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안성RDC'는 아시아 물류전초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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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안성RDC'는 아시아 물류전초기지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7.05.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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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품물류센터 중 최대 본사다음 규모
BMW 그룹 코리아가 총 1300억 원을 투자해 건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BMW 부품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er, 이하 RDC)를 경기도 안성에 오픈했습니다.
 
오늘 문을 연, Regional Distribution Center는 축구장 30배 크기로, 독일 본사를 제외한 BMW의 해외 부품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인 만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해외법인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오픈 행사에는 한국책임자인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과 ㈜H&V 박원준 사장, 대림엔지니어링 정화영 상무, 신한은행 이내훈 본부장, BMW 그룹 코리아 토벤 카라섹 부사장, BMW그룹 부품 물류 부문 볼프강 바우만 부사장,국회의원 김학용 의원, 한독대사관 베어트 뵈르너 공관차석, 안성시의회 권혁진 의장, 동성모터스 석상우 사장, BMW 그룹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스테판 슐리프 사장, 흥아해운 이윤재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7만평 부지에 기존 물류센터 보다 3배정도가 커진 이 센터에는 최대 8만 6천여 개의 부품을 보유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환경친화적 기반의 첨단시스템 구축은 신속한 부품 공급과 수리기간 단축을 비롯 약 600여
명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2016년 3월 기공식 이후 1,300억 원의 투자로 1년 2개월 만에 문을 연 BMW RDC는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조일리 일대 7만평(21만 1,500㎡) 부지에 허브 물류전문 센터입니다.
 
연면적 1만 7천 평(5만 7,103㎡) 규모에는 메인창고와 위험물 창고 2개동을 비롯 팔레트보관소와 웰컴하우스, 경비동 등 총 6개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인공습지와 주차장으로 조성된 부대시설과 공원, 카페테리아, 산책로, 웰컴센터 등의 직원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BMW 그룹의 아시아권 전초 물류기지로 건립된 안성 RDC는 중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들과의 부품 협력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부품물류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전략적 의미가 강한 수도권 남부기지라고 할 수 있는 데요.
 
김 효준 사장에게 물류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 들어봤습니다.
 
INT.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
이 부품물류센터는 독일을 제외한 전 세계 40개 물류센터 중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37만 분의 BMW MINI 고객분들에게 부품 가용성을 증대시키고 또 규모의 경제와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분들의 효용을 증대하는데 더 노력을 할 것입니다. 특별히 이번에 오픈하는 안성 물류센터는 유라시아 철도를 통해서 한국으로 공급되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구요, 이것이 한국을 넘어서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이 전체 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물류센터로서의 거점이라는 그런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위치적 특성 또한 서울과 인천공항, 평택 항 등을 1시간 내 연결하고,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인근 고속도로와도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특히 2019년부터 유라시아 철도 운송이 본격 시작될 경우, 기존 항공과 해상 운송체제에서 철도 운송루트를 추가할 수 있는 지리적 성향도 강한 만큼, 아시아권 신속한 부품 공급시스템 메카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8만 6천여 종의 부품보유 능력은 3만 5천종에 머물던 기존 RDC 대비 비축능력을 2배 이상 늘린 동시에 적치율 95%이던 이천 물류센터를 75% 정도로 최적화시키는 일석이조 효과를 창출해 냈다는 평입니다.
 
12개의 도크와 4개의 확장용 도크가 설치된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구역 부품 처리능력 3배 이상 개선됐기 때문인데요.
 
다양한 부품의 효율적 보관은 그 만큼 넓어진 적재공간을 확보했다는 의미이자 늘어난 부품 보유율은 곧 각 딜러사가 원하는 부품을 적시 적소에 공급하는 신속․ 배송이 가능해 졌다는 뜻입니다.
 
수리시간 단축과 직결되는 신속 정확한 부품공급은 고가의 수입차를 장시간 세워야 하는 문제와 장기렌터카 보상비용 해결의 핵심 키로서, 실질적 혜택은 고객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하는데요.
 
각 딜러사의 리드타임 최소화 빠른 부품수급 보강차원의 긴급배송과 당일배송 서비스 역시 확대 운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근로자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친환경, 인체공학적 설계 공법을 적용 했다고 하는데요.
표면마모저항도 AR1(영국 BS8204기준)을 충족한 바닥수명도 30년 이상이 되지만, 먼지 발생이 없는 더스트프리(Dustfree) 소재라 항시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을 감지하는 자동 온 오프 되는 모션센서 조명으로 에너지 40%를 절약하고, 높은 천정 과 바닥 온도 격차를 줄이는 이중난방 시스템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현장 안전보강 차원의 인체공학적인 공법도 대거 도입됐는데요. 불연재로 시공된 창고동에는 초기대응과 진압이 가능한 온도 민감형 ESFR (Early Suppression Fast Response) 스프링 클러헤드 13,000개를 설치를 비롯 900톤의 소화수 지하으로 화재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MW그룹은, 한국에 세계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에 이어 5번째 설립된 R&D 센터를 개관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아시아최대규모의 부품물류센터를 오픈하면서, 국내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 강도도 한층 격상됐는데요. 최초의 사회공헌 사업 시작과 건강과 안전, 친환경을 모토로 삼는 정책으로 이제 한 발 더 다가선 외국 기업이 됐습니다.
교통뉴스 송 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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