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올 뉴 K3’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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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올 뉴 K3’ 탄생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2.1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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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의 풀체인지, 경차급 연비 15.2Km/l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최초로 탑재해
80 mm 길어져 볼륨감 있고 역동적인 외관 완성
동급최대 트렁크, 거주성 및 개방성 향상된 실내
전방 충돌방지(FCA) 기본장착, 서버형 음성인식
13일 부터 사전 계약, 4 가지 트림, 합리적 가격
 
 
6년만에 완전히 바뀐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 ‘올 뉴 K3’가 탄생했다.
 
기아자동차는 13일(화) 워커힐 호텔(서울 광장동 소재)에서 박한우 기아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K3의 보도발표회를 갖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박한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준중형 세단 이상의 상품성을 지닌 올 뉴 K3가 고객가치증대를 위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리드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K3는 15.2km/ℓ 경차급 연비, 볼륨감 있고 다이나믹한 외관, 넓고 편안한 실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 적용을 통해 준중형 세단을 넘어서는 제품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기아차는 전했다.
 
기아차는 올 뉴 K3의 트림을 트렌디,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4가지로 세분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격은 각 트림별로 트렌디 1,590만원~1,610만원, 럭셔리 1,810만원~1,830만원, 프레스티지 2,030만원~2,050만원, 노블레스 2,220만원~2,240만원 선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기아차는 13일(화)부터 전국 기아자동차 영업점을 통해 올 뉴 K3의 사전계약을 받는다.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15.2km/ℓ 경차급 연비 실현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1.6'
 
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은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5년간 개발됐다. 실주행 연비 향상, 실주행 성능 개선, 배출가스 저감 등을 목표로 개발된 친환경 차세대 엔진이다.
 
올 뉴 K3는 기아차 최초로 적용한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 및 ‘스마트스트림 IVT(Intelligent Variable Transmission)’ 변속기의 최적 조합을 통해 15.2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의 경차급 연비를 인증받았다. 이는 기존 K3 모델 대비 약 10% 이상 개선된 수치다.
 
차세대 무단변속기 IVT (Intelligent Variable Transmission)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은 흡기관 하나 당 두 개의 인젝터를 통해 연료 분사 시기와 분사 비율을 최적화하여 다양한 분사 전략을 구현하는 듀얼 포트 연료분사 시스템(DPFI)으로 기존 싱글 인젝터 대비 연소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엔진 내 통합유량제어밸브를 통해 파워트레인에 들어가는 오일 및 냉각수 온도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과, 저마찰 밸브 트레인, 경량 피스톤 등을 적용한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FOMS)은 엔진 마찰을 줄여 연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로써 스마트스트림은 ‘경차급 연비’는 물론 우수한 체감 성능 및 강화된 내구성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보인다고 기아차 관계자는 자신했다.
 
발전된 개념의 무단변속기(CVT)인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는 운전자의 의도와 주행 상태에 따라 절도 있게 기어가 바뀌는 느낌을 주는 등 다양한 변속 모드를 구현해 변속 응답성, 직결감 등 변속감을 최적화한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는 변속을 수행하는 부품인 벨트에 고효율 금속 체인 벨트를 적용해 전달효율 향상으로 연비가 개선되고 벨트의 마모 내구성이 강화되었다. 유압 조절을 위한 유량 공급장치에는 구동 토크를 감소시키는 베인 타입 펌프를 적용해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스마트스트림이 적용된 올 뉴 K3는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볼륨감 있고 다이나믹한 외관,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
 
 
지난 1월 15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올 뉴 K3는 볼륨감 있고 다이나믹한 외관으로 ‘리틀 스팅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 뉴 K3는 기존의 다이나믹한 디자인 콘셉트에 볼륨감과 고급감을 더해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다.
 
전면부는 롱후드 스타일을 기반으로 볼륨감을 더하고,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 그릴과 올 뉴 K3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엑스 크로스(X-Cross) LED DRL, Full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범퍼 하단에는 대형 인테이크 그릴과 수평형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에어커튼을 배치해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루프를 지나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을 통해 역동성을 강조하고, 불륨감을 강조한 면처리로 세련미를 더했다.
 
후면부는 화살 모양을 형상화한 애로우 라인(Arrow-line) LED 리어콤비램프와 이를 연결한 트렁크 가니쉬, 전면부와 동일한 수평형 방향지시등을 적용해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올 뉴 K3는 기존 모델보다 커진 전장 4,64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 축거(휠베이스) 2,700mm의 차체 크기로 당당한 외형을 갖췄다. (※기존 K3 전장 4,560mm, 전폭 1,780mm, 전고 1,435mm, 축거 2,700mm)
 
특히 80mm 증가한 전장 중 리어오버행(뒷바퀴 중심축에서 뒷범퍼 끝까지 거리)이 60mm 길어져 502ℓ(VDA 측정방식 기준)의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으며, 전고를 높여 승하차를 용이하게 했다.
 
올 뉴 K3는 1열, 2열 헤드룸과 2열 숄더룸 확장을 통해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으며, 2열에는 쿼터글라스를 적용해 뒷좌석 승객의 시계성과 개방성을 향상시켰다.
 
 
올 뉴 K3의 실내공간은 수평으로 뻗은 크롬 가니쉬를 적용한 센터페시아를 통해 와이드한 디자인을,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 원형 사이드 에어벤트를 통해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했다.
 
또한 운전자의 사용성을 고려한 2단 콘솔 트레이, 조작이 용이한 버튼 배치 등 편의성과 실용성을 향상시켰다.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 사양 및 편의사양
 
올 뉴 K3는 첨단 안전 사양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먼저 소비자 최선호 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감지)를 기본 장착했으며,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 경고(BCW)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을 통해 평균 인장강도 66kgf/㎟를 확보하고, 7개의 에어백 장착으로 강화된 신차 안전도 평가(KNCAP) 1등급을 목표로 하는 등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올 뉴 K3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I(아이)’ 적용을 통해 운전 편의성을 강화했다. 카카오 I(아이)는 5년간 무료 이용 가능한 UVO 내비게이션에 적용되며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여준다.
 
아울러, 급속충전 USB 단자,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고객을 섬세하게 배려한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올 뉴 K3는 2월 27일 공식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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