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화재교통사고로 인한 출동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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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화재교통사고로 인한 출동 증가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02.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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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7년 구조현황 통계결과발표
市, 지난해 163,055건 구조출동 23,373명 구조
전년대비 구조출동20.9% 구조인원은 6.9%증가
계절-여름(31%) 월별-7월(11%) 요일별-토(15%)
재난 기본안전상식 실천만으로 안전사고 예방
 
市 소방재난본부는 2017년도 구조 활동 현황에 대한 통계 분석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화재, 교통사고, 승강기 사고 관련 구조요청의 증가로 전년 대비 구조출동이 20.9%, 구조인원은 6.9% 상승했으며, 일일평균 447건 출동하여 6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구조출동 유형을 살펴보면, 화재(27.8%) 출동이 가장 많았고, 문 잠김 사고(10.4%), 승강기(4.9%) 사고, 교통사고 순 이었다.
 
장소별로 아파트(22%)가 가장 많았고, 주택(21.9%), 도로(11.8%)순이었으며, 안전사고는 먼 곳이 아닌 사람이 가장 오래 머무는 집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은 토요일 24,676건>일요일 24,095건>월요일 23,379건 〉 목요일이 22,316건으로 가장 적었고, 15시~17시에 25,969건(16%)으로 구조요청이 가장 많았으며, 취침 시간대인 새벽 3시~5시에 16,275건으로 가장 적었다.
 
월별 출동은 7월 18,199건>8월 17,160건>9월 14,535건 순으로 계절별로는 여름부터초가을(6월~9월) 사이가 전체 구조출동의 39.5%로 가장 많았다. 이는 휴가철, 물놀이, 야외활동이 잦은 시기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조 인원은 서울시 인구의 약 0.2%인 23,373명을 구조했으며, 성별로 남성(13,000명)이 여성(10,369명)보다 2,361명이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18.7%) > 30대(17.2%) > 40대(14.8%) 순으로 많았다.
 
구조요청 건수는 최근 10년간 2008년 58,227건→ 2017년 163,055건으로 전체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市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계절별, 시기별 주요 안전사고 유형분석을 통해 구조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최근 발생한 제천, 밀양 화재참사와 같은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적합한 인명구조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울러 유형별 시민행동요령 등 재난대비 기초지식에 대한 시민홍보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계절별 주요 안전사고 발생유형으로,
▸겨울철의 경우 한파로 인한 고드름제거, 수도 동파, 노면 및 도로결빙 사고
▸봄․가을철의 경우 등산, 트레킹, 야유회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야생 멧돼지 출몰
▸여름철은 폭염으로 온열환자, 말벌사고 및 물놀이․풍수해 안전사고 등이다.
 
계절별로 추진할 소방대책 주요 골자는,
▸봄․가을의 경우 산악사고 대비 안전대책으로 ‘등산목 안전지킴이반 운영’으로 신속대응체계를 갖추고▸여름철은 물놀이 안전사고 대비 ‘119수상안전교실’ 및 ‘폭염 119구급대’ 운영
▸겨울철은 한파대비 쪽방 등 재난취약 계층 거주 지역 밀착 소방안전서비스 제공 등이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구조대의 전문 역량강화를 위한 훈련을 지속하여 2018년에도 사람이 중심인 서울, 시민이 행복한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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