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BRABO교통이슈-국토교통부 국도 역 진입 경보시설 설치-20170218
상태바
[전국]BRABO교통이슈-국토교통부 국도 역 진입 경보시설 설치-20170218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7.02.19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월 교통법 지키면 사고 준다, 눈길과 자동차부식 관계-
이해 못할 역주행 사고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국토교통부가 좀 헷갈리는 국도 59곳 진입부에 자동감지 경보시설을 설치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경배 교통전문위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Q : 네. 안녕하십니까?
 
Q : 국토교통부가 역주행 사고가 있었던 국도진입부 등에 운전자에게 역주행사실을 알려주는 자동감지·경보시설을 설치한다고요?
 
그렇습니다. 2011부터 2015년 사이 발생된 역주행 사고는 339건이나 됩니다. 5년간 52명이 사망하고 7백12명이 부상을 입자 국토교통부는 2015년 역주행 사고발생 국도 59곳을 우선 대상으로 삼게 되죠. 이 중 사고위험이 제일 높다고 판단되는 11곳을 선정해서 자동감지·경보장치를 설치 시범운영하게 됩니다. 3년 동안 운영했더니 13건의 사고로 12명이 숨졌던 역주행사고가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자동감지·경보장치는 바닥에 설치된 센서가 역주행 차를 감지해서 경고음과 직진성이 뛰어 난 LED 진입금지 표지판을 점등하는 두 가지 경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Q : 과속카메라처럼 센서가 항시 진입부 노면을 감시한다면 역주행을 막는 예방효과는 탁월할 수밖에 없겠네요?
 
네. 차량이 반대 차로로 잘못 진입해서 발생되는 역주행 사고는 정면충돌로 이어지는 만큼 위험강도가 가장 큽니다. 최근 5년간 발생된 역주행사고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대비 약 2.8배나 됩니다. 게다가 도로별 발생비율은 특별시와 광역시도, 시와 도에 이어 일반국도가 가장 낮은 편인데 문제는 치사율은 가장 높다는 거죠. 노면시설 추가로 무사고로 바뀌자 올해 위험진입로 60곳에 역주행 자동감지·경보장치 등을 설치하게 된 겁니다.
 
Q : 대형차는 시야가 좁은 단점 때문에 가까이 안가는 게 좋고 추월할 때는 법을 지켜야 안전한 데 잘 안지키는 현실아닌가요?
 
그렇죠. 운전석이 높은 대형차일수록 차체와 근접한 하부 쪽의 시야는 볼 수 없으니까요. 이런 단점 때문에 가급적 대형차와 나란히 달리거나 무리한 추월은 피해야 합니다. 트럭 사각지대에서 비롯되는 추월위험을 염려하는 강상구변호는 도로교통법 제21조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반드시 앞 차 왼쪽으로 추월하고, 경쟁하듯 속도를 같이 높이거나 가로막는 등의 추월방해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앞지르기 위반행위는 2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해당되지만 좌측이 아닌 우측 추월 사고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상 11대 중과실 사고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Q : 11대 중과실이라면 우측추월을 하다 발생된 교통사고는 보험보상 합의와는 무관하게 처벌되는 업무상과실치상죄라는 거네요?
 
맞습니다. 업무상 과실 치상죄는 좌측 운전석 위치에서는 우측이 좌측보다 사각지대 범위가 넓고 사물파악 거리가 먼 단점 때문입니다. 특히 대형트럭은 우측면 사각지대가 더 넓다보니 승용차나 소형차가 이 사각지대에 가려지기 때문에 위험한 겁니다. 화물차 도토리 키 재기 식 탄력주행 또한 언덕길에서는 금해야 합니다. 속도를 못내는 1차로 추월은 후방 차에게 민폐를 주고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 제주도와 울릉도 폭설은 교통대란뿐 자동차를 부식시키는 염화칼슘 사용을 늘리는 원인인데 차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요?
 
네. 자동차 부식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방청처리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제설제인 염화칼슘에 의한 부식, 특히 틈 사이에서 발생되는 부식에 노출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인데요. 이는 수분이 침투하지 못하게 막는 설계보다는 물이 잘 빠지는 배수에 신경 쓰는 설계공법도 아주 중요하다는 뜻인데요. 또 하나는 염화칼슘 사용량이 많아진 만큼 하부세차로 씻어줘야 하는데 반해 시설도 부족하고 또 세차하는 운전자도 그리 많지 않은 것도 부식 원인이 됩니다.
 
Q : 픽업트럭으로 유명한 닛산 나바라 허리가 꺾이는 원인도 부식 때문이라고 하는데 한마디로 차대까지 파고드는 암적 존재네요?
 
그렇습니다. 영국에서 픽업트럭 프레임 즉 차체가 꺾이는 충격적 사태가 연속되면서 닛산 나바라가 수모를 겪고 있는데요.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된 2세대 모델 프레임 부식으로 탑승자 공간과 화물칸 사이가 꺾이고 부러진 것입니다. 튜닝업계는 운행 중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차대부식 발생차량은 전 세계적으로 19만 대정도 된다고 하니 안전운행과 직결되는 중요 사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