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날 34만 자동차산업역군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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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날 34만 자동차산업역군 축하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6.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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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발전 33인 뽑아 상주고 자축 기념식
 
34만 자동차산업 역군 위한 자동차의 날
 
대한민국 모든 자동차 산업 종사자들의 날인 제14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계각층에 관계자들이 모여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공로를 기념하고, 33명에게 특별한 시상을 했습니다.
 
자동차산업 발전에 견인역할을 한 인물을 뽑아 상을 주고 자축하는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올해 열네번째 열렸는데요.
 
기념식장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을 비롯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한주호 한국지엠 부사장 등 정부와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화려한 마술쇼와 함께 그 막을 올렸습니다.
 
산업자원부와 자동차공업협회는 1999년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 대를 돌파를 기념하며 2004년 처음으로 자동차의 날을 제정해 매년 자동차산업에 이바지한 공로자들에게 산업훈장 등 유공자 포상을 했는데요.
 
자동차의 날의 제정 목적은 자동차산업 종사자의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여 자동차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독려하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는 것입니다.
 
제14회 기념식은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의 기념사로 시작됐습니다.
 
(현장음) 김용근 회장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우리 자동차산업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183만대를 달성하였고 완성차 부품 수출은 660억불을 달성하여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 13.4% 무역수지에 56.1의 일자리를 차지하여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력산업으로써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김용근 회장은 기념사에서, 자동차산업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 13.4 %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했는데요,
 
이런 성과는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루어 낸 것이라며, 그 영광을 기술 역군들에게 돌렸습니다.
 
하지만 현재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맞았다는 언급과 함께 심지어 작년 세계 생산국 순위는 5위에서 6위로 인도에게 추월당했다고 했는데요.
사측에서는 고용을 보장하고 노조 측에서는 임금을 양보하는 빅딜을 통해 서로 협력함으로써 현재의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주형환 산업부장관의 축사에서는 우리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출호조임이 언급됐습니다.
 
(현장음) 주형환 장관 / 산업통상자원부
13.4%를 차지하는 국가의 핵심 산업으로써 일자리에서도 직접 고용만 34만여명으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형환장관은 1999년 1천만대를 돌파했고, 2015년 5천만대 수출을 달성하면서 직접 고용창출 효과도 34만 명으로 늘어나면서 제조업분야 전체 생산비중 12.7%을 이끌어 가는 등 국가 산업발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4차 산업혁명과 환경안전규제 강화 등 대내외적인 산업 변화를 맞으면서 자동차산업도 중대한 전환기에 들어섰기 때문에 세계수준으로 거듭나고 또 지속가능한 산업적 공학의 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업계의 능동적 자세가 우선돼야 함을 피력했습니다.
 
이어서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는데요.
산업훈장 2명과 산업포장 4명에 대통령표창 3명, 총리표창 4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0명 등 총 33명의 공로를 인정하고 고마움의 표식을 전하는 정부 포상이 수여됐습니다.
 
은탑산업훈장은 2010년 성창오토텍 사장으로 부임한 김덕모 고문에게 수여됐습니다.
성창오토텍은 1996년 10월 사업을 시작하여 올해로 20년차를 맞이한 자동차 부품 제조전문기업입니다.
 
김덕모 고문은 현대자동차에서 첨단부품 기술개발과 시장개척 경험을 토대로 국내 최초로 전기차 부품 핵심인 인버터를 개발하고, 이를 미국 테슬라 전기자동차와 현대·기아자동차 친환경차에 공급하는 등 친환경자동차 산업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오늘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김덕모 대표에게 수상소감을 들었습니다.
 
INT. 김덕모 대표 / 성창오토텍
자동차 에어컨에 관련된 모든 부품들을 만들어서 중요한 자동차 회사에 납품하고 있는데 친환경에 관련된 부분이 점점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에 관련된 부품 거기에 따른 필터, 인버터 등 이런 것들을 만들어서 전 세계 자동차회사에 납품도하고요.
지금은 노사에 대한 부분도 안정을 하고 매출도 많이 증대시키고 특별히 신기술을 많이 개발한 부품들을 지금 테슬라에 전기자동차에 적용을 해서 저희 회사가 많은 PR을 하는 중입니다. 이런 저런 많은 생각을 해서 일자리창출도 되고 더 많은 매출도 늘어나는 것을 잘 생각을 해서 이번에 저희한테 귀중한 은탑산업훈장을 주게 돼서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고 특별히 자동차산업에 우리나라에 새로운 대통령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노사가 함께하는 올바른 기업문화 정착도 필요하지만 새 정부가 자동차 산업에 좀 더 많은 관심과 열정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는 의미를 표명했습니다.
 
동탑산업훈장은 유럽,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10억불 수주 달성을 한 현대모비스 한용빈 부사장에게 수여됐습니다.
 
한용빈 부사장은 1988년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를 거쳐 현재 현대모비스에 재직하고 있는데요.
기획과 재경부문 전문가로 협력사 자금지원제도 조성과 지적재산권 공개와 무상이전, R&D지원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들이 표상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산업포장은 양주현 에스앤에스아이앤씨 대표이사와 신반구 유니크 전무이사, 이윤희 태진정공 대표이사, 이종화 아주대학교 교수에게 각각 수여됐는데요.
1968년 서흥실업으로 출범한 에스앤에스 아이앤씨 양주현 대표이사는 49년차를 맞이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입니다..
 
유니크는 첨단 유압 및 전장품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업체입니다.
신반구 유니크 전무이사는 초정밀 가공기술을 확보해 수출 증진에 기여하는 등 자동차부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습니다.
 
이윤희 대표이사는 1996년 입사해 재무담당으로 경영관리 실무를 다지고 2006년 조향장치 부품업체인 태진정공 설립과 함께 대표이사에 취임했습니다.
공정한 투명경영을 근본으로 삼아 노사가 함께하는 문화정착에 노력해 왔습니다.
 
이종화 교수는 1989년 현대차 연구소에 선임연구원으로 입사해 국내 최초 자동차용 독자엔진 설계에 기여했고, 93년부터 현재까지 학부와 대학원의 자동차 연구개발 인력양성과 현장인력 양성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시상이 끝난 후 수상자 전원이 모여 기념촬영으로 본 행사가 마무리 됐습니다.
수상자들은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 수상소감을 얘기는 등 오늘 행사를 더욱 뜻깊은 자리로 만들었습니다.
 
열 네번째 열린 자동차의 날 행사는 대한민국 중추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써온 산업역군을 발굴해서 공로를 치하하고 축하하는 의미의 자리입니다.
 
아울러 오늘의 주인공은 국가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은 33인 만이 아닌 모든 자동차 산업 종사 인들입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최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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