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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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대장정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7.11.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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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대장정 마무리
미래 가능성확인 글로벌축제 성대한 막
포럼, 전시, 부대행사에 5만여 명 몰려
 
대구광역시 EXCO에서 개최됐던 국제미래차 엑스포는 친환경과 자율주행 등의 도약 발판이 될 지능형 미래자동차 발전의 초석이 될 각종 부품과 기술, 그리고 이를 견인하고 지원하는 포럼들이 4일간 개최됐는데요.
폐막을 앞 둔 국내외 250여 업체들의 다양한 볼거리와 미래자동차 전시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첫날 개막식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권문식부회장과 르노그룹 질 노먼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밝힌 미래 차 투자계획은 대단한 관심사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권문식 부회장은 자동차부품업체들에 완성차 업체의 요구에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주역이 돼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신기술을 선도해 달라고 주문했는데요.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신기술 개발과 미래차 시장 변화에 대한 적응 노력 기반구축을 촉구하는 메시지라 생각됩니다.
 
르노그룹의 질 노먼 부회장도 미래자동차 시장 핵심과제는 전기차 양산과 가격경쟁력에 있는 만큼, 2020년 기점으로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겠고, 대구시와 함께 전기차 시대를 이끌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자율자동차와 전기자동차, 튜닝카 포럼은 분과별로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고, 국내외 자동차 전문가 74명의 열띤 강연과 토의가 펼쳐졌습니다.
 
미래 신기술을 엿 볼 수 있는 해외 주요기업으로는 미국의 테슬라, 중국의 BYD와 SEEV, Zhyle, 영국은 대사관을 비롯 Jaguar와 Horiba MIRA, Romax Tech, 프랑스는 르노삼성, 독일은 Carlsson과 Tristone, 대만Besv입니다.
국내 굴지기업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삼성SDI, 포스코, 넥센타이어를 비롯 에디슨모터스와 자일대우, 대풍, 그린파워, 우진산전, 그린파워, 씨어스, 대창모터스와 대영채비 등 전기차관련 기업들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먼저, 직구동 전기자동차 분야까지 구현하고, 수소차 개발에 앞장서면서 자동차 4차산업혁명의 꽃인 자율주행기술개발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는 현대모비스관을 찾았습니다.
 
여기는 한국자동차산업 발전에서 중심 축 역할을 하는 부품 전문개발기업 현대모비스 전시장입니다.
대구국제미래차 엑스포에서는 더 한층 발전된 자율주행과 AV기술, 그리고 이를 응용·접목한 분야별 친환경과 자율주차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넓은 공간 곳곳마다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보다 더 많은 안전부가장치들이 개발이 끝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상용화된 신기술로 적용됐다는 것을 보여 주고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도 준비돼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의 눈과 발을 멈추게 하면서 친구 관계인 젊은 여성운전자 둘이 자율주행차 체험장을 찾았는데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각종 신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자율차까지 직접 타 본 소감이 궁금해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INT. 대구 범어동 유성희, 신천동 최원정
 
유성희:생각보다 신기했고 실현이 된다면 꼭 타보고 싶은 차예요 차 안에서 많은걸 할 수 있는 거 같아서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조금 더 안전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빨리 시행되면 더 좋겠죠
유성희:자주 쓰겠죠 제가 직접 운전안해도 되니까 멀리갈 수 있고 피곤하거나 힘들때도 많이 유용하겠죠 안전하다는 가정하에.
최원정: 주차 스트레스는 받지는 않는데 이게 상용화 되면 괜찮을것 같아요
여자분들 같은 경우는 주차를 잘 못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이게 자동주차하면 괜찮을거 같아요
유성희:주차할 장소를 딱 집어 주니까 주차시간 절약되서 좋아요
 
운전면허 시험에서 후진과 직각 주차가 부활이 됐지만 아직도 후진운전을 겁내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은 현실인데요.
여성운전자들이 피하고 싶은 좁은 주차공간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자동주차 신기술을 으뜸으로 뽑았습니다.
 
고성능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 지금까지는 전기차 메카로 인정받는 전시장입니다. 원래 모터쇼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슈퍼카 급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S'이 전시되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이색현장이 됐습니다.
 
이 곳은 전기농기계와 소형 전기차 전시관입니다. 다종의 1인용 전기 차와 농·어촌의 만능지원군인 경운기를 전기로 바꾼 교통수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기환경과 소음발생 문제가 심각한 농·어촌 필수 이동과 교통수단인 경운기와 농기계를 친환경으로 교체하는 데 앞장 선 기업인데요.
 
