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연휴 중 화재특별경계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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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연휴 중 화재특별경계근무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7.09.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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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헬기, 구급대, 119생활안전구조대 24시간 비상대기
추석명절대비 사전소방특별조사 결과 행정처분 55건 등
최근3년 추석연휴 구급활동 1일평균40건 평일보다 높아
 
시 소방재난본부는 추석명절을 맞아 최장의 연휴가 시작되는 29일 18:00부터 다음달 10일 09:00까지「추석절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역,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망우리공원묘지 등 불특정 다중운집지역 9개소에 대하여 구급대를 전진배치하고, 서울종합방재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응급환자 발생대비 응급의료 인력이 24시간 화상(畫像)응급의료지도체계를 강화하며, 은급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약국 정보를 서울종합방재센터와 각 소방서 상황실에 비치․안내한다.
 
市 전역에 구급대 149개 대, 119생활안전 구조대 140개 대가 응급상황대비 24시간 비상대기하며, 특히 고속도로 정체 중 교통사고, 산악사고 등에 대비하여 소방헬기 3대도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시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9월 4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추석 연휴대비 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여객터미널, 공장 등 다중운집시설 1,061개 대상에 대한 사전 소방특별조사결과 행정처분 55건(조치명령53, 과태료 2), 기관통보 5건(관계법령 위반 건축 4, 가스1건 ), 행정지도 366건(현지시정 366)의 조치를 했다.
 
행정처분은 공장이 27개소로 가장 많았고, 시장 10개소, 창고 8개소 순이다.
요양병원 등 379개소에 대한 피난약자시설 현장지도방문을 실시하였고, 113개소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
 
최근 3년간 추석연휴 중 발생했던 사고유형별 통계분석 결과, 구급활동의 경우 총 22,799건 중 복통호소(2,285건, 10%), 오심․구토(1,842건, 8.1%), 전신쇠약(1,388건, 6.1%), 그 밖의 출혈(1,003건, 6.1%), 요통(968건, 4.2%), 고열(789건, 3.5%) 등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기간 중 1일 평균 1,340건 출동, 평소기준 최근 3년간 1일 평균 출동 1,296건 보다 44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통환자의 경우 추석 연휴기간 1일 평균 134건으로 평소 1일 평균 115건 보다 19건이 많았으며, 추석날 4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추석 다음날 430건 〉 추석 전날 382건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복통, 구토 등 주로 음식물 섭취와 관련한 소화기관의 이상으로 통증을 호소한 경우가 4,127건(18.1%)로 가장 많았고, 그 밖의 출혈(6.1%), 요통(4.2%) 등의 구급 활동이 많았던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구조활동은 7,068건으로 1일 평균 416건 출동, 평소 최근 3년간 평균 1일 출동 360건보다 56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현장 구조출동이 1,448건으로 평소 최근 3년간 1일 평균 건수(77건) 보다 8건이 더 많은 1일 평균 85건을 출동 하였다.
 
유형별로는 시건(문잠김)개방 874건(12.4%), 벌집제거 845건(12%),동물포획 770건(10.9%), 위치추적 666건(9.4%), 승강기 218건(3.1%), 교통사고 217건(3.1%), 자살과 산악사고가 각각 112건(1.6%)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기간 중에는 시건개방, 벌집제거 등 주로 일상활동과 관련된 구조 활동이 많았고, 한편 구조 활동은 추석 당일 날 283건 〉 추석전날 247건 〉 추석 다음날 232건 순이었다.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화재의 경우 원인별로는 부주의(59.5%), 전기적(22.7%), 기계적(4.6%), 방화의심(2.8%)로 나타났다.
 
부주의는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 동안 음식물 조리 과정에서 과열에 의하여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음식물 조리중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시 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목) 14시부터 서울역 등에서 ‘내 고향집, 주택용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기존주택은 2017년 2월 4일까지 의무적으로 설치완료 하여야하나, 현재까지 설치율은 30.47%로 저조한 상태이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구조, 구급 등 출동태세 확립으로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하고, 특히 “추석 연휴 중에 주로 음식물 섭취와 관련한 소화기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과식을 피하는 등의 음식물 섭취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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