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벨로스터 미디어 프리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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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벨로스터 미디어 프리뷰 행사
  • 민준식 부장
  • 승인 2017.11.29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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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 유니크에 스포티를 더하다
유니크한 디자인에 스포티한 감성까지 더한 디자인
기존 1+2도어 레이아웃유지, 날렵한 쿠페느낌 전달
카파 1.4 터보엔진, 감마 1.6터보엔진, 7단 DCT적용
역동적 핸들링과 뛰어난 가속성능등 운전재미 늘려
내년 1월 美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공개
 
 
현대자동차는 28일(화) 강원 인제스피디움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프리뷰를 열어 신형 벨로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신형 벨로스터의 내·외장 디자인, 개발 컨셉트 등을 설명하고 마케팅 계획을 제시했다.
 
신형 벨로스터 개발을 이끈 김영현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1세대 벨로스터의 유니크한 디자인에 스포티 요소를 더해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에 운전에 몰입하게 해주는 다양한 사양을 통해 뛰어난 밸런스를 가진 모델로 개발됐다"고 말했다.
 
이어진 언베일링 행사에서 신형 벨로스터의 실물이 공개됐고 개발에 참여했던 디자이너, 엔지니어, 마케팅 담당 등 6명이 단상에 올라 토크쇼 형식으로 개발컨셉트, 특장점, 마케팅 방향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기존 벨로스터가 가졌던 독특한 1+2도어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랠리카의 역동적인 모습에 영감을 받아 스포티한 느낌을 가진 낮고 넓은 차체를 선보였다.
 
기존 대비 실내공간을 뒤로 이동시켜 차량의 앞부분을 길어보이게 하고 차체 지붕의 윤곽선을 낮춰 날렵한 쿠페와 비슷한 느낌을 가진 비례감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현대차의 새로운 얼굴인 캐스케이딩 그릴을 벨로스터의 이미지에 맞게 개성적이며 공격적인 형상으로 만들었다. 범퍼는 입체적인 조형 요소를 적용하고 앞 뒤 모두 에어커튼을 적용해 공기 저항을 낮추고 공력 성능을 높였다.
 
후방 센터머플러도 그대로 계승됐다. 공격적이고 우락부락해 보이는 두 개의 배기구가 가운데 자리 잡고 주변부에 리어 디퓨저를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추구했다.
 
실외의 비대칭형 구조가 자연스럽게 실내로 이어져 운전자 중심의 비대칭 레이아웃을 완성했으며 좌우 색상을 대비시켜 다이나믹한 감성을 이끌어냈다.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센터페시아, 돌출형 디스플레이와 HUD(Head-Up Display)등은 운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디자인 요소다.
 
파워트레인은 카파 1.4리터 터보, 감마 1.6리터 터보 등 두 가지 터보 엔진과 함께 7단 건식 듀얼클러치(DCT) 변속기가 조합된다. 고성능 엔진을 운전하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1.6 모델에는 6단 수동변속기도 적용한다.
 
1.6 터보엔진의 경우 1,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가 나오고 2,000 ~ 4,000rpm 구간에서는 터보차저의 과급압을 일시적으로 초과 시켜주는 오버부스트 기능을 적용해 실용 영역에서 가속성능을 높여 도심에서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후륜에는 기존 토션빔 서스펜션 대신 정교한 바퀴 컨트롤이 가능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이밖에 스티어링 부품 강성을 높이고 기어비를 높여 민첩한 반응을 끌어내고 고성능 타이어를 적용해 선회성능을 개선해 운전 재미를 높였다.
 
주행모드로는 기존 스포츠, 노멀, 에코로 지원되던 드라이빙 모드에 추가로 '스마트 쉬프트' 기능을 더해 운전자의 운전성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상황에 맞게 새 가지 주행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기능도 갖췄다.
 
또한 '스포츠'모드는 다른 모드에 비해 가속, 변속특성이 확연하게 달라졌다.
 
가상의 엔진음을 오디오를 통해 구현하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ctive Sound Design)'을 새로운 디자인과 흡배기음에 어울리도록 개선했다. 특히 내수모델에 적용된 사양은 스포츠모드에 특화돼 운전자가 악셀러레이터를 밟는 정도에 따라 사운드가 달라지게 하는 기능도 갖췄다.
 
각종 정보를 운전자의 시야에 투영시켜주는 HUD는 앞유리가 아닌 별도의 유리판에 표시하는 컴바이너 타입을 적용했다. 스포츠모드로 달릴 때에는 디스플레이 모드도 변경된다.
 
또한 차량의 순간 토크, 가속도, 터보 부스트압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기능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모니터에 적용해 운전 재미를 더했다.
 
안전장비로는 레이더를 통해 전방 물체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고, 앞 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해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장착된다.
 
이밖에 후측방 충돌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한편 운전자의 안전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위해 현대차는 초고장력강, 핫스탬핑 공법, 구조용 접착재 확대 적용 등 차체강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국내는 물론 북미 충돌안전 평가에서 최등급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형 벨로스터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 앞으로 다가설 예정이다.
 
이번 프리뷰에서 색다른 방식의 위장막을 적용해 관심을 끌었다. 비주얼 아티스트 '빠키(Vakki)'와의 협업을 통해 벨로스터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위장막을 선보였다.
 
캠페인 슬로건으로는 '리브 라우드(Live Loud)'를 내걸고 평범한 삶이 아닌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주관이 뚜렷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도심 핫플레이스에 LED로 위장된 벨로스터를 전시하고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벨로박스'를 설치하는 등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시 이후에도 벨로스터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신형 벨로스터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전세계에 처음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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