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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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D-10
  • 민준식부장
  • 승인 2017.11.1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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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튜닝카, 자율주행차 전시 및 시연
자율차, 전기차, 튜닝카 등에 대한 포럼 개최
 
 
대구광역시는 이달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 국제미래자동차 엑스포」를 개최해 자동차의 변화된 모습과 미래의 발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미래자동차 전문박람회로 만들어 나간다.
 
대구시와 한국 자동차공학 한림원이 주최하고 지능형자동차 부품진흥원과 엑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26개국 251개의 자동차 및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에서 참가한 완성차 및 관련 제품 전시와 함께 글로벌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전시회에는 전기 자율차 분야의 다양한 전시가 기대되는 가운데,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는 기업으로 알려진 미국의 테슬라가 자사의 전기자동차 홍보를 위해 전시관을 꾸리고, 현대자동차, 르노삼성, 중국의 BYD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도 전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 르노삼성은 주행거리를 대폭 개선한(135㎞→213㎞) 2018년형 SM3 Z.E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현대자동차도 국내 전시회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자동차를 전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율자동차분야에서는 국내외에서 1,600여 건에 달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 모비스의 대규모 전시관이 주목을 끈다. 현대 모비스는 자사가 보유한 자율주행 기술 전시와 함께 미래자동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체험관(VR)을 운영하여 관람객의 흥미를 집중시킬 계획이다.
 
튜닝카 및 전기버스 기업들의 전시관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역기업인 삼보모터스가 인수 합병한 독일 기업 칼슨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를 튜닝한 럭셔리 튜닝카 두 대를 선보인다. 또한, 국내 기업인 우진산전, 자일대우, TGM, 현대와 중국의 BYD, 은룡이 전시를 계획하고 있어 전기버스 도입을 앞두고 있는 각 지자체나 버스관련 조합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대구시가 특별 기획한 스타트업존에서는 자동차분야의 크고 작은 아이디어로 창업한 신생기업들에 제품 홍보와 함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 정보화 진흥원, 디지털산업 진흥원, 섬유패션연구원 등에서 자동차와 융합기술을 보여줄 다양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엑스코 야외전시장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부대행사로 자율주행차 시연, 초소형전기차, 퍼스널 모빌리티 체험행사와 전기버스, 전기자동차 시승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포럼에는 전시회와 함께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자율차, 전기차, 튜닝카 분과로 나뉘어 열리는 포럼은 자율차 2개 세션을 포함하여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현대차그룹 권문식부회장과 르노그룹의 질 노먼 부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80여명의 국내외 자동차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세계적인 자동차포럼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국내외 유명기업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라인업을 자랑하는 이번 포럼은 10월 16일부터 시작된 사전등록과 함께 단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대구의 산업과 지원정책을 알리고 참가기업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설명회와 비즈니스 상담회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외 40여명의 바이어들이 이미 참가신청을 마쳤다.
 
이번 엑스포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에스엘의 이충곤 회장은 “우리지역 산업계도 변화하는 미래를 직시하고 준비해야 할 때”임을 강조하면서 “대구시의 지원정책과 산업계의 노력이 힘을 모아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 와서 처음으로 한 일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일이었다”면서 “이제 지역자동차산업은 글로벌 시장을 바로 보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함께 나아갈 길을 찾는 혜안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미 많은 기업들이 그 준비를 하고 있어 우리 지역의 미래는 밝다.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가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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