고 지역거점 해체재활용업체가 필요한 상황임을 재차 강조하며 발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어 해체시연을 위해 자동차 자원순환센터로 이동했는데요.
 
박정호 대표는 폐배터리 회수 및 해체와 보관 시 유의해야 할 안전수칙에 대한 사전 설명에서 400-800V(볼트)의 고전압배터리 해체 취급에 따른 안전의 중요성은 아주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재활용작업에 착수해야 할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양승생 회장을 만나봤습니다.
 
Int.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양승생 회장
재사용은 다시 쓸 수 있는 상태를 원하는 거고요, 재활용은 다시 조립하거나 만드는 것인데, 현재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특별한 정부의 지침이 없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어떤 정책이 빨리 수립이 되어야 재활용업자로서의 기준이 생길 것 같습니다.
 
전기 배터리는 안전이 보장되어야합니다. 회수과정, 철거과정에서 안전에 대한 과정이 정립이 되어야합니다. 해체 방법에 의한 정확한 과정을 정립을 해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정부에서 전기 배터리에 대한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순수하게 배터리만 탈착을 하고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해체재활용 업자를 통한 교육도 많이 필요합니다. 이 일이 안전을 담보로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 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무책임자인 인선모터스 신 건섭 본부장은 고전압에 대한 안전조치와 연결 부위의 절연 테이프 완전밀봉, 충격을 줄이는 안전운송, 보관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고, BMW i3 1대와 SM3 Z.E(제트이) 1대에서 배터리를 분리하는 해체작업이 시작됐는데요.
 
옥 치영반장과 사원이 해체하는 BMW 배터리 무게는 270Kg, 김 건중 반장과 사원팀이 해체하는 SM3 배터리 무게는 약 295Kg으로 배터리는 무겁지만 퀵드랍방식이라 분리속도는 빨랐습니다.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리 충전된 배터리로 교환하는 등의 작업시간 단축을 위해 고안된 방법입니다.
안전해체 매뉴얼에 따른 배터리 해체 작업 소요시간은 BMW i3의 경우 20분정도, SM3 Z.E의 실 소요시간은 10분입니다. 운행을 위한 배터리 교체는 5분 정도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완전하게 밀봉된 배터리는 물류팀으로 이관됐고, 여기서는 절연포장재로 다시 2차 포장을 한 후에 전용 보관함에 넣어 안전한 장소에 보관된다고 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해체 작업 전의 전기자동차 사고 사례와, 폐차회수와 관리를 비롯 폐배터리 해체 시 유의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설명한 자리였는데요.
특히 고전압 감전에 대비한 전용 작업복과 도구들, 전기차 폐배터리 해체 절차와 폐배터리 패키징과 운반 저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해체시연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전기차가 많이 보급될수록 폐배터리 회수와 재활용 분야는 매우 중요하지만, 감전과 폭발의 위험성도 높고, 중금속 등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킬 소지도 매우 크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고가의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기술은 전기차 보급단가를 낮춰 대중화를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따라서 작업 매뉴얼 규정 마련과 기술적 인프라 구축 등의 제도도입은 앞으로 중요한 관심사이자 안전 중심적 지원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공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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