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대형 PDI센터 건립•오픈
상태바
만트럭버스코리아 대형 PDI센터 건립•오픈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7.06.13 0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천만달러 투자된 6배 커지고 넓어진 PDI개관
만트럭버스코리아 대형 PDI센터 건립•오픈
 
세계적인 상용차 브랜드를 추구하는 만트럭 버스그룹 한국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한국시장 석권을 위한 대형 PDI센터를 건립•오픈 했는데요.
천만 달러의 대규모 자본이 투자된 이번 신축 센터는 기존 규모에 비해 무려 6배 커지고 넓어졌습니다. 오늘 이 곳에서 유럽형 MAN 라이온스 2층 버스도 전격 공개됐습니다.
 
지난 3월 용인시에 본사 신사옥을 오픈한 데 이어, MAN 천연가스 저상버스와 최신 유로6C 등 신제품 라인업을 잇 따라 공개하면서 올 들어 국내시장에서의 질적 성장과 양적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 진출에 올 인하는 만트럭 버스코리아의 행보가 더 두드러지는 것도 바로 이 부분인데요. 여기에 이번에 공개된 단독 평택 PDI센터와 유럽형 MAN 라이온스 2층 버스 판매를 위한 소개는 수입 상용차 시장 1위 자리를 향한 행보에 더욱 큰 박차를 가했다고 판단됩니다.
 
PDI센터 역할은 해외에서 생산해 수입된 차량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도하기 전, 차량 내•외적 상태를 면밀하게 정밀 점검해 보완하고, 최종 작업단계를 거친 차들을 출고 전까지 보관하는 곳입니다. 센터는 총 5개의 건물로 구성됐는데요.
마무리 조립과 검수가 이뤄지는 PDI와 어셈블리 2개동을 비롯 사무실 겸 부품 창고, MAN 트레이닝센터, 완성차 보관 창고, 딜리 버리 공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공개된 2층 버스는 유럽 프리미엄 버스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기능을 보유한 MAN 라이온스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3월 공개된 천연가스 저상버스의 뒤를 이어 이번에 선 보인 MAN 라이온스 2층 버스를 기반으로 화물운송이 아닌 진정한 교통수단으로서의 경쟁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교통약자들을 위해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1층 출입구 자동경사판 램프장치는 그 동안 휠체어 탑승이 배제됐던 국내 대중교통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미주와 유럽인 배려심이 풍겨나는 장애인 우선 탑승시스템은 일반인에게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승하차와 주행성능을 전달하는 역할도 크다고 판단됩니다
 
최고출력 460마력의 MAN 엔진과 팁 매틱12단(TipMatic) 자동변속기 탑재 또한 여유로운 힘만큼 연비효율은 높이고 배출가스는 낮추는 거침없는 주행기반이라 생각되는데요.
 
MAN 라이온스 2층 버스는 경기도 김포와 안산 등 2개 지역 광역노선에 우선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준비차원에서 현재 52대 납품 계약을 완료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6월이 가기 전, 경기도민들에게 유럽풍 2층 버스를 타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체가 높아진 만큼 상대적으로 달라진 무게 중심 비율 부분에 대해서도
면밀한 주행 안전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데요. 한국도로는 유럽의 도로구조와도 다르지만
대형 이정표 등의 안전시설물 설치 제한규정과 지하차도, 특히 해가 갈수록 육교 노면을 높게 하는, 덧씌우기 아스팔트 보수 공법은 노면 형태의 변화를 주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신축 PDI 센터와 MAN 라이온스 2층 버스 등용은 만트럭버스가 대형 화물차에서 국민의 발인 대중교통수단으로 눈을 돌린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유럽의 세련된 미와 감성을 국내 노선버스에서 느껴볼 수 있는 전기마련에는 찬사를 보낼 수 있지만 안전운행 부문에 대해서는 좀 더 세심하게 검토돼야 할 부분입니다.
 
교통뉴스 송 수정 입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