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개통때 내비게이션 실시간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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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개통때 내비게이션 실시간 반영된다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7.04.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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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민간업체 협력으로 사고위험‧불편 최소화
4월 개통도로, 소규모ㆍ지자체 도로
정부, 민간정보제공ㆍ지도제작 보급
창의적 네비게이션개발 보급 필요성
 
“새로 개통된 도로가 네비게이션에 나오지 않아 이상한 곳으로 안내 받아 애먹은 적이 있습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권모씨(43)가 직접 차량을 운전하며 네비게이션 업데이트 때문에 겪은 애로사항이다.
 
이처럼 많은 운전자들이 새로운 도로가 개통되어도 내비게이션에는 반영되지 않아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제는 도로 개통과 동시에 차량 운전자가 신설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안내 서비스가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그동안 내비게이션이나 포털 지도에서 제공하는 신설 도로정보가 개통 이후 1~2개월 이상 지난 후에 제공되는 문제를 해결한다고 밝혔다.
 
개통 초기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정부 측 도로관리청과 민간 측 내비게이션 회사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정부 측은 신설도로에 대한 관련 정보와 현장 실사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민간 측은 개통 일자에 맞추어 지도를 제작 보급하는 등의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5개 지방국토청과 네이버․카카오지도, 에스케이 티-맵(SK T-map), 맵퍼스, 아이나비(케이티(KT), 유플러스(U+) 등의 정부 기관과 민간 업체들이 협업 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올 4월 개통하는 국도31호선 영월~방림2 국도 건설공사 11km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고속도로 331km/7개소, 국도 453km/51개소에 대하여 개통과 동시에 신설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와 민간기업 차원에서의 협업도 중요하지만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네비게이션을 제작 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해외 커뮤니티 기반의 네비게이션 WAZE
해외에서는 이미 운전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네비게이션 서비스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운전자가 네비게이션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길을 가게 되면 구글 위성지도와 비교해서 실시간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다른 운전자들에게 공유해준다.
 
또한, 국내 네비게이션처럼 추천경로 검색은 물론, 교통사고의 발생, 경찰의 단속, 과속카메라의 등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여 운전자들끼리 정보공유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다.
 
전세계 1위의 인터넷 속도와 보급률을 자랑하는 IT강국인 만큼, 국내에도 운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간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의 보급도 필요 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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