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대체부품시장 선점'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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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대체부품시장 선점'이 우선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2.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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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대체부품 차 수리비용 낮춘다
대체부품 인증·시험센터 유치 관건
소비자인식 관련산업기반 구축필요
 
충청남도가 늘어가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속도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자동차 부품시장의 새로운 변화이고, 이는 곧 대체부품산업 기반 마련이라는 한 전문가 주장을 반영한 리포트를 7일 발표했다.
 
충남연구원 김양중 연구위원은 “자동차 대체부품시장이 활성화되면 상대적으로 자동차부품기업의 완성차 업체 의존도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자기 브랜드를 통한 시장 판매와 수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일석삼조 역할과 효과를 충남리포트 296호에 게재했다.
 
아울러 '자동차 대체부품’에 대한 정의도 완성차에 사용된 부품과 성능·품질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부품을 지칭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대체부품 인증제도가 국내 완성차 디자인권에 묶여서 수입차 부품에만 적용되는 현실'을 지적과 함께  국산차 대체부품에 대한 자체 생산·유통이 불가능한 점을 들어 규제 완화를 제안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자동차 대체부품시장은 열렸지만 유독 국산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과 투자는 디자인 권리에 속박당하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이런 현실은 충남지역 소비자 150명과 차 수리 서비스업 종사자 100명 대상 설문 조사에서  대체부품 인증제도를 '모른다' 또는 '전혀 모른다'는 응답 비중은 46.6%를 차지하는 결과를 낳았다.
 
오히려 신 제품인 '대체부품'에 대해 재생품 이미지가 42.9%, 중고 이미지 28.6% 등으로 착각되는 오인되는 부정적 시각이 더 크게 나타나자 “충남 자동차 대체부품시장의 저변확대와 중소 자동차부품기업 지원과 산업기반은 올바른 홍보"에 있다는 결론을 냈다.
 
자동차 대체부품 인식개선과 제품정보의 투명성 확보를 통감한 김 연구원은 “대체부품생산기업을 위한 수출 거래선을 발굴하고, 도내 대체부품 클러스터를 구축 등의 기업 유치와 투자 유도, 자동차 수리 우수 인력 양성”의 중요성도 어필했다.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시험센터 기본설계를 위한 정부예산 5억원을 확보한 충남은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사업비 364억원을 투자하는 국가공인 인증기관을 계획·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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