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TBN위클리교통이슈-자동차도 주민번호가 있다-201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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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TBN위클리교통이슈-자동차도 주민번호가 있다-20170204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7.02.05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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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할인할증제도 개선을 전제한 보험공청회, 맹추위에도 끄떡없는 전천후 실험
 
 
한 주간의 교통이슈를 짚어봅니다.
위클리 교통 이슈!
김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Q :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 건가요?
네. 자동차도 주민번호가 있고요. 자동차보험
개별할인할증제도의 평가와 개선을 전제로 한
보험공청회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맹추위에도 끄떡없는
자동차의 전천후 신뢰도 실험평가를 준비했습니다.
 
Q : 차번호가 얼굴로 비유되는 것처럼 사람과 비유되는 표식이 있다고 하는데 차번호가 이름이라면 주민등록번호는 어떤건가요? 네. 출생지와 연도 등이 담겨진 주민등록번호처럼
자동차도 차대번호가 부여되는데요.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움트기 전인
1951년부터 공통명칭으로 사용돼 온
vehicle identification number인데요. 인덴티피케이션
처음에는 나라마다 각기 다른 기호와
숫자를 사용하다 보니 일련번호도 제각각이었지만
1981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17자리 기준을
고유 식별번호로 정하는 VIN이 된 겁니다.
이 17자리 알파벳과 숫자의 일련번호에는
생산국과 연도 등을 나타내는 일정한 규칙이
있기 때문에 출생증명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수리를 위한 부품구매 때 차적 조회용도로
활용될 정도라 참고가 필요합니다.
 
Q : 그러니까 17자리 조합기호에 차종과 모델을 비롯한 연식 등이 표시돼 있다는 거네요?
그렇습니다. 처음부터 세 번째 자리는
제조한 나라와 제조사 표시이고, 네 번째 이상
9자리는 자동차 종류와 모델인 VDS 정보, 그리고
나머지 열입 곱 자리에는 그 자동차만의
고유 일련번호가 담겨 있습니다.
이런 중요성 때문에 알파벳 표시 중
아라비아 숫자 1과 0으로 혼동될 수 있는
기호를 배제하고 있는데요.
문제의 알파벳은 I와 O, Q로, 숫자와의
혼동 방지를 위해 식별부호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식을 의미하는 코드에서도
U와 Z를 비롯 아라비아 숫자 0 또한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반복 사용되는 코드의 겹침 현상을
방지하는 즉 29년간 똑 같은 코드 생성을
근절하는데 있다고 합니다.
 
Q : 그런데 VIN넘버를 차대번호로 칭하는 것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건가요?
네. 이 중요정보를 담은 번호가 타각된 곳이
자동차 뼈대인 철골 구조물 섀시기 때문에
생긴 명칭인데요.
이는 차대번호가 찍힌 자체가 하나의 자동차가
되는 셈이라 임의로 바꾸는 것은 불법행위가 됩니다.
때문에 제조단계에서 부여 타각된 차대번호는
그 누구도 변경할 수도 없도록 한 거죠.
 
Q : 차대번호는 폐차와 운명을 같이하는 것과 달리 보험처리비율을 정하는 과실은 계속 보험료 인상쪽으로 편협 되는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보험개발원이 자동차보험
개별할인할증제도의 평가와 개선을 전제로 한
공청회를 연다고 하니까요. 과실비율에 따라 다음해 보험료가 산정되지만
과실비율 책임은 현재 할증보험료 적용과는
무관하다는 얘긴데요.
한마디로 할인할증 등급요율 및
사고건수요율 적용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한 겁니다.
지금은 할증기준 200만원을 넘게 되면
과실이 적은 운전자나 많은 운전자
부담이 같기 때문인데요.
한마디로 과실이 많은 운전자는 갱신보험료
인상부담을 주는 것이 타당하다는 겁니다.
 
Q : 현행 할인할증제도의 책임부분에서 과실이 많은 운전자 보험료를 인상한다는 건데 설마 인상만되고 인하가 없는건 아니겠죠?
네. 하반기 적용할 것으로 밝힌 결과는 이렇습니다.
과실 비율 50% 미만인 저 과실 사고 1건은
사고점수에서 일단 제외가 되고, 또 여러 건일 경우도
사고점수가 높은 건수를 배제시킨다는 겁니다.
3년간 사고를 내지 않으면 9~13%정도
보험료 할인혜택도 받는 다는 거죠.
또 사고가 나도 과실비율이 낮으면
할증률도 낮아진다는 게 핵심이고요.
때문에 손해보험사별로 운영하는
사고건수요율(NCR계수·Number of Claim Rate)에 따른
할증률을 세분화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상과 인하의 폭을 꼼꼼하게
따져 볼 필요는 있다고 판단됩니다.
 
