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극한레이스 ‘다카르랠리’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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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극한레이스 ‘다카르랠리’ 선전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1.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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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후 9년 만에 도전한 다카르 랠리
참가팀 절반 탈락 속 7구간까지 완주 선전
남미 3개국 통과하는 역대 최대 험로 코스
 
 
1994년 코란도 훼미리로 다카르 랠리에 첫 출전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 사상 최초로 완주에 성공하고 종합 8위에 오르며 성능을 입증한 쌍용자동차가 21세기에 펼쳐진 ‘지옥의 레이스’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구간레이스를 마치고 결승선을 통과하는 티볼리 DKR.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 www.smotor.com)가 9년 만에 도전한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Dakar Rally)에서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각 구간별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선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다카르 랠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로, 최악의 경기 조건과 일정으로 인해 참가팀 대부분이 부상이나 사고 등으로 중도 기권 또는 탈락해 지옥의 레이스, 죽음의 레이스라 불린다.
 
원래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아프리카 북부의 다카르까지 달려 ‘파리-다카르 랠리’라고 불렸던 다카르 랠리는 지난 6일 페루 리마(Lima)에서 출발해 볼리비아 라파즈(La Paz)를 거쳐 20일 아르헨티나 코르도바(Cordoba)까지 약 9,000Km를 달리는 코스로 펼쳐지며 이번 대회에는 오토바이, 트럭, 자동차 등 5개 카테고리 총 500여개 팀이 참가했다.
 
모래언덕을 넘는 티볼리 DKR
 
총 14개 구간 중 절반이 모래언덕 및 사막지역으로 구성돼 역대 가장 험난한 랠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 만큼 대회 중반이 지난 현재 출발팀 중 절반이 탈락한 상태다. 91개팀이 참가한 자동차 카테고리의 경우, 제7구간 레이스까지 완주한 팀은 44개팀에 불과하다.
 
쌍용자동차팀은 지난해 7월 유로피안 다카르 챌린지 겸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챔피언십(CERTT) 구간 레이스인 아라곤 레이스에서 우승하며 다카르 랠리 진출권을 획득한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Diego Vallejo) 선수가 티볼리 DKR를 타고 랠리 완주를 향해 선전을 펼치고 있다.
 
티볼리 DKR은 티볼리 디자인을 기반으로 후륜구동 랠리카로 개조된 차량으로, 최대 출력 405hp/4200rpm, 최대 토크 550Nm/4200rpm의 6ℓ급 V8 엔진이 탑재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만에 주파해 랠리에서 날렵하고 강력한 성능을 선보이고 있다.
 
티볼리 DKR이 역주하고 있는 모습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다카르 랠리 도전처럼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경기 참가는 물론 모터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SUV 명가 쌍용자동차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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