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파관련 사고 대응활동 통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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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파관련 사고 대응활동 통계분석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7.12.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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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 발령 시 주의해야할 생활안전사고 유형
최근 겨울철화재․구조․생활안전 출동 2016년 40,474, 2014년 36,566건
설해 등 자연재해 2016년 5,226건〉2015년 1,763건〉2014년 1,628건 순
한파주의보 발령시 수도누수, 기계류시설물 오작동, 승강기 갇힘많아
市, 한파 대비 「119 순회구급대」및 「119 생활안전대」 140개 대 운영
 
市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겨울철(11.1. ~ 2. 28.)에 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에 대한 통계를 분석 발표했다.
 
최근 3년간 겨울철 기간(11.1.~2.28.) 중 화재▪구조▪생활안전 출동은 2016년 40,474, 2015년 31,807 2014년 36,566건 이었다.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구의 한 빌딩에 발생한 고드름을 구조대원이 제거하고 있다
이 중에서 한파시 수도 동파 등 자연재해 출동요청은 2016년 5,226건 〉2015년 1,763건 〉 2014년 1,628건으로 나타났다.
 
2016년 1월 18일부터 25일까지 찬 대륙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여 서울지역에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특히 2016년 1월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로 2001년 이후로 가장 낮았다.
 
2016년 1월의 한파로 인한 수도 동파 등의 자연재해가 2,518건으로 최근 3년간 1월 중 월등히 높았다. (2015년 1월 26건, 2014년 1월 32건)
 
서대문구 아파트에서 수도배관이 동파돼 소방관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연도별 최저기온은 2016년 –18℃, 2015년 –9.8℃ 2014년 –13.2℃였고, 평균기온은 2016년 1월의 경우 –3.2℃로 가장 낮았고, 2015년 1월 –0.9℃, 2014년 1월 –0.7℃ 였다.
 
기온이 가장 낮았던 2016년 1월의 한파 관련 출동요청 2,518건 중 기온 급강하에 따른 건물 내 소방시설, 보일러 배관 등의 시설물의 오작동 및 파손이 999 〉상수도 누수가 789 〉냉해(고드름)제거 306 〉수해 236 〉설해 23 〉풍해 5건, 기타 160건이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겨울철 자연재난은 평년의 경우 11월부터 12월까지가 많고, 오히려 1월, 2월은 한파관련 출동 건수가 낮다”며, “그 원인은 12월까지 겨울철 초기 추위에 대한 학습효과로 1, 2월 추위에 철저히 대비한 것 때문으로 분석 된다”고 밝혔다.
 
        ※ 최근 3년간 서울의 기온현황
특히 한파통계와 관련 특이점은 기계류 오작동 사고 중 승강기 사고는 20161월의 경우 702건으로 20151228건 대비 3배 이상 증가 했다.
 
2016년 1월의 승강기 사고 유형은 승강기 내 ‘갇힘’이 대부분이었다.
 
서초소방서에서 한파대비 소방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최근 3년간 겨울철 기간 중 기온이 가장 낮았던 2016년 1월의 경우 화재도 2,793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시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한파대비 「119 순회구급대」를 서울시 전역에서 운영하며, 「119생활안전대」140개 대를 가동해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파주의보 발령 시 119 구급대는 이송 후 귀소 중에 취약지역에 대하여 ‘순회노선도’에 따라 1일 3회 순찰을 실시한다.
 
119생활안전대는 동파 등 시민 생활불편 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처한다.
 
용산소방서 구조대원이 굴절차를 이용해 고드름을 제거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자연재난은 그 해 겨울의 기온과 밀접한 관련성 있다”며, “기온 급강하 시 상수도 동파, 난방시설, 기계류 등의 오작동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한파주의보 발령 시에는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119 순회구급대」를 운영 하며, 「119생활안전대」140개 대를 가동해 건축공사장, 고지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순찰을 강화해 겨울 혹한기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 해 나가갈 것”이라고 밝히고,
 
“빙판길 등 재난위험 요인 발견 시 사전제거와 상황발생에 대한 즉각 대응으로 모든 시민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파 등 대비 안전관리 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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