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코나 미디어 시승회
상태바
현대자동차, 코나 미디어 시승회
  • 교통뉴스 공희연기자
  • 승인 2017.07.12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시장 20-30대 출사표던져
현대자동차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소형 SUV 모델 ‘코나(KONA)’를 출시하고 시장 경쟁에 뛰어든 것인데요. 국내 소형 SUV 코나가 오늘 시승회를 가졌습니다.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심혈을 기울여 출시한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 미디어 시승회가 여의도 IFC몰에서 열렸습니다.
 
현대차의 B세그먼트 SUV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회심작인 만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현장에 모인 시승기자단이 그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시승에 앞서 현대차 관계자들이 준비한 발표회가 있었는데요. 마블사의 아이언 맨과 함께한 코나 영상을 포함해 4・5편의 광고 영상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먼저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이광국 부사장 환영사가 있었는데요.
 
코나는 전 세계 시장에 투입되는 첫번째 SUV로서 아름답고 액티브한 하와이 코나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분홍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단화를 신고 등장한 본부장의 패션은 파격적이었는데요. 이 패션 의도는, 코나의 주 타깃인 20-30세대 감성을 맞춘 메시지 전달에 있었습니다.
 
지난달 13일 공개이후 무려 7000건 이상의 계약이 이뤄졌다는 코나는 기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 생태계를 완전히 바꿔 버릴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출했는데요.
 
출발은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빠른 성장보다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철저한 분석이 더 중요하다는 현대차의 철학이 담겨진 모델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곧 “소형 SUV 생태계를 바꿔버릴 저력의 코나”라는 뜻입니다.
 
‘스마트한 챌린저’를 지향하는 젊은 감성과 감각을 살린 코나의 독창적인 표현 중심은 젊고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디자인에 있다고 하는데요.
 
로우&와이드 스탠스를 바탕으로 한 전면 부는 기존 SUV 보다 낮지만 넓게 디자인 됐습니다.
 
매쉬 타입의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 상단 부를 마무리 한 LED 광원 주간주행등(DRL) 배치도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는 포인트입니다.
 
전면 디자인과의 통일감을 주면서도 튼튼하고 강인함을 발산하는 후면부와 낮은 전고는 안정적인 속도감을 느낄 수 있고, 바디와 컬러가 다른 투톤 루프 적용 또한 눈길을 끌게 하는 외형적 포인트가 됩니다.
 
상위 차급에 적용된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 디젤 엔진은 소형SUV에 어울리지 않는 강력한 힘을 발산하는데요. 기존 소형 SUV의 고정관념을 깨는 강력한 주행성능도 주목할 만한 코나의 또 다른 강점입니다.
 
여기에 새롭게 개발된 신규 소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접목된 4륜 구동 시스템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배가시킨 기술로 꼽히고 있는데요.
 
소형 RV 총괄 PM 정찬복 이사는 ‘작은 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기존의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안전성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습니다.
 
핫 스탬핑 공법과 초고장력강판 비율을 높이고 안전부품의 확대적용은 동급 경쟁 차 대비 비틀림 강성을 20% 이상 높였고 20-30대의 취향을 저격한,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은 탑승자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하는데요.
 
운전자를 배려하는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로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선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장치를 비롯 총 6가지의 경고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디지털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 층을 위한 무선 충전 시스템을 비롯 전면유리가 아닌 별도의 글라스 판에 주행정보를 표시하는 컴바이너(Combiner) 형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사용 편의성까지 고려한 데일리 카로서의 완성도를 높인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했다고 합니다.
또 정찬복 이사는 코나의 차별화되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은 젊은 감성을 가진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INT. 소형 RV 총괄 PM 정찬복 이사
코나는 기존 SUV 대비 충돌 안전성능, 주행성능 등 기본기를 튼튼하게 개발하였고 그 위에 자율주행 사양, 컨넥티비티 사양 등 IT 사양을 적용함으로써 소형 SUV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어, 국내마케팅실장 류창승 이사도 마케팅은 말로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젊게 변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코나를 소개했습니다.
 
저희가 코나를 출시하면서 말로만 젊은 감성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부터 변해보자는 의지표명이라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현대자동차는 코나를 출시하기 전 기존 소형 SUV를 이용하고 계신 고객분들에게 어떤 니즈가 있는지 주목하였습니다.
 
타 브랜드 소형SUV를 이용하는 고객인터뷰 소개를 통해 기존의 소형SUV 한계를 뛰어 넘는 2세대 SUV가 바로 코나라고 했는데요.
 
