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17년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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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17년 실적 발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1.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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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450만대 팔아 매출 96조, 순이익 4조5천억 원
기아차는 276만대 팔아 매출 53조, 순이익 9,680억 원
 
 
현대자동차그룹은 25일(목) 2017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450만 6,527대를 판매해, 매출액 96조 3,761억 원(자동차 74조 4,902억 원, 금융 및 기타 21조 8,859억 원)을 몰렸고 영업이익 4조 5,747억 원, 경상이익 4조 4,385억 원, 당기순이익 4조 5,464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전년 대비 8.6% 감소한 276만 20대를 판매해, 매출액 53조 5,357억원(전년 동기 比 1.6%↑), 영업이익 6,622억원(73.1%↓), 경상이익 1조 1,400억원(66.9%↓), 당기순이익 9,680억원(64.9%↓) 등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원화 강세 흐름이 연중 지속된 가운데, 주요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영업부문 비용이 증가했으며, 중국 등 일부 시장에서의 판매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2017년 수익성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매출액은 증가했음에도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경쟁심화에 따른 비용증가와 중국시장 부진 등의 여파에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1조 원 가량의 추가비용까지 반영돼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해 시장상황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돼 성장요건이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 확립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고 수익성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 내실을 다질 계획이라고 올해 전략을 전했다.
 
또한 고객 선호도가 높은 SUV 등 다양한 신차 출시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위기 상황을 유연하게 극복해 나가는 한편, 미래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자동차산업 혁신을 주도해 나가기 위한 준비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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