Q : 날씨가 추워지면 자동차도 몸살을 앓는 경우가 있는데 제조사마다 추위에 강한 내구성을 확인하는 혹한실험을 한다면서요?그렇습니다. 겨울철마다 각국의 자동차 제조사
실차 실험 팀들이 찾는 설원이 있습니다.
바로 눈의 나라에 펼쳐진 거대한 호수 얼음판
즉 장애물 없는 자연 빙판인데요.
완성차 업체와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발길이 닿지 않는 혹한 지역을 찾는 이유는,
개발된 부품과 차량에 대한 혹한
주행성능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한 마디로 드넓은 호수와 눈 덮인 설원을
천연 주행실험장을 번갈아 이용할 수 있는
특성 때문입니다.
 
Q : 차체미끄럼을 방지하는 전자안전보조 장치들에 대한 실 도로 실험을 맹추위 속에서 할 수 있는 천혜의 장소라는 거네요?
네. 눈길과 빙판길을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고,
또 주변 전체를 덮은 눈은 자연 스노트랙이
되니까요.
게다가 영하 40도를 밑도는 온도가 얼리는
호수 얼음두께는 최대 1m 두께나 돼
미끄러운 빙판 코스와 스노트랙은
극한 상황성능 확인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죠.
때문에 부품 개발업체들은 신제품을
완성차에 적용하고, 제작 사는 출시될
신 차종에 대한 겨울성능과 내구성을 미리
확인하고 검증하는 겁니다.
 
Q : 전자부품비율이 50% 정도에 각장 안전장치 또한 전자기술이니 너무 더워도 문제가 되겠지만 혹한은 더 큰 부담을 주겠네요?
맞습니다. 전자부품 적용이 크게 늘면서
온도와 습도 기후에 더 해 급변하는 온도에
민감한 특성에 따른 실 차 신뢰성 테스트는
아주 중요합니다.
오디오와 내비게이션만이 아닌 안전주행을 지원하는
스마트크루컨트롤과 차선이탈방지 같은
첨단 운전자보조지원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
큰 일 나니까요.
때문에 부품전문기업 현대모비스는
극한 상황에서 전장품의 기능과 성능 확인 차
스웨덴과 중국, 뉴질랜드의 동계시험장에서
양산품질과 선행 개발부품을 실험하는 겁니다.
 
Q : 동계실험장이라고 해서 다 평평한 노면은 아닐 것 같은 데 어떤 지형을 달리게 되는지요?
네. 육상트랙에서는 핸들링코스와
경사로, 도심 주택로, 비 대칭로를 비롯
SUV 전용 험로 코스가 설치돼 있는데요.
제동 안전성과 등판능력, 언덕밀림지지 등의
성능을 주로 확인하게 됩니다.
호수트랙은 직선로와 원선회로, 핸들링로 등
다양한 주행환경을 만나게 되는 만큼
극한의 상황에서 지원되는 안전성유지, 즉
제동과 조향 능력을 평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전자식브레이크 MEB와 전자식주차브레이크 EPB,
전자식조향장치 MDPS와 첨단운전자보조 DAS는
운전자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부품이라
고강도 성능 평가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Q : 자율주행 차 관련 기술도 당연히 혹한과 악조건에 대한 평가가 필요할 테니 동계실험도 같이 이뤄지겠죠?
물론입니다. 센서가 전방 차량 거리를 감지해서
긴급 제어하는 자동긴급제동장치, AEB를 비롯
다양한 부가 안전장치들에 대한 실험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센서류 특히 인식용 카메라의 경우는 조도에
아주 민감한 단점이 있으니까요.
때문에 불빛은 물론 노면이나 주변에 쌓인 눈 등의
난반사를 비롯 각종 환경영향에 의한
오작동 할 수 있는 만큼 당연한 얘기입니다.
눈보라나 빙판 상황에서는 제동과
제어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고요.
때문에 운행 대형 화물차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장착되고 있는 보조 안전장치에 의문이 갑니다.
이런 필수검증을 거치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인데요.
그런데도 인증을 기피하는 국토부가
미 검증된 차선이탈경보와 긴급제동장치 장착에
앞장서고 있어 이해가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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