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 분산식 고속차량 실 모형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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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 분산식 고속차량 실 모형공개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7.05.2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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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과 현대로템 주관 고속차량 모형 용산역
국내 최초 코레일과 현대로템이 주관한 동력분산식 고속 차량모형이 용산 역에 전시돼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데요.
현대로템이 제작하게 될 동력 분산식 고속차량 실 모형은 시민 공개와 품평회를 통해 차량 만족도와 개선점 등을 수렴하게 됩니다.
 
수송능력과 편의성을 대폭적으로 향상시킨 국내 최초의 동력 분산식 고속차량, EMU 실물크기 모형체 공개는 24일 용산역에서 출발된 동체 순환전시인데요.
 
27일 용산역 광장 전시가 끝나면 6월 1일 순천 역에서 3일간 호남권 이용객들에게 선 보이고, 7일부터 9일까지 마지막 3일 간은 창원중앙역에서 경남지역 도민들에게 미래형 열차 실물을 전시하고 품평 받게 됩니다.
 
일반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품평을 거쳐, 고품질 고속철도 제작목표를 달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데요.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은, 앞뒤로 별도의 견인 기관차가 필요했던 기존 고속열차와 달리 전 차량을 객실로 이용할 수 있는 전동차량입니다.
기존 열차 대비 한 량 당 좌석수를 평균 75% 높이는 장점을 비롯, 각 차량별로 독립된 특성은 집중식보다 탁월한 가속과 감속 성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성능향상에 대한 특 장점을 한국철도공사 엔지니어링센터 담당자에게 알아봤습니다.
 
INT. 한국철도공사 엔지니어링센터 이원용 과장
동력이 분산식입니다. KTX인 경우 고장이 나면 열차 운행이 정지가 됐는데
이 차량같은 경우엔 동력이 분산되기 때문에 나머지 동력가지고 운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거고요 그 다음에 두 번째로 EMU가 철도공사에선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최초로
적용된 고속차량이 되겠습니다.
 
동력분산식 열차는 집중식 열차와 달리, 차량별 문제가 발생되더라도 운행에는 문제가 없고, 이용객 편의시설도 대폭 확대됐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고속열차는 기존의 2열 1창 구성을 각각의 좌석으로 독립시켜서, 조망권과 차장 시야를 넓혔습니다.
전 차량 객실 활용 효과는 좌석 간격을 124mm에서 159mm로 늘리는 편의성 증대 창출의 핵심 역할과 스마트 서비스 강화로,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켰는데요.
좌석마다 전원콘센트와 USB포트에 스마트 폰 무선충전장치와 태블릿 PC 거치대가 비치돼 있고, 특실조석에는 개별 VOD 모니터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현대로템은 이번 품평회를 위해 2016년 11월부터 편안하고 향상된 운행 환경을 만들어 주는, 동력 분산식 고속철도 1:1 모형을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모형을 통해 외관을 비롯한 운전실과 특실, 일반실 그리고 화장실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시민의 호감과 반응, 공감대 형성에 대해 현대 로템 관계자에게 들어봤습니다.
 
INT. 김태순 대리 / 현대로템 국내PM팀
일단 요즘 모바일 기기들을 많이들 사용하시는데, 그런 모바일 충전기 무선충전기등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아하셨고요,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개별창도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기차가 옛날에 비해 많이들 좋아졌다고들 하셔가지고요, 품평회를 하는 저희도 뿌듯합니다.
 
평일에도 많은 관람객이 찾았지만 주말이 되자 가족과 함께 하는 전시회가 됐다면서, 일반인 의견들이 전문가 못지않았다고 합니다.
열차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초등학생 관람객에게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알아봤습니다.
 
INT. 김상훈 / 경기도 화성시 솔빛초등학교 5년
기존에 KTX나 SRT 타봤는데 그 열차들은 좌석 간격도 좁고 VOD 시스템도 없고 USB포트도 없는데 이 열차들은 VOD시스템도 갖췄고 USB포트 편리한 시스템이 갖춰서 좋은 것 같아요.
 
손자에게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는 할아버지에게도 차량평가와 제작 반영에 대한 소감을 알아봤습니다.
 
INT. 박동열 / 도봉산역 역장
일단은 이 차가 의자가 회전이 되잖아요 그리고 약간 높고 전에 같으면 창틀이 길어가지고 지금은 개별적으로 하나씩 붙어 있잖아요 그런게 좋고 시설도 좋고 그다음에 예전보다 타는 공간이 많아요 전에는 40명 탔다면 60명 탈 수 있고 지금은 차세대 이 열차가 예전보다 많이 탈 수 있다는 거죠.
 
국민들은 개선 요구에 앞서, 발전되고 편리해진 열차 내 외면에 만족해하는 평을 했습니다. 한국형 동력 분산식 고속차량 130량 선 구매계약 체결도 바로 이런 찬사가 이끌어 냈다고 생각되는 부분인데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미래열차를 실 모형을 통해 충분히 교감하고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3년 뒤인 2020년 이후, 고속선과 준 고속노선에 투입될 전동차를 평가받는 것은 이례적인 행사입니다. 월등한 안전성과 수송효율을 자랑하는 지금의 동력분산식 열차는 모형이지만 곧 그 웅장한 자태를 뽐낼 것입니다.
좋은 환경 조성을 바라고 원하는 이용객 관심사가 미래열차에 충분하게 반영되길 바랍니다.
 
교통뉴스 송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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