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대형 SUV 'G4 렉스턴'시승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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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대형 SUV 'G4 렉스턴'시승회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6.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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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SUV 차량 운전자 마음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차를 직접 타 볼 수 있는 시승회가 열렸습니다.
 
차체 강성과 안전도를 높인 새로운 설계기술에 각종 안전 보조장치와 편의장치 확대로 쌍용차를 견인하는 G4 렉스턴(Rexton)이 오늘 기자단에게 그 진가를 입증 받는 날입니다.
 
SUV 차량 애호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구매의욕이 솟구치는 매력적인 차량이 있습니다.
 
티볼리 신화 이후 쌍용자동차의 재도약을 견인하는 프리미엄 대형 SUV g4 렉스턴인데요.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앞 세워, SUV 시장 점령에 나선 g4 렉스턴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 기자단과 차량 전문가들을 초청한 시승회가 열렸습니다.
 
시승에 앞서 쌍용차 관계자들이 오늘의 주인공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현재 판매 현황인데요. 상위 트림인 헤리티지가 전체 판매 대수 중 49% 비율이라고 해, 실용적인 면보다 프리미엄 SUV 진수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구매자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시승차량으로 배정받은 모델은 헤리티지 모델이였습니다.
엠블호텔을 출발해, 연천 학곡리 적성총에서 오프로드 길을 지나 파주 감악산 카페를 경유하는 124km의 주행 코스인데요. g4 렉스턴의 주행성능을 검증 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 적용된 20인치 스피터링 휠과 4륜 구동에서 오는 안정감으로 쌍용차가 험로 주행시 상당한 자신감을 보여줬는데요. 그 특성을 직접 실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소비자들이 가장 추구하는 4가지 Great를 만족시켜준다는 뜻의 g4는 스타일과 안전, 기술력 그리고 드라이빙을 수식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에서 영감을 얻은 완벽한 비율을 마켓 전략으로 내 세운 대형급 SUV는 전 세계적으로 몇 안 돼는 차종이라고 하는데요.
20인치라는 커다란 휠을 감싼 대형 타이어에 육중한 차체가 안착되면서 웅장한 아우라를 발산하는 외관은 매끈하면서도 터프함을 풍겼는데요.
 
실내에 들어오면 널찍한 공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좌석에 앉는 순간,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와 넓은 시트포지션이 또 한번 운전자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한 프리미엄급 SUV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또한 시트와 함께 곳곳에 배치된 퀄팅디자인의 나파가죽은 고급스러움을 눈에 띄게 더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g4 렉스턴만의 또 다른 회심의 역작이 눈에 들어 왔는데요.
국내 최대 크기의 9.2 인치 화면입니다.
깔끔하게 디자인된 센터페시아와 넓은 화면은 최근 트렌드의 리드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양방향 풀 미러 링과 안전운전 보조장치인 3d 어라운드 뷰 시스템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후방을 보지 않고도 후진이 가능할 정도로 정밀한 화면과 라디오 주파수를 자동변경 하는 기능 등 다양한 편의성들이 내장돼 있습니다.
 
본격적인 주행에 시작했습니다. 대형 SUV다 보니 운전자의 시점은 높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상당히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주행에서는 각종 정보를 전달해 주는 전자식 계기반이 돋보였는데요.
단순한 속도만이 아닌 다양한 주행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실시간 변화정보는 물론, 목적지 방향과 과속카메라 위치 등을 상세하게 표시해줍니다.
 
다만 짧은 순간에 발생되는 전방주시태만 위험을 해소시켜주고 초행길 운전에도 넉넉한 여유와 편안함을 주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어가 없다는 점은 화려함의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주행 성능은 정숙성과 안정성, 두 가지로 표현 할 수 있었습니다.
 
프리미엄 대형 suv의 정숙성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지됐는데요,
엔진 출력을 갑자기 올리는 상황이나 고속 주행에서의 최고수준의 정숙성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저속에서는 D자형 스티어링 휠의 부드러운 조향과 2톤 무게를 가볍게 끌어내는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정성에 많은 초점을 둔 탓인지 80km 이상의 속도감에서는 약간의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엔진출력을 갑자기 높여야 하는 급가속에서 기대감을 충분하게 받쳐주지 못하는 부분은 suv차종의 단점인 속도감은 아직 해결 못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연천 학곡리에서 주행한 오프로드는 과격한 조향이 필요하고 때론 제동을 해야 하는 자연 그대로의 난코스였는데요.
여기서는 g4렉스턴이 자부하는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무한한 능력을 발휘해 줬습니다.
 
이번 코스에서는 진흙과 구덩이가 많은 험로 였는데요, 험로에서의 안정성을 향상시켜 주는 4륜 구동모드 변환의 파워는 구덩이와 진흙이 많은 험로에서도 주저 없이 달리는 특성을 마음껏 발산했습니다.
한 마디로 오프로드 전용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터프한 주행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제가 이렇게 직접 G4 렉스턴을 운전해봤는데요. 오늘처럼 비가 온 날에도 굉장한 제동력과 노면 접지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G4 렉스턴의 장점인 이 정숙성과 안정적인 주행감은 정말 칭찬할만한 점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오늘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같이 주행했는데요. 오프로드에서도 오프로드 전용차량만큼 뛰어난 주행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대형 프리미엄 SUV다운 무게감은 역시 운전자에게는 더 편안한 드라이빙을, 탑승자에게는 안전을 느끼게 하는 매력 포인트였는데요.
 
180마력대의 고출력과 공조를 이루고 있는 7단 자동미션의 앙상블과 테크니컬한 기술력 호조는 주행에서 상당히 매끄럽고 안정감있는 주행능력을 표출했습니다.
 
2톤 넘는 풍만한 덩치는 대부분의 주행에서 부족함이 없는 파워를 제공해, 고요함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수식하는 이정표라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1,600rpm에서 가속되는 토크와 최대토크에서 발산되는 힘을 적절한 구동력으로 묘사시키는 엔진 공조기술은 동력안전성을, 다양한 안전보조 기술들은 주행안전성을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g4 렉스턴을 타고 다양한 도로를 달려봤는데요. 티볼리에 이어 국내 suv시장을 다시 석권하겠다는 쌍용차의 강한 의지가 보이는 차종이었습니다. 프리미엄 SUV에 걸 맞는 넉넉함과 터프함, 그리고 그 속에서 느껴지는 편안한 승차감은 그야말로 걸작이라고 부를 수 있었는데요.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고속에서의 순간 출력은 굉장히 힘이 부족하다 느낌도 받았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최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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