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대사관 자동차산업활성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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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대사관 자동차산업활성 기자간담회
  • 교통뉴스 공희연 취재리포터
  • 승인 2017.10.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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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tive is GREAT' 캠페인 론칭 기자간담회
 
주한 영국대사관이 영국의 자동차 산업을 소개하는 ‘Automotive is GREAT'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영국 대사관은 자국 오토모티브 시장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인데요.
각계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기자간담회에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간담회는 영국자동차 산업관련 투자 업무 담당 리차드 고이즈미 사회자가 소개한 찰스헤이 주한 영국대사의 환영사로 시작됐습니다.
 
‘Automotive is GREAT‘ 공식 론칭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연 찰스헤이는 영국 자동차산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왜 만들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했는데요. 영국 제조업 규모는 세계 8위로 이 중 자동차산업 비중이 전체 제조업의 14%를 차지한다는 점을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영국에 기반을 둔 R&D 역량은 럭셔리 자동차 혁신의 산실이며, 2011년 셔틀서비스를 시행하며 자율주행자동차 현실화를 이뤘다는 자부심을 밝혔는데요.
협력의 발전은 학계와 업계 공조로 확산됐고 이런 배경은 바로 마케팅 캠페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Automotive is GREAT'라는 확신을 전달했습니다.
 
‘Automotive is GREAT' 캠페인은 영국의 저탄소와 미래 차량 트렌드인 자율주행자동차를 리드하는 영국의 글로벌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부회장도 축사에서, 한 국가의 대사관이 직접 캠페인을 벌인 건 이번이 처음이고, 이는 영국 자동차의 다이내믹한 측면을 보여줬다는 답례와 그 어느 때 보다 큰 변화를 앞 둔 세계 자동차 산업 대응방안을 피력 했는데요.
단순한 자동차 소비를 넘어,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되는 시점인 만큼, 과거 100년간의 변화보다 앞으로 10년 후의 변화가 더 클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국인들에게 더 사랑받는 자동차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선다고 했고, 영국 국제통상부, 자동차투자유치기관 연구개발 전문가 제이 내글리는 영국과 한국의 자동차산업 교우 관계를 짚어줬습니다.
 
영국 자동차 유산과 미래를 되돌아보면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발자취가 크다고 했는데요. 현대가 영국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포드의 ‘코티나‘ 이후에도 계속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사실을 밝히며, 현재 영국 성장률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비롯한 영국자동차 78%가 수출이 되는 현실은 매력적이며, 가치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고, 럭셔리 자동차 분야에서는 맥클라인이 람보르기니를 제치고 페라리 추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에너지 소비만큼 다량의 배출가스를 내 뿜는 버스를 앞으로는 전기 차와 하이브리드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은 설계뿐만이 아닌 생산도 한다면서, 포뮬러1에 사용된 하이브리드 엔진은 조만간 도로운행에 적용되는 기술을 의미한다고 시사했습니다.
 
메르스데스 엔진을 예로 든 영국 자동차산업과 모터스포츠 산업지구에 대한 설명에서는 지난달 모터쇼에서 선보인 새로운 엔진 같은 첨단엔진을 개발하는 데는 영국이 최적국가라는 뜻인데요. 조금 더 자세한 내용 알아봤습니다.
 
INT.내글리
최근 8년 동안 영국의 자동차 업계가 빠른 성장을 했습니다. 빠른 성장 동안 부족한 부분도 있었고, 협력의 기회가 많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투자를 유치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기술과 연구개발쪽에서 협력을 하면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캠페인의 가장 큰 목적은 영국의 자동차업계가 성공적으로 잘 해오고 있음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영국 자동차 업계 내에서 어떤 기회가 있는지 알려드리고 싶다.
그 기회를 통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상황을 찾고자 하고 싶다.
 
영국 자동차 연구개발 센터와 함께하는 Horiba MIRA(호리바 미라)와 Millbrook(밀브룩) 등상업 엔지니어링 센터와 테크놀러지 파크가 항시 열려 있다는 얘기인데요.
항공산업과 관련된 고부가가치 제조산업 연구센터, 일명 Catapults(캐타폴트)도 지금 새로운 복합 신소재 연구에 착수한 이유도 자동차 산업비중이 크다는 것을 전제했습니다.
 
총 20억을 자동차 연구개발에 지 원하는 영국은 뛰어난 인재들도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세금과 비용측면에서 매우 유리한 국가임을 자부하면서 질의응답시간에 들어갔는데요.
캠페인을 시작한 배경은 무엇이고, 현대나 기아자동차와의 협력을 목표에 둔 건지와 현재 진행 중인 사항이 있는지를 질문했습니다.
 
레벨 2단계를 5단계로 격상시키려면 최소 10~15년의 연구·개발이 필요한데 영국은 이미 셔틀을 운행하고 있고, 이 부분이 바로 상용화 개발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브렉시트로 인한 타격에 대해서는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닛산과 도요타 측의 영국 내 개발 지속결정을 한 사례를 참고한다면 미래 영국에서의 개발이 어떠할지 충분히 가늠해 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유망한 한국기업이 영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정부에 지원신청을 한다면 지방정부와 상의를 해서 신청한 기업 대부분이 50%의 자금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요.
차도 안 팔리고 노사분규와 고임금에 시달리는 한국자동차기업에게는 솔깃한 제안인지 미끼인지는 기업이 판단할 과제입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공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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