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온 변화가 크고 건조했던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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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온 변화가 크고 건조했던 9월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10.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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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기상특성
[기 온] 전국 평균기온은 20.6℃로 평년(20.5℃)과 비슷하였음(편차 +0.1℃)
[강수량] 전국 강수량은 92.1㎜로 평년(162.8㎜)보다 적었음(평년비 58%)
 
□ 큰 기온 변화
 
[기온 개황] 바이칼 호 부근에 형성된 상층 기압골과 남쪽의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한 가운데, 초반에는 상층 찬 공기의 유입으로 쌀쌀, 후반에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였음
- 주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건조하였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날이 많았음
· (초반) 1~7일에 우랄산맥~바렌츠 해 부근에 형성된 상층 기압능으로 인해 바이칼 호 부근에 상층 기압골이 위치하였으며, 이로 인해 상층의 찬 공기가 유입되어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음
· (후반) 23~28일에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어 기온이 크게 상승하였음
(북태평양고기압) 열대 서태평양에서의 대류활동이 활발하여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서쪽으로 확장된 채 세력을 유지하였음
(고온) 특히, 25일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6일에는 서울·경기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30℃를 웃도는 고온현상이 나타났음
 
□ 강수량 평년대비 60% 미만으로 건조
 
[강수량 개황]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은 가운데, 세 차례(6, 11, 27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았으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전국 강수량이 92.1㎜로 평년보다 적었으며(평년비 58%), 특히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의 강수량은 평년대비 25% 미만으로 매우 적었음
< 9월 우리나라 기온 및 강수량 현황 >
 
(가뭄)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796.3㎜)은 평년대비 75%(중부 88%, 남부 65%)로 다소 부족한 상태이며, 누적강수량의 지역차이로 인하여 경남(53%), 제주도(51%)를 중심으로 기상가뭄이 지속 중임
(11일 강수)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으며, 특히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효과가 더해진 부산과 경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렸음
(극값) 부산, 통영, 거제 지역에서는 9월 일 강수량 최다 1위를 기록하였음
 
< 9월 일극값 경신 현황 (관측 이래) >
 
□ 태풍 발생
 
○ 9월에 4개의 태풍이 발생하였으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1개임
※ 평년(1981~2010년) 9월 태풍 발생 수는 4.9개이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0.7개임
 
(영향태풍)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을 받아 동풍이 지속된 동해안을 중심으로 17일에 비가 내렸음
※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은 9일 21시 괌 북서쪽 약 250㎞ 해상에서 발생하여 18일 9시 일본 삿포로 남서쪽 약 220㎞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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