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마을 폐기물 통합관리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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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마을 폐기물 통합관리체계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8.01.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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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 자원순환 생활환경 개선
인천발전연구원, 옹진군 도서지역 생활환경 개선
도서특성에 맞는 종합적 자원순환체계 구축 방안
 
인천발전연구원(원장 이종열)은 2017년 기초연구과제로 수행한 “옹진군 도서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자원순환체계 구축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옹진군 도서지역은 관광객 증가 및 해안지역으로 밀려오는 해양쓰레기 증가로 폐기물 처리시설 부족 등 폐기물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옹진군 도서지역의 폐기물 관리현황을 파악함으로써 도서지역 폐기물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과제를 도출해 냈다.
 
폐기물의 적정한 처리를 위한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과 도서지역 특성을 고려한 폐기물 자원순환체계 구축 방안 제안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옹진군 도서지역의 폐기물 관련 현장조사 및 인터뷰는, 폐기물 처리시설의 노후화와 용량부족, 폐기물 저장 공간 부족, 군부대 폐기물 증가, 해양쓰레기 처리의 어려움, 통합적인 폐기물 관리체계 미흡 등 폐기물 관리의 문제점과 과제를 찾아냈다.
 
구체적으로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 실태를 검토한 결과, 백령면은 소각시설 증설이 필요할 것으로 검토됐으며, 연평면은 현재의 1일1회 일괄투입 소각방식은 폐기물 처리량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에 어려움이 있어 소각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평도와 소청도는 현재 비위생 매립지를 운영하고 있어 매립시설 신설 또는 시설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고, 도서지역의 닫힌 생태계는 다양한 종류의 폐기물이 소량씩 배출된다는 특성을 보였다.
소량 배출되는 다양한 종류의 폐기물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처리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안쓰레기와 생활폐기물의 통합처리 방안에서 생활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소각시설 증설이 필요한 백령도와 연평면의 경우는 소각시설 증설계획 수립 시 해안쓰레기까지 고려한 소각시설 용량계획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소각여열 활용 방안에서는 해안경관을 훼손하는 폐스티로폼의 재활용을 위한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융기 보급도 제안했다.
 
도서지역은 각 부처별로 별도 관리되고 있는 관할 부처 중심이 아닌 도서특성에 맞는 종합적자원순환체계 구축이 필요한 만큼 이를 위한 관련 부서 협의와 통합 실행구조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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