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맞춤형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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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맞춤형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7.10.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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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대규모 전기차 충전기 설치사업 추진
충전여건맞게 충전가능하도록 개인용, 태그형 충전기 확대보급
충전인프라 확대로 전기차이용자 충전부담감소...연말 3,700대
 
경기도가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 맞춤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경기도는 한국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주), ㈜시그넷EV와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한 충전기 설치비용 지원 및 사후관리 협약을 3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은 올해 8억 원을 투자해 급속충전기 40개를 지원할 계획이며, 도는 같은 장소에 완속충전기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주)와 ㈜시그넷EV는 설치 및 관리를 맡는다.
 
급속충전시설은 짧은 시간 내 충전이 가능해 외부활동 시에도 충전 부담 없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설치 및 관리 비용이 많이 들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 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올해 광역자체단체 최초로 도비 65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추가 설치를 진행 중이다.
공영주차장, 시청,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과 체육관, 공원,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올해까지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 1,20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충전기 설치공간이 부족한 공동주택은 기존 콘센트에 부착된 태그에 이동형충전기를 인식해 사용한 뒤 과금은 충전사용량에 따라 개인이 납부하는 태그형 충전시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말까지 도내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개방형과 비개방형 총 700기이다.
올해 도에서 추가로 설치하는 1,200기와 정부에서 설치하는 1,800기까지 합쳐 연말에는 전기차 충전기가 총 3,700기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연희 경기도 환경국장은 “경기도가 부족한 충전인프라 확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고 미세먼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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