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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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 실시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6.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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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보다 위험한 졸음운전 서부면허시험장 퍼포먼스
도로교통공단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 실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때만 되면 매년 높아지는 위험요소가 있는데요. 바로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졸음운전입니다. 오늘 서부면허 시험장에서는 이 무서운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 높이는 퍼포먼스 진행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졸음운전 사고의 심각성과 졸음운전 예방을 홍보•계도차원에서 신규 면허취득과 갱신 대상자가 많이 찾게 되는 서울 서부면허시험장에서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좀비 분장을 한 모델들의 코스프레였는데요. 졸음 운전자를 비유한 ‘드롬비(Drombie)’라는 신조어를 지칭하는 깜짝(이색) 이벤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각심을 전달했습니다.
 
INT 장동율 / 서울시 강남구
졸음운전 당연히 하면 안 되는데 알고 있는데 저걸 보니까, 분장한 친구들도 보니까 좀 더 각성이 됩니다. 오랫동안은 아니고 잠시 깜박 했었어요 장시간 운전 하다 보면...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 치사율이 과속사고의 2.4배에 이르고, 2차사고도 40%정도 급증됐기 때문인데요. 1건당 사망자비율 18.5%를 기록한 고속도로 졸음운전사고는 5년 동안 2천2백41건이 발생됐고 이로 인해 414명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이색퍼포먼스를 준비한 서부면허시험장 관계자에게 공연목적 들어봤습니다.
 
INT.강석원 시험장장 / 도로교통공단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이제 본격적으로 더운 여름 행락철이 시작됩니다. 교통안전에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은 졸음입니다. 우리가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면 수시로 졸음운전을 하게되는데요,
이때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휴식입니다. 고속도로 가시게 될 때 졸음 쉼 터나 휴게소에서 반드시 1~2시간에 한 번은 쉬어 주셔야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운행이 많은 화물차관련 사망자수가 212명으로 전체사망 51.2%를 차지하면서 다양한 대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졸음사고는 여전히 과속사고 치사율 7.8%보다 2.4배 높고, 전체 교통사고 건수 12.2% 보다도 1.5배에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느라 정면을 주시하지 못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신조어 ‘스몸비(Smombie)’에 빗댄 운전자(Driver) 또는 주행(driving)과 좀비(Zombie)의 합성어 드롬비도 연출됐는데요.
출연모델들이 의도한 코스프레는 어떤 것인지를 알아봤습니다.
 
INT. 임홍섭 / 배우
요새 졸음운전 사고율이 올라가고 있는데, 저희들의 퍼포먼스를 통해서 졸음운전이
예방 됐으면 좋겠습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해마다 100여명이 사망하는 현실인 만큼, 운전자들과 예비운전자들에게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주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진다는 미국 자동차서비스협회(AAA) 연구 결과는 4시간미만 수면상태 운전은 사고위험을 11배 이상 급증시킨다고 했습니다.
 
눈만 감는 것이 아니고, 오감을 닫은 2, 3초 사이에, 수십에서 수 백m를 질주하는 것과 같아, 주변차량과 보행자 위험이 크다는 창의성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밀폐 상태에서 장시간 에어컨 가동에 따른 산소부족과 장거리 운행 등이 여름철 졸음운전 증가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지난해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관광버스 5중 추돌사고와 여수 마래터널 트레일러 10중 추돌사고 등 대형 졸음운전 사고가 7월과 8월에 발생한 것도 이러한 분석과 무관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또한 탑승객수도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밀접하기 때문에 공기청정기 설치나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합니다.
 
지난 1년간 도로주행에서 “졸음운전을 경험했다”는 국내 운전자들이 아직도 적지 않은 실정입니다.
과속사고 치사율보다 2.4배 높은 졸음운전 원인은 과로와 피로 누적인데요.
4시간미만 수면은 사고 위험요인을 11배 이상 급증시킨다고 하니, 무의식 운전위험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충분한 수면과 휴식뿐입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최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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