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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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 공개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7.06.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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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자동차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많은 노력을 했는데요, 그 노력의 결과물인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를 공개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정의선 부회장 등 회사 주요 임직원과 국내외 언론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소형 suv시장을 향해 과감히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작지만 강한 코나’는 현대차의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B세그먼트 SUV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회심작입니다.
 
모든 차급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B세그먼트 SUV 시장은 2010년 48만 5천여대에서 2016년 463만 7천여대로 6년 만에 무려 10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에 선보인 코나가 소형 suv고객들이 추구하는 상품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SUV의 표본을 제시하는 차종임을 강조하며, 글로벌 B세그먼트 SUV 시장에 진출을 알렸습니다.
 
코나의 야심찬 출발을 알리기 위해 참석한 현대차 소형RV총괄PM 정찬복 이사와 얘기했습니다.
 
소형RV총괄PM 정찬복 이사
기존 소형 SUV의 다소 부족했던 부분을 코나는 완벽하게 개선해서 출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사실상 2세대 소형 SUV라 할 수가 있습니다. 작지만 강하고 안전하면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편의사항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한 챌린저’를 지향하는 젊은 감성을 가진 이들을 주 고객으로 삼아 디자인된 코나는 젊고 도전적인 모습을 독창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탄탄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현한 로우&와이드 스탠스를 바탕으로 전면부 디자인은 기존 SUV 대비 낮고 넓습니다. 메쉬(mesh) 타입의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하고 그릴 상단부에는 LED 광원의 DRL을 배치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낮은 전고를 통해 안정적이면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라인으로 측면이 디자인 됐으며, 후면은 전면 디자인과의 통일감을 중시하고 튼튼하고 강인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는데요, 또 외관에서 눈을 사로잡는 부분은 바디와 칼라가 다른 투톤 루프(Two-Tone Roof)를 적용한 것입니다.
 
현대차 현대스타일링담당 이상엽 상무가 디자인에 대해 더 자세히 얘기했습니다.
 
현대차 현대스타일링담당 이상엽 상무
코나는 아주 개성이 강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차입니다. 굉장히 스타일리시하고 그리고 18인치 휠에서 나오는 아주 강인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내공간은 동급 차량에 비교해서 상당히 넓고 그리고 모든 스마트 기기가 적용된 차량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코나를 이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작은 거인’, ‘작은 고추가 맵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코나는 기존 소형 suv의 고정관념을 깨는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고 하는데요, 상위 차급에 사용된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비롯해 1.6 디젤 엔진을 적용해 소형suv에 어울리지 않는 강력한 힘을 발산하고, 엔진별로 지역마다 최적화시켜 출시 될 계획입니다.
 
이렇게 강력한 엔진성능 뿐만 아니라 새롭게 개발된 신규 소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4륜 구동 시스템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확보하고 다시 한번 코나의 매력을 뽐냈습니다.
 
안전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했는데요, ‘작은 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기존의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신규 개발한 플랫폼에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공법이 적용된 부품을 대폭 확대 적용해 비틀림 강성을 동급 경쟁차 대비 20% 이상 높였습니다.
 
주행시에는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를 대거 적용해 운전자의 주행환경을 더욱 더 스마트하게 만들어줬는데요,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선유지 보조, 운전자 부주의 경고 등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능들이 모두 포함돼 동급 경쟁 차종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안전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동급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는데요, 컴바이너(Combiner) 형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별도의 글라스판에 주행정보를 표시해,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는 숨겨져 있다가 작동 시에만 자동으로 올라오는 수직 개폐 방식을 적용해 운전자가 주행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여기에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고 이와 더불어 8인치 내비게이션, 크렐 사운드 시스템 등도 사양에 따라 적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글로벌 소형 suv 코나는 국내에서는 14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해 일반형 3개 트림 모델과 개성에 맞춰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익스’가 적용된 모델로 나뉘어져 이달 말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코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 보기 위해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류창승 이사와 인터뷰했습니다.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류창승 이사
코나는 소형 SUV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신차입니다. 저는 이 신차를 젊은 분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서 디지털이나 극장 광고 그리고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며, 국내에서는 마블사와 협력을 해서 아이언맨 콘셉트 차를 활용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코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함께 상급 차종에서나 기대했던 안정성, 주행성능 그리고 다양한 편의사항을 제공하면서도 사용하기 편리한 그런 차종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따라서 새로 나온 코나는 늦게 진출했지만 소형 SUV 시장의 트렌드를 리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이날 코나 공개 행사 현장에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히어로 영화를 제작하는 마블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재탄생한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쇼카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대차는 영화 속 아이언맨이 튼튼하고 첨단 기술이 적용된 수트를 통해 초인적인 힘과 민첩성을 발휘하는 것처럼 주행성능과 각종 최신 안전 그리고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코나가 운전자에게 마치 첨단 수트를 입는 것과 같은 자신감을 선사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작지만 강한 감성을 가진 코나는 소형 suv의 편견을 무너뜨릴 수 있는 충분한 성능을 갖췄다고 판단 됩니다.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젊은층을 겨냥한 코나처럼, 국내 굴지의 자동차 그룹인 현대자동차가 세계 소형 suv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교통뉴스 손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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