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적게 타면, 보험료도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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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적게 타면, 보험료도 내려갑니다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7.04.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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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연동 특약
보험료차등하는 주행거리연동 특약 판매
계기판 주행거리 사진찍어 전송하는방법
 
보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최근 가입이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연동 특약」의 가입현황 및 주요특성 등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Ⅰ. 현 황
 
□ (개 요) 현재 11개 손보사는 실제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주행거리 연동 특약’을 판매 중 (‘11.12월 도입)
 
ㅇ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자동차사고 발생률도 낮게 나타남에 따라 이를 토대로 보험료 할인이 가능
 
□ (가입유형) 특약보험료 할인시점에 따라 선(先)할인(가입 時) 및 후(後)할인(종료 時) 방식으로 구분
 
ㅇ 주행거리 고지는 주로 차량 계기판에 표시된 주행거리를 사진으로 찍어 보험사에 전송하는 방식을 이용
 
□ (할인구간·할인율) 최초 도입 당시 할인구간 최대치는 7천km 수준이었으나, ‘17.3말 현재 최대 1.8만km까지 확대
 
ㅇ 특약 최대할인율은 도입 당시 11.9% 수준, ‘17.3말 현재 38.0% 수준까지 확대 (회사별 상이, 사진고지/후할인 기준)
 
Ⅱ. 주요내용(개인용 자동차보험 기준)
 
1. 가입현황
 
□ (가입률 추이) ‘16.12말 개인용 전체 1,524만대 중 553만대가 가입, 가입률은 전년동기 대비 8.0%p 증가한 36.3% 수준
 
ㅇ ‘12년말(도입 1년차) 가입률은 11.4%, 이후 지속적 증가하여 ’16년말(5년차) 가입률은 4년만에 3.2배 증가
 
ㅇ 특히, 보험상품 자율화 조치*('15.10월) 이후 보험사의 할인 경쟁심화(할인율·할인구간 확대)로 가입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
 
* 자동차보험 상품설계기준 완화 : 분기당 조정횟수 제한 폐지 등
 
주행거리 특약 가입 추이
                                                                                          (단위 : 만대, %, %p)
□ (가입유형) 특약 가입자 대다수(95.1%)가 후할인방식을 선택
 
ㅇ 동일한 주행거리라도 선할인보다는 후할인 상품의 보험료 할인폭이 큼에 따라 선할인 선택비중은 매년 감소추세
 
* 선할인 비중(%) : ‘14년  8.1 → ’15년   6.5 → ‘16년  4.9
  후할인 비중(%) : ‘14년 91.9 → ’15년 93.5 → ‘16년 95.1
 
□ (판매채널) On-line 채널(TM/CM) 내 특약 가입률은 55.4%로, Off-line 채널(설계사/대리점) 내 가입률(20.1%)보다 매우 높음
 
ㅇ On-line 채널 내 특약 가입률의 증가폭이 크게 나타남
 
* Off-line 내 특약 가입률(%) : ‘14년 10.2 → ’15년 13.5 → ‘1620.1
  On-line 내 특약 가입률(%) : ‘14년 36.9 → ’15년 46.9 → ‘1655.4
 
□ (성별/연령대) 여성의 가입률이 38.5%로 남성(35.5%) 보다 높음
 
ㅇ 연령대별 가입률은 ‘70세이상’이 가장 높고, ‘20대이하’ 및 ‘50대’의 가입률이 낮게 나타남
 
* 50대는 자녀가 성인이 되어 1대의 차량을 부모와 같이 운전함에 따라 주행거리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60대는 노동시장 은퇴, 자녀의 본인 차량 구입 등의 영향으로 주행거리가 감소하여 가입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
 
              성별 가입률(%)                              연령대별 가입률(%)
□ (차 종) 소형차(1,000cc 이하)가 41.4%로 가장 높고, 다인승(30.7%)이 가장 낮게 나타나,
 
ㅇ 배기량·차량크기가 작을수록 가입률이 높은 특징을 보임
 
□ (보험가입경력) 기명피보험자의 보험 가입기간별 특약 가입률은 전반적으로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남
 
2. 정산현황(2015년 가입 & 2016년) 정산)
 
□ (특약보험료 정산) 특약을 가입하고 실제 보험료 정산(할인)까지 이루어진 주행거리 특약 정산율은 61.2% 수준
 
ㅇ 즉, 특약을 가입한 10명 중 6명은 실제 연간 주행거리가 보험사의 주행거리 특약 할인요건에 부합하여 보험료를 할인받고,
 
ㅇ 나머지 4명은 실제 연간 주행거리가 할인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보험료를 할인받지 못함
 
□ (평균주행거리) 특약을 가입하고 실제 보험료 정산(할인)까지 이루어진 정산자의 평균주행거리는 약 5,630km
 
ㅇ 주행거리 특약 할인 최대구간이 점차 확대(7천km→1.8만km)됨에 따라 평균 주행거리도 증가하는 추세
 
주) ‘15년 기간 중 특약에 가입한 후 1년이 경과한 시점(’16년)에 실제 보험료를 할인받은 집단
 
□ (사고율) 주행거리 특약 할인자(정산)의 사고율은 15.7%, 특약 미가입자는 24.2%로 나타남
 
ㅇ 주행거리 특약 할인자의 사고율은 미가입자 대비 2/3 수준
 
* 주행거리와 사고율은 서로 밀접한 상관관계(strong correlation)를 보임
 
Ⅲ. 시 사 점
 
□「주행거리 연동 특약」은 도입 5년만에 개인용 가입자의 1/3 이상이 가입하고, 할인율이 최대 40%에 육박하는 자동차보험의 대표적인 보험료 할인상품으로 자리매김
 
□ 성대규 원장은 “금융당국의 보험상품·가격 자율화 조치 이후 보험사의 우량가입자 확보를 위한 상품·가격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ㅇ “주행거리 상품처럼 위험도가 낮은 가입자를 지속적으로 선별하여 보험료 부담을 낮춰주는 선제적인 상품개발 전략이 향후 경쟁우위를 결정짓는 핵심역량(core competence)이 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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