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3.5톤 이스즈 엘프트럭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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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3.5톤 이스즈 엘프트럭 론칭
  • 교통뉴스 공희연 취재리포터
  • 승인 2017.09.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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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톤 최초 6단 자동변속기 채택
소비자 선택폭 넓인 내구와 경제성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 이스즈가 3.5톤급 중형트럭 엘프를 국내에 선보입니다.
엘프는 뛰어난 경제성과 내구성을 자랑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9월 14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이스즈 국내 론칭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엘프 분장을 한 무용수들이 나오며 막이 올랐고, ‘여신이 탐낸 차 ELF‘라는 문구의 광채가 드리워진 가운데 마케팅 부서 황아람씨가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이스즈는 30여 년간 동급 트럭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 온 브랜드로 지난해에는 전 세계 34개국중소형 트럭시장 점유율 1위를 석권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상용차입니다.
 
이어서 이스즈사 임직원을 비롯 미나미 신스케 해외영업총괄과 고다 카즈오 영업 부장에 이어, 큐로모토스 임직원과 큐로모토스 김석주 대표이사, 민병관 사장, AS 총괄 김준식 부사장, 마케팅 총괄 장지혁 부사장, 세일즈, 프로덕츠 총괄 송재환 상무가 차례로 소개됐는데요.
 
이스즈와 큐로그룹 소개에 대한 영상이 끝난 뒤 민병관 사장의 환영사.
환영사에서 민병관 사장은 이스즈 엘프의 새로운 여정을 향한 출발이 상당히 설렌다고 했습니다.
이스즈 트럭은 사실 1973년 한국에 처음 진출해 1977~78년 사이에 등장했던 모델이라면서, 큐로 모터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스즈 자동차와의 협업을 시작해 마침내 다시 한국에 엘프를 내놓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1937년 설립된 이스즈는 픽업트럭 대형트럭분야에서 최신 기술과 고성능으로 지금까지 동남아 등 전 세계 도로를 주름잡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국책조정에 의해 조립생산이 중단됐다고 했습니다.
당당했던 그 옛 모습을 기억해주셔서 기쁘다면서 한국시장이 필요로 하는 경제성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5년 이내 국내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는 각오와 이스즈를 선택한 고객의 영상도 소개됐습니다.
 
엘프트럭에 장착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에 대한 평가와 사이드미러 조정이 운전석에서 가능한 엘프트럭의 편리함이 좋다. 또한 운전석 및 보조석 에어백 장착은 높이 산다.
 
세일즈 프로덕트를 총괄하는 송재환 상무는 동급최강 친환경 엘프트럭의 성능 대비 경제성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커먼레일 초고압 연료분사시스템과 대용량 EGR(이지알)밸브, VNT(가변 노즐) 터치가 일궈낸 낮은 연비와 고출력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연비효율을 향상시키는 자동변속 ECONO(절약)모드에 고강도와 고장력 특수철강 프레임의 사용과 차선이탈경보시스템 LDWS장치 등 다양한 시스템을 더해 탁월한 주행안전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강조했습니다.
 
강력한 엘프 트럭 파워는 경제성과 내구성, 편리성과 조작성, 친환경과 연비 좋은 효율성과 이어진다는 건데요.
우수한 차량 가동률의 궁금증을 풀어내는 Q&A시간에는 김준식 부회장과 민병관 사장, 송재환 상무가 답변에 나섰습니다.
 
Q. 3.5톤 트럭 시장은 애매한 것 같다. 1.5톤 트럭이나 다른 트럭 시장대신 선택한 이유와 다른 국가의 트럭과 비교하자면 어떤지?(다른 기자질문)
민병관- 3.5톤을 트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먼저 설명 드리겠다.
오늘의 트렌드는 경제성이 더 중요하다.
아울러 2.5톤보단 3.5톤을 선택하는 경향. 조금 더 기사들에게 편하게 진행하고 있고, AMT가 굉장히 유효적절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연비가 더 좋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Q. 30년간 마이티가 독점하고 있는데, 가격적인 면이나 다른 면에서 이스즈가 내세울 차별화된 전략이 무엇인지?(다른 기자질문)
민병관 - 이스즈가 가지고 있는 AMT, 안전, 가동률에 대한 부분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이스즈는 국제시장에서 증명이 된 경쟁력있는 차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충분히 5년 내에 점유율 30%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쟁사는 항상 있기 마련이다.
고객만족과, 성능을 통해 경쟁사보다 뛰어난 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마이티는 3,000CC인데 엘프는 5,000CC 경제적인 면에서 어떤 경쟁력이 있을지?(다른 기자질문)
민병관 - 연비측면에서 얘기하자면 요즘시대와 딱 맞는 것이 엘프다. 측정기준에 따라 많이 차이가 있다. 현대에서 내세우는 연비가 더 좋게 나와 있다.
 
실질적 연비는 차를 어떤 용도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어떤 것이 더 좋은지는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해 좀 더 자세한 얘기 들어봤습니다.
 
Int. 민병관 사장.
Q. 우리나라 트럭시장이 3.5톤보다는 1톤 트럭이 더 활성화되어있는데, 1톤 트럭을 론칭할 계획은 없는지?
민병관 사장 - 앞으로 1톤 트럭은 전기트럭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다.
다른 경쟁력있는 차들이 많기때문에 이스즈는 1톤트럭을 론칭할 계획은 없다.
 
Q. 그렇다면 동남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픽업차량이라던지, 5인승 트럭과 같은 다른 종류의 차 론칭에 관한 계획이 있다면 어떤 건지?
민병관 사장- 앞으로 더 시장이 커질 것이고 레저용이나 다목적용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외국 차량을 들여오기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가까운 시일내에 런칭할 생각은 있다.
 
상용차 라인업의 독보적인 제품력 인정은 일본과 홍콩, 북미는 물론 중남미시장에서의 중소형 트럭 인기 유지를 통해 인정을 받았는데요.이미 이스즈는 글로벌 스탠다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굳힌 차종인데요.
동급 최강 출력을 내는 유로6 기준 5천1백93cc(씨씨) 4HK1-TCS(에치케이원-티씨에스) 4기통 디젤 엔진의 최고 출력 190ps(피에스)라고 합니다.
 
여기에 자동 변속기의 편리성과 수동 변속기의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스무더(Smoother)와 록업 클러치(Lockup clutch) 공조 성능은 연료비를 절감시키는 주연이라고 하는데요.
가파른 언덕은 물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주행 환경에서도 동력손실이 적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잔 고장을 최소화한 차체와 부품에 공기역학적 설계의 사각형 와이드 캡의 넓은 공간 또한 운전 편리성과 연비향상을 구현한다고 합니다.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중형트럭의 국내 출시는 분명 성능 업그레이드의 기화제인 동시에 소비자 선택 폭과 직결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장거리 운행에 필요한 운전자 휴식 공간의 활용성과 5천cc넘는 배기량은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스탠다드 형 캐빈은 시트를 젖히는 방법으로 승차공간을 확보해 온 운전자들에게는 불편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소비자 갈증이 가장 심한 1톤 용달화물차와 5인승 픽업을 뒤로 한 이유가 한국시장에서의 국산차 석권분위기 때문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공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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