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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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35’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7.11.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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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디자인, 능동안전기술, 안정적 주행 
중국 최대 ICT 기업 중 하나인 바이두 협업
합리적 가격 현지적화사양 커넥티비티제공
소비자 만족도 선호도 높은 특화 사양 대응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35’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15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廣州)의 광저우 국제체육연출센터에서 현대차 관계자와 딜러 대표, 기자단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ix35의 신차발표회를 열였다.
 
ix35는 2010년 출시 이후 7년 동안 77만 대 이상 판매된 베이징현대의 베스트셀링 SUV 모델이다. 우리나라를 포함 다른 나라에 출시된 투싼, ix35와 같은 디자인을 가졌던 1세대 모델과는 달리 새 모델은 중국시장의 요구사항과 소비자 성향을 반영한 중국시장 전용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파워트레인은 역시 중국시장의 상황에 맞춰 감마MPI 2.0 엔진과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로 이뤄진다. 경유의 품질이 좋지 않은 중국시장의 특성상 디젤엔진은 쓰이지 않는다.
 
신형 ix35는 전면부의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측면부의 두꺼운 C필러를 통해 정통 SUV느낌의 단단하고 강인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중국의 도로상황과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도록 지상고를 높이고, 넓은 뒷좌석 및 트렁크 공간을 통해 동급 최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중국기술연구소 주도로 중국 최대 ICT 기업 중 하나인 바이두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커넥티비티를 신형 ix35에 탑재했다. 바이두 맵오토를 사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및 지역정보 검색이 가능하고 듀얼 OS 기반의 대화형 음성 인식 검색도 지원한다. 알리페이, 위챗페이 기반 차량 내 온라인 직접 결재, 음악 다운로드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향상된 텔레매틱스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9.6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도 적용했다.
 
 
신형 ix35는 국내에도 선보인 ‘현대 스마트센스’를 장착하여 편안하고 안전한 드라이빙 경험을 지원하고, 탑승자와 보행자의 안전도 함께 강화했다.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사양인 전방충돌방지보조시스템(FCA), 차선이탈경고시스템(LDW), 운전자부주의경고시스템(DAW) 등도 우선적으로 적용했다.
 
중국 특화 사양으로는 후측방모니터(BVM)를 탑재해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했다.
 
베이징현대는 합리적 가격에 높은 상품성을 지닌 신형 ix35의 장점을 앞세워 2~4급 도시의 30대 초·중반 기혼 남성을 주 타깃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드사태 등 정치적 요인과 현지업체의 약진, 모델 노후화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베이징현대는 주력모델인 신형 ix35의 출시를 계기로 잃었던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원표
구분
세부내용
제원
전장(mm)
4,435
전폭(mm)
1,850
전고(mm)
1,670
축거(mm)
2,640
파워트레인
감마 2.0MPI, 6MT / 6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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