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안, 말레이시아 전기차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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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안, 말레이시아 전기차 시장 진출
  • 민준식부장
  • 승인 2017.11.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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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현지 오토쇼에서 기술력선봬
현지 정부자문위·대학과 협력 다짐
뛰어난 자체 기술력으로 시장 선도
 
 
전기자동차 전문기업 ‘새안’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오토쇼(KLIAS)에 참여한 새안이 말레이시아 국제무역산업부 산하 ‘자동차연구소(MAI)’와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전기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과 협약을 맺었다.
 
MOU는 이정용 새안 대표와 다툭 마다니 사하리 MAI 소장, 말레이시아 정부자문위원회인 MPM(Malay Consultative Council) 다토 하싼 빈 매드 회장, 강성태 한국글로벌코너스톤그룹(GCG) 회장이 각 기관과 업체를 대표해 4자 협약 형태로 체결됐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새안과 MAI는 전기차 관련 정보와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기차 개발·연구는 물론 기술 혁신과 상용화에 대해 정보를 교류한다.
 
또한 MPM과 GCG는 이들 기관이 협약을 효율적으로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다툭 마다니 사하리 MAI 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용 새안 대표도 “20년 넘게 쌓아온 전기차 제작 노하우를 잘 전수하고 말레이시아가 동남아시아 전기차 맹주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뛰어난 국내 전기차 기술력을 감안할 때 동남아 진출에 청신호가 울렸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새안은 향후 말레이시아 내 대학에 전기차 관련 기술 교육에도 적극 나선다.
 
UniKL대학 및 PAHANG대학과 협력의향서(LOI)를 각각 체결하고 전기차 관련 연구·교육 활동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이정용 대표와 다토 하싼 회장, 강성태 회장을 비롯 각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4자 협력의향서 체결은  MOU 이상의 협력을 의미하는 LOI라는 점으 중시하면서 결속을 더 굳건하게 다지는 발판을 마련했다.
 
새안과 협력에 나선 대학 총장들은 “장기적인 전기차 기술과 산업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준 MPM과 GCG, 새안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학 내 인재 육성과 지역 산업 발전은 물론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통해 말레이시아가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새안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오토쇼에 참가한 것은 물론 전기차 관련 세미나 등에 참여해 현지 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기차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많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우투산 말라유’ 등 현지 대형 언론사에서 새안이 보유한 기술과 향후 말레이시아와 협력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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