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BRABO 교통이슈 서해안고속도로 다중 추돌사고도 졸음추정, 살얼음 사고급증-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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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BRABO 교통이슈 서해안고속도로 다중 추돌사고도 졸음추정, 살얼음 사고급증-20171124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7.11.24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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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렸던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앞에서 서행하던 차량 8대를 또 잇달아 들이받아 9명이 다쳤는데요.
경찰은 졸음운전을 의심하는데, 노면에 스며들었던 수막이 추위에 슬러시로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둬야 합니다.
영상과 영하권 날씨에서 비가 슬러시로 변하는 이 위험 현상을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Q : 네. 안녕하십니까?
 
Q : 서해안고속도로 9중 추돌 사고는 졸음운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요즘 일기상태로 봤을 때 노면문제도 있을 것 같아요?
네. 요즘 날씨에서 가장 큰 도로교통사고 위협요인은 내릴 때는 분명 비였지만 노면에 닿는 순간 살짝 얼어 버리는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은 차가 많이 다니지 않거나 고가도로, 산악도로 해안과 강변도로를 비롯, 터널 입 출구와 바다를 가로지른 대교에서 출현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울러 서해안선 도로 공사 때문에 서행하던 서산나들목 부근의 대형 화물차도 두 가지로 예측해 볼 수 있겠습니다.
 
Q : 서행 차량 행렬을 감지 못한 사고라 순간 졸음 아니면 전방주시 태만이나 꽉 닫은 창문에 의한 산소부족일수도 있겠네요?
네. 히터 가동은, 산소는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탄소가 가득 차기 때문에 가수면 영향도 있을 겁니다. 결과적으로 겨울철은 히터가동에 의한 산소결핍과 이 슬러시 현상이 겹치는 상황이라,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또 승용차를 들이받아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했고, 3명에게 중상을 입혔습니다.
21일 아침 출근길 일산대교에서 발생된 14중 추돌사고 원인은 도로 위 습기가 살짝 얼어붙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위 대교지만 통행량이 많은 편인데도 블랙 아이스현상 때문에 13명이 다쳤습니다.
 
Q : 블랙 아이스는 비나 눈이 오지 않아도 생길 수 있고, 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침과 밤 주의운전은 안전 동반자겠네요?
그렇습니다. 타이어가 슬립 된 후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기온이 뚝 떨어진 요즘, 이른 새벽과 늦은 밤 운전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아스팔트 위 습기가 얇은 얼음피막으로 변하기 때문인데요. 화요일 06시 경 일산 제2 자유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12시간 전,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에서도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20여대가 추돌하면서 14명이 다쳤습니다. 제설용으로 뿌려졌던 염화칼슘도 눈과 결합하면 물로 변해서 도로에 남아 배수나 증발이 안 될 경우 블랙아이스로 돌변할 수 있습니다.
 
Q : 22일 아침 가평휴게소와 설악 IC부근 25t 덤프트럭과 마티즈 등 10여대 추돌사고도 겨울 도로 안전대책을 시급하게 하네요?
네. 급해졌습니다. 윈터 타이어 교체도 중요하고 스노우 체인과 접이식 삽 등 월동장비 비치는 필수입니다. 국토부도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대책 운영에 들어갔으니까요. 최근 국지적 기습폭설을 만드는 이상기후와 기상이변 상황에 대비한 도로이용자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 대응이 목적입니다.
 
Q : 올 1월 시간당 10cm가 강원영동권에 쌓이는 집중기습 폭설이 있었죠. 관심은 물론 주의와 경계가 필요한 시기 또 됐네요?
네. 심각한 폭설단계는 도로만이 아닌 철도와 항공분야 등을 포함한 종합적 상황관리와 실시간 즉각 대응이 중요합니다. 고갯길과 응달구간 같은 취약 구간에 장비 인력 등을 사전 배치하고 CCTV로 점검하는 중점 관리도 필수사항이겠고요. 그래서 제설제 38만1천8백 여 톤에 장비 5천9백22대, 인력 6천1백24명을 확보 했다고 합니다. 취약구간에 대한 결빙예방과 신속한 제설위해 염수분사시설도 7백93개소로 확충했고요.
 
Q : 폭설에 갇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피소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네. 도로변 제설함을 6천9백14개를 배치했고, 7백34개소의 제설 창고와 대기소를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인원 적인 면에서는 도공과 민자 소속이 9백14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지방청과 지자체에서 위임받은 80명을 합하면 실제 올 겨울 도로는 9백94 명이 1만6천2백2km에 달하는 전국도로망 안전을 지원하는 셈이 되고요.
제설제는 염화칼슘이 6만8천2백9톤으로 가장 많고, 소금 31만1백5톤에 친환경 3천5백30톤으로 이를 합하면 올겨울 3십8만1천8백44톤이 도로에 뿌려지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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