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공기관, 하절기수급대책,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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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공기관, 하절기수급대책, 안전점검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7.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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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산업부-공공기관 협의회 개최
전력수요 역대 최고치 기록할 것으로 예측
전력공급능력 안정적인 예비력을 확보전망
전기차 충전시설, 가스미세누출 시설 만전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오후, 한전, 한수원 등 주요 공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차 산업부-공공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하절기 에너지 수급대책 및 에너지시설 안전관리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 제 10차 산업부-공공기관 협의회 개요 >
이 날 회의에서는 우선 6일 발표된 하계 전력수급 대책과 관련하여 기관별로 안정적 전력 수급 확보를 위한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먼저 전력거래소는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가 지난해 보다 132만kW가 증가한 8,650만kW로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피크시 전력 공급능력 전망(9,660만kW) 고려 시 1,010만kW(예비율 11.7%)의 안정적인 예비력을 확보하여 전력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폭염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여
❶ 수요자원 거래시장을 활용한 전력수요 감축(전력거래소),
❷ 석탄화력 출력상향 및 최대보증출력 운전(발전사),
❸ 변압기 전압조정 및 긴급절전 수요감축(한전) 등을 통해 긴급 가용자원 확보 및 단계별 비상대책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임을 밝혔다.
 
* 긴급가용자원(555만kW) : 예비력 500만kW 이상 유지를 목표로 활용
(수요자원 거래시장 활용, 석탄화력 출력상향 등)
* 단계별 비상대책(233만kW) : 예비력 500만kW 이하 위기경보단계별 활용
(변압기 전압조정, 긴급절전 수요감축, 석탄화력 최대보증출력 등)
 
또한, 에너지공단은 지자체․시민단체 등과 함께 공공․민간부문 에너지절약을 강도높게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공공부문에 대해서는 28℃이상 실내온도 준수 등 에너지절약 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민간부문은 민관합동 주요상권 실태점검 및 ‘에너지 착한가게’ 칭찬 캠페인 등을 통해 자발적 절약 문화 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에너지 착한가게 : 상점 중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및 권장온도(26도) 준수 사업장
 
아울러 산업부는, 에너지 공기업 공급시설 및 전통시장, 레저시설,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 민간사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추진 중인 하계 에너지시설 안전점검(6.1~8.31)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한전 등 공공기관은 지난 6월 한달 간 발전소 28개소(발전사), 변전소 833개소, 송․배전설비 12,000개소(한전), LNG 공급관리소 383개소(가스공사), 석유비축기지 9개소(석유공사)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차단기, 변압기 등 노후설비 정비, 호우․강풍에 대비한 누수․균열 보강 등 취약 시설에 대한 보수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전기․가스안전공사는 여름철 재난에 대비하여 빗물펌프장, 공동주택 변압기, 레저시설, 취약계층 시설, 대형공사장 등 6,516개소에 대한 전기․가스 안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보강이 필요한 전기차 충전시설, 가스미세누출 시설 등을 발견하고 필요한 시설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김학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다음 주부터 개시되는 ‘전력수급대책기간(7.10~9.8)’ 동안 한전․전력거래소․발전5사 등이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전력수급 안정이 위협받는 추호의 사태도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의식을 가지고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각 기관에 요청했다.
 
또한 예상을 넘어서는 폭염 발생 등에 대비하여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가 없도록 공공기관들이 솔선수범하여 실내온도 준수 등 에너지 절약 실천에 임해줄 것을 강조하고, ‘문 열고 냉방영업’ 등 그간 민간 부문에서 무심코 행해지던 에너지 과소비 관행을 근절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국민 참여형 절전캠페인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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