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017년 12월 기상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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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017년 12월 기상특성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1.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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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상층 찬 공기의 유입으로 추웠던 12월
 
□ 평년보다 낮았던 기온: 지속적인 상층 찬 공기의 유입
 
[기온 개황] 상층 찬 공기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날이 계속되어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낮았음
 
(추위 원인) 11월 중반에 시작된 음의 북극진동이 12월 중반까지 지속되면서 북극의 찬 공기가 중위도로 남하하기 좋은 조건이었으며, 우랄산맥-카라 해 부근에 형성된 상층 고기압이 정체하여 상층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었음
 
· (11~14일) 특히,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강하게 발달하여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12일에는 평년(2.1℃)보다 8.1℃ 낮아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6.0℃)을 기록하였음
 
(극값) 13일에 경기도 일부지역에서, 14일에는 남부지방 일부지역에서 일 최저기온 최저 극값이 경신되었음 < 참고 1 (표 2) >
 
※ (한강 결빙) 15일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나타났으며, 이는 작년(1.26)보다 42일 빠르고, 평년(1.13.)보다 29일 빠르게 나타났음
 
□ 평년과 비슷했던 강수량: 한 차례 많은 강수량
 
[강수량 개황]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았으나, 전반에는 서해안 중심으로 눈이, 24일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전국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였음
 
(극값) 일조시간이 199.9시간으로 평년(평년 169.4시간)보다 30.5시간 많아 최대 2위를 기록하였음 < 참고 1 (표 1) >
 
(가뭄)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743.3㎜)은 평년대비 87%(중부 100%, 남부 78%)이나, 누적강수량의 지역차이로 인하여 경남(62%), 제주도(59%)를 중심으로 기상가뭄 지속 중임
 
(서해안 눈)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과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서해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서해안에 눈이 내렸음
 
· (6~7일) 서울․경기도와 충청도 및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렸음
 
· (10일과 18일) 10일에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렸으며, 특히 18일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많은 눈이 내렸음
 
(한 차례 많은 비) 24일에 우리나라를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음
 
(극값) 24일에 전라북도 일부지역에서 일 강수량 최다 극값이 경신되었음 < 참고 1 (표 2) >
 
(지역별 강수량 차) 서울․경기도의 강수량은 평년대비 170% 이상으로 평년보다 많았으나, 강원영동과 제주도의 강수량은 평년대비 50% 미만으로 적었음
 
 
□ 참고
1. 12월 우리나라 기온 및 강수량 현황
2. 12월 북한의 기온 및 강수량 현황
3. 전국의 12월 기상자료
4. 서울의 12월 기상자료
5. 전국 및 서울 극값(5순위 이내) 경신 현황
6. 12월 지점별 극값(5순위 이내) 경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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