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막는 첨단안전장치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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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막는 첨단안전장치 시연!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6.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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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버스 졸음운전 경고 장치 기능알려
첨단안전장치로 졸음운전 막는다!
 
안전한 운전문화를 만들기 위한 ‘버스 졸음운전 경고 장치 기능 시연회’가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렸습니다.
 
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연회는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장치가 소개됐습니다.
 
이번에 소개된 장치는 지난 4월 수도권 운행 광역직행버스 5대를 대상으로 이미 성능이 검증됐습니다. 크게 얼굴모니터링장치와 운행정보 프로그램, 운전자착용 밴드 그리고 통합제어장치 등 4가지로 구성돼있습니다.
 
얼굴모니터링장치와 운행정보 프로그램은 운전자의 행태를 점검하는 장치들입니다.
얼굴모니터링장치는 운전석 대시보드 상단에 설치되어 운전자의 얼굴방향과 눈꺼풀 감김 정도 등의 운전자 피로상태를 측정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운행정보 프로그램은 앞 차와의 추돌거리 예측해 지그재그 주행 등 차량의 궤적변화 등을 통해 위험상황을 예측합니다.
이렇게 수집된 운전정보는 통합제어장치로 수집돼 운전자 상태와 차량주행정보를 수집해 사고가능성을 판단한 후, 위험상황일 경우 운전자착용 밴드에 강한 진동신호를 보내 운전자가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경고를 줍니다.
 
현장에서는 5가지 위험 상황 재연을 통해 성능을 검증했습니다.
모든 상황은 40Km 이상으로 주행하는 상황에서 진행됐습니다.
우선, 눈꺼풀을 조금, 많이, 완전히 감는 운전자 눈꺼풀 감김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이어서 정면을 주시하지 않고 우측을 몇 초간 쳐다보는 우측주시 상황과, 앞차량과의 추돌위험상황, 지그재그 운행 그리고 방향지시 미점등 상황 등의 재현을 통해 성능을 검증했습니다.
 
오영태 이사장은 “해외의 졸음운전 경고 장치는 단순히 운전자의 눈꺼풀 감김 정도만 측정하는 수준이지만, 공단에서 개발한 장치는 운전자의 생체변화와 차량의 비정상 주행정도를 함께 파악할 수 있어 졸음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공단은 향후 운수회사에서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고, 아울러 올해 하반기 추가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 보완 후, 상용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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