20-30대를 대상으로 한 내부 조사 결과에서 개성 있는 디자인과 IT사양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 점 또한 소형 SUV시장에서의 코나 경쟁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습니다.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현대자동차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고하게 밝힌 셈입니다.
 
현대자동차 국내 마케팅 담당자 류창승 이사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INT. 국내 마케팅실장 류창승 이사
코나 초기 계약 고객들을 분석해 보니까, 20-30세대가 45%, 여성고객들이 5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구매) 전 시승을 확대하고 특히나 이분들이 익숙하신 디지털(사양)을 통해서 코나의 우수한 상품성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최근 SUV 시장이 크게 늘면서 20-30대 젊은 층 고객들의 소형 SUV 선호경향이 급증 되고 있다고 했고, 실제 코나 구입고객 45%이상이 20-30대 연령층이라고 했습니다.
 
지금부터 칼럼리스트 대덕대학 한장현 교수와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 코나의 성능을 실감하는 시승을 해 보겠습니다.
 
오늘 시승은 여의도 IFC몰을 출발해 양화대교를 지나 강변북로와 낙하 IC를 지나는 코스로 편도 54km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리포터) 교수님, 이 차는 어떤 차에요?
(한장현 교수) 사람의 인종을 따지듯이 차도 여러 가지 차의 종류로 따지자면, 스포츠 유틸리티라고 하는 SUV 라고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는 체급이 있잖아요? 헤비급, 미들급 라이트급이 있듯이..이 차는 가장 작은 체급에 해당하는 소형SUV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타보면 SUV를 타는 느낌은 있지만, 승하차를 할 때는 일반적인 SUV보다 승차 위치가 낮아요. 그래서 타고 내리기에 편해서 여자 분들이 스커트 입을 때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 다음에 워낙에 우리나라에 자동차 회사들이 경쟁이 치열한 와중에 거의 막차에 가깝게 탄 게 바로 이 차다 보니까, 나름대로 이 코나가 이전 모델들에 비해 많은 것들이 나아졌다는 것이 느껴지고 있어요.
 
(리포터) 저는 사실 첫 운전을 SUV로 시작을 해서요. 덩치는 작은데 큰 차로 운전을 시작해서 승용차보단 SUV를 선호하는 편인데, 기존에 비해서 시야는 어떤가요?
(한장현 교수) 시야는 일반적으로 현대차들이 예전부터 시야는 참 좋게 잘 만들었어요. 이 차는 오히려 예전에 비해서 시야가 가려진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게 오히려 창틀 아래쪽 웨스트 라인이라고 하는데, 높게 측정되어서 시각적으로는 스포티하고, 차에 타고서는 아늑함을 느낄 수 있고. 그러면서도 실제적으로 보면 사각이 별로 없어요. SUV의 가장 큰단점이 사각인데 사각측면에서 다른 SUV 평균치에 비해선 크게 답답한건 없고 앞 시야는 크게 틔어있으니까, 차는 국내에서 같은 SUV에서 쌍용 티볼리, 르노삼성의 QM3, 쉐보레의 트랙스라고 있는데. 이 모델들과 비교해 본다면 지금 현재까진 제일 나아요.
 
왕복 108km 시승구간을 달리면서 느낀 점은 화려하고 스포티한 겉모습과 달리 실내공간은 탑승자에게 아늑함을 안겨 주는 넓고 점잖은 반전을 주는 부분인데요. 스커트를 입고 타도 불편함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라,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전할 때 눈높이에 주행정보를 표시해 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 경고, 후•측방 충돌경고도 초보 운전자에게 굉장히 도움이 되었는데요. 주행모드에 따라 엔진페달을 밟는 느낌과 변환 속도감이 달라지는 세 가지 주행 패턴 또한 경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충전 USB가 필요 없는 무선충전시스템도 획기적이었지만 동급 대비 차량가격이 조금 높은 점은 옥에 티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약간의 험도 시승을 하는 동안 제값을 한다는 생각으로 바뀌었고, 또 한편으론 편리한 안전 보조 기능과 장치에 너무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장 치열한 소형SUV 시장에 가장 늦게 등장한 코나를 시승해봤습니다. 아주 세련된 디자인과 경쾌한 승차감을 가졌는데요. 가격이 조금 높지만 그만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코나' 앞으로 세계와 국내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공희연입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