선두주자로 출범해서 지금은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정 삼륜 전기 차에 창문까지 장착된 캐빈 바이크까지 출시한 대풍종합상사에서 김 준석CEO를 만났습니다.
첫 마디에 미래 신기술은 대기업만의 것은 아니라는 점과 스타트 업, 벤처기업은 물론 지역 중소업체도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눈과 비, 바람까지 막아주고, 탑승자 안전에 직접적 도움을 주는 캐빈 바이크 개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INT.대풍종합상사 김준석CEO
회사에는 전기운반차를 7_8년 생산해왔던 회사입니다. 전기운반차를 생산에서 농가에 보급하다 보니까 농어민들이 사용하다가 비가 온다거나 바람이 분다거나 비를맞고 추위에 노출이되고 그래서 3년전부터 승용형 삼륜차를 개발에 착수 했다
농가의 현실이 고령화되는 추세이고 농사의 양이 줄어들면서 농가에서도 농사용 운반차보다 나들이용 차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 삼륜에코 이브이 삼륜형승용차를 개발하게되었습니다
이차는 고속주행하는 차가 아니고 최고속도가 50km/h 이내로 저속차량입니다 안전성에서는 큰 위험성이 없습니다
또 여러분이 의심하는 것이 전복사고인데 시속 50km차가 커브길에 돌때 시속 30km 로 돌기 때문에 전혀 위험성이 없습니다
1회충전해서 110km 갈수 있습니다 배터리 수명이 10년까지 가는 리튬이온 배터리입니다 그러니까 농촌이나 도시에서나 단거리,출퇴근용 가까운 배달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올 6월부터 삼륜승용차를 출시했습니다 이제 신문광고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홈쇼핑이나 티비광고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차 시대에 걸 맞는 또 다른 친환경 걸 작품이라는 뜻인데요.
복잡한 도심지에서 좁은 골목과 가까운 거리 이동에 적합한 장점은 곧 유지비용과 주차난에 시달리는 도시환경에서 충분한 매력이라는 겁니다.
 
이번에는 중국산이지만 유럽인증을 받은 또 다른 소형 전기차를 수입·판매하는 로얄크루즈를 찾았습니다. 퍼스널모빌리티 한국총판 류강식CEO는 전 세계적으로 수출되는 차종임을 강점으로 내 세웠습니다.
작지만 강인한 전기차라는 특성과 안전성에 우선한 저속용 전기 모빌리티라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한 마디로, 하체와 섀시가 하나가 되는 설계 강도와 기술이 최적의 모빌리티를 만들었다는 점을 중시했습니다.
 
 
여기는 대구시가 기획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용되는 스타트 업 존으로 참여한 16개의 스타트 업이 관람객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스타트 업 존 옆에는 많은 벤처기업들의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었는데, 충전기 사용을 공유하자는 이색 업체가 있었습니다.
전기차 충전기를 공유하자는 새로운 개념을 선보이고 개혁해 나가는 차지인이 추구하는 제도 개혁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INT. 차지인 변성용 이사
 
망고서비스라고하고 기본적으로 홈충전기로 네트워크연결이 되지 않도록 설계된 충전기를 저희가 제공하는 소형의 모형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어떤 충전기라도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네트워크에 연결 할 수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기반기술과 함께 충전 네트워크 시스템을 같이 만들었고 이걸 통해서단순히 충전기를 네트워크로 제어한다는 것뿐만이 아니고 마켓 플레이스 라는 충전서비스를 누구든지 사고 싶은 사람이나 팔고 싶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서로 충전기와전기를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전기 충전차의 장터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충전기를 가지고있는 호스트가 있을 거고 충전기를 이용하는 유저가 있을겁니다 유저가 충전기를 사용하고 호스트에 지불하는 부분에 있어 저희가 쉐어하는 부분으로 접근을 합니다
홈충전기를 놓고 만들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완속충전기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희 기술이 완속제품에 포커스를 맞춘게 아니다 보니까 급속이든 완속이든 어떤 충전기든 금방 적용 가능합니다
 
 
마무리 현장 점검에서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가 우리나라만의 잔치가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꼈는데요.
각국의 전문가와 참가기업들을 비롯 다양한 계층들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평 때문이고 실제 커넥티드카 기술을 소개했던 하만코리아 발표자를 만났습니다.
차주를 모시는 지능형 자동차 기술이 바로 커넥티드 카인데요.
 
멀리서 다가오는 주인을 알아보고 문을 개폐하거나 또는 손 모션에 따라서 문을 자동으로 여·닫고 시동을 걸어주는 편의 부가장치 시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장을 둘러 본 소감에 대해 들어 봤습니다.
 
