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전기차, 4차 산업혁명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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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전기차, 4차 산업혁명 이끈다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3.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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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020년 자율주행 상용화 노력
안전, 환경, 이동성의 최선의 교통수단 기대
국가교통체계 혁신과 전기차 융합모델 마련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융합 모델 즉, 자율주행 전기차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전기차·자율주행차 국제포럼에서 이창운 원장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융합 모델이 현실로 다가왔다면서 “머지않아 자율주행 전기차가 차세대 개인 승용차, 도심형 셔틀 등으로 도로를 주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운 한국교통연구원장은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하고 교통사고 제로화를 실현하는 것이 자율주행 전기차로 가능해 질 것이며 자동차를 개인 소유가 아닌 공유물로 점차 전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의 좌장을 맡은 문영준 교통기술연구소장은 공유형 자율주행시스템은 거점 대 거점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시내 주요 지점과 마을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며 “ 이 시스템은 개인 통행수요를 줄임으로써 도로상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한편 각종 교통 인프라의 효용성을 증대시키는 가장 효율적인 교통시스템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국제교통포럼의 필립 크리스트(Philippe Crist)는 일반 주행차량과 자율주행차는 별도의 흐름으로 구분돼야 한다며 돌발 상황의 발생을 감안해 저속 자율주행부터 시작하는 게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자동차의 기술적인 진보 뿐 만 아니라 시스템, 규제 등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 요구에 맞추어 이번 포럼이 개최된 점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2020년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금년에 전기차 전용 번호판 도입, 무인 또는 자율주행 셔틀 시험 운행, 도로정밀지도와 충전시설 등 인프라를 확대함으로써 다가오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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