INT. 하만 코리아(Harman Korea) 연구수석 Karl-Heinz Theilen
한국차는 아니지만 지금 이 테슬라 앞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그런데 테슬라 말고도 한국에 그간 몰랐던 전기차들이 많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상당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포럼에서 많이 접했고 전시물도 많이 보았는데 전기차가 더 눈에 들어왔다.
그렇다. 한국이 LPG기술을 먼저 적용한 것만 봐도 옳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전기차 자율차는 분명한 미래기술이고 한국도 여기에 동참할 준비가 돼있다고 본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함께 커진다는 점은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해킹이라는 지뢰를 견디는 첨단의 방탄 방호기술 개발 병행도 필수기 때문입니다.
 
외부 넓은 공간에서는 전동자전거와 킥보드 등 퍼스널모빌리티를 시승하고 있었는데요.
어린이를 동승한 관람객들이 즐겁게 재미있게 퍼스널 모빌리티를 타는 모습에서, 간편한 교통수단의 하나라는 생각과 빨리 목적지에 갈 수 있는 개인 이동도구라는 점이 연결됐습니다.
사람이 뛰는 속도보다는 빠르지만 시속 20킬로미터 이내로 제한되고 있어서 위험하지 않았지만 거센 바람이 천막을 쓰러트리는 위세를 부렸습니다.
 
추운 날씨에 유난히 바람이 거셌던 야외 전기차 시승코너에서도 순번을 기다리는 대기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소형자동차를 타보려는 조급한 마음에 인파가 몰리면서 북적거리는 사이, 운전해 본 사람이 타고 내리는 모습이 계속됐는데요.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언처럼, 차체가 작은 소형 전기 차지만 가속력과 제동성능에 있어서는 고속 차 못지않은 느낌을 발휘했습니다.
가끔씩 깜짝 놀란 듯해 보이는 체험객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시승한 대학생 소감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INT. 남> 대구시민 김성현 여> 대구시민 김은경
김성현:기존 차량에 비하면 솔직히 별로지만 간단하게 마트 다니기엔 괜찮아 보임.
김은경:앞과 뒤가 좁은감이 있어서 어른분들이 타기에는 불편할거 같아요
김성현: 핸들을 많이 꺾어야 기존 차 돌아가는 만큼 돌아감.
핸들은 괜찮은데 많이 뻑뻑해요 그리고 가속력은 가속력은 크기에 비해 잘 나오는 거 같아요 핸들을 많이 꺾어야 기존 차 돌아가는 만큼 돌아가는 거 같아요
 
대풍종합상사와 대창모터스, 쎄미시스코 소형전기차도 경내 도로에서 직접 운전해 볼 수 있었지만 중국에서 수입된 전기버스보다 탁월한 디자인과 성능을 자랑하는 시승도 병행되고 있었는데요.
 
에디슨모터스가 출시한 탄소로 만든 강인하고 견고한 차체안전성 DNA로 재탄생된 신개념 전기버스인데요.
서울 남산 타워의 가파른 길을 오르내리고 있는 전기버스를 만들었던 기술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E-화이버드 전기버스를 타 봤습니다.
 
취재진은 이 친환경 전기버스를 타고 주변도로 1.8km 구간을 달렸지만 디젤이나 CNG엔진 굉음없고, 전기모터 소음도 거의 들리지 않는 승차감을 유지했습니다.
내연기관 버스보다 안락하고 편안함을 제공하는 국산전기버스는 한번 충전으로 19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최초 개최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는 미래형자동차 관련 신기술과 트렌드 공유를 통해 제4차산업혁명 기초를 다지고 지역 자동차산업 육성 지원하는데서 출범됐습니다.
이틀 간 열린 전문가 포럼에 참여한 5백 명 이상의 열기는 쌀쌀한 날씨를 날려버릴 정도였다고 평가했는데요.
 
이를 위해 대구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 주최하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엑스코가 주관한 포럼과 전시회를 겸한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된 것입니다.
 
르노그룹이 대구 주행시험장에 건립중인아시아․태평양 차량시험센터는 현재 대동공업과 컨소시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기환경의 치명적 파괴요소인 배출가스 없는 친환경 농기계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해답을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에 1톤급 전기상용차 개발에 동참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젤 또는 가솔린엔진으로 돌아가는 비상 발전기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지만, 아직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과 친환경 정책과 제도, 특히 친환경 분야는 모든 동력이 포함된다는 점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